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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삼요소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6205 추천수:3 112.168.96.71
2016-08-10 18:17:38

희망의 삼요소

테레라이는 결단력 있고, 호기심에 가득 찬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남동생만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녀는 남동생의 숙제를 대신 해주다 선생님에 의해 그녀의 재능이 발견되어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1살이 되었을 때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녀가 책을 읽는 것을 볼 때마다 때렸고 18살 때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테레라이가 20대에 마을을 찾아온 하이퍼 인터내셔널이라는 구호단체의 단장인 조 럭(Jo Luck)을 만났습니다. 그는 마을 여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러분의 희망과 꿈은 무엇입니까?” 그 때 그녀는 “제 이름은 테레라이입니다. 전 미국에 가서 교육을 받고 싶어요. 학사 학위도 받고, 그다음엔 석사, 박사 학위도 따고 싶어요.” 럭은 그녀를 보고 그런 희망을 품고 있다면 언젠가 이룰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테레라이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종이에 삶의 목표를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를 비닐봉지에 곱게 싸서 낡은 깡통에 집어넣었습니다. “네가 간절히 바란다면 그 꿈은 무럭무럭 자라날 거야. 너의 꿈을 바위로 덮어두자. 언젠가 너의 꿈이 너를 부르러 올 때까지.” 테레라이는 어렸을 때 가축들을 돌보던 인근의 땅을 파고 땅 밑에 그 종이를 묻었습니다. 테레라이는 1998년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 입학했고, 2001년 농업 교육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9년 10월 1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여 자기 인생 이야기를 풀어 놓았고 짐바브웨 고향 마을에 돌아가 오랫동안 자기의 꿈을 지켜온 바위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자기의 목표를 적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2009년 11월 테레라이는 드디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희망과 함께 가라(셰인 J. 로페즈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희망을 작동시키는 세 가지 요소를 목표, 매개, 경로라고 말을 합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목표, 매개, 경로를 잘 수립하여 기적을 일구어낸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심장 수술을 두 번이나 받고도 살아나 빛나는 삶을 살아가게 된 대학생, 아프리카 출신의 가난한 가정에서 호기심과 열정으로 대기업의 최연소 직원이 된 9세 소년, 수십 년간 방치된 채 퇴락해가던 학교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부상시킨 학부모와 교장선생님 등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모두 희망적인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제 나름의 구체적인 희망 전략을 세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갔다고 말합니다. [희망 심리학]의 저자 챨스 릭. 스나이더(C.R.Snyder)는 희망의 세 가지 구성요소로 “목표, 주도사고(의지력), 경로사고”를 말 합니다.

희망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에 대한 긍정적 기대나 바람”입니다. 한국 브리테니커는 희망이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기대하는 바람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이자 밝은 전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현재 A지점에서 B라는 목표 지점으로 향하는 것이라면 목표에 이르는 길인 경로사고와 그 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동기인 주도사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도사고(agency thinking)는 목표를 보고 “나는 이일을 해낼 수 있다”, “나는 포기하지 않겠어.”, “나는 노력을 할거야”와 같은 내적 언어로 표현됩니다. 경로사고(pathways thinking)는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음속의 계획이나 절차, 방법으로서 “나는 이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다”와 같은 말로 표현합니다. 희망이 높은 사람은 대안적인 방법들을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대안적인 방법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희망수준은 주도사고 점수와 경로사고 점수의 합으로 나타나는데 희망을 목표를 향한 will과 way라고 표현한 Snyder는 희망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도전적이며, 실패보다는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목표달성에 대해 가능성을 많이 지각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지지망을 활용하고,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반면 희망수준이 낮은 사람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실패에 초점을 맞추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와줄 사회적 지지망이 없다고 하고,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희망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낙관적이고 자기효능감도 높고 자기존중감도 높다고 합니다. 희망의 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에도 잘 대처하고 인간의 수명은 물론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주어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유지하게 하고, 직장 생활의 성공, 학업 성취도도 높다고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주도사고와 경로사고로 나아간다면 희망찬 미래는 다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희망의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근거해야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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