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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의 이면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12045 추천수:6 112.168.96.71
2016-06-12 11:12:30

이룸의 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의 창업자는 마윈입니다. 그는 지독하게 공부를 못해 고등학교도 재수를 해서 들어갔답니다. 대학도 삼수를 하여 겨우 들어갔답니다. 그런데 그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이루어냈습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것이 아니라 중퇴했다는 것입니다. 베토벤, 발자크, 월트 스콧, 뉴턴, 다윈, 하이네,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도 역사 속에서 괄목할 만한 이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어느 날 갑자기 과학, 음악, 문학 등의 분야에서 천재적 업적을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한 때는 학창 시절 열등생으로 불렸습니다. 아인슈타인과 에디슨 어릴 때 학습 장애인이었습니다. 베토벤은 학창시절 음악선생님으로부터 '음악에 소질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하소설 「인간희극」의 저자인 프랑스의 대작가 발자크는 학창시절 꼴찌를 도맡았습니다. 「아이반호」를 쓴 영국의 유명한 작가 월트 스콧 역시 학창시절 열등생의 상징인 종이 모자를 쓰고 항상 교실 구석에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뉴턴은 유복자로 태어나 산파가 아주 약해서 며칠 못살 것 같다고 했답니다. 집안에 특출한 인물 하나 없었고 학교 성적은 좋지 않아 농사를 시키려고 했답니다. 다윈은 어릴 때 도무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수업시간에 멍하니 있다가 수업이 끝나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말썽을 피웠답니다. 그런 아들을 보고 아버지는 “사냥하고, 개들과 놀고, 쥐를 잡는 일 말고는 도무지 관심이 없구나.”라고 꾸짖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성공도 우연은 없고 성공 이면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웅들의 성공 비밀, 두드림>이라는 책에서는 이 시대의 모델이 되는 오피니언 리더를 '영웅'으로 지칭하고 그 영웅들의 성공 비밀을 분석했습니다. 저자는 그 비밀은 세 가지 '두드림'으로 단순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드림'의 첫 번째 비밀은 갈망의 두드림입니다. 꿈은 갈망에서 시작되고 꿈을 이루려면 꿈을 꾸고 이 꿈을 두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기문 총장은 적십자사 주최 영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어 미국을 방문하여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외교관을 넘어 세계를 위한 외교관이 되어라"라는 말을 듣고 꿈을 갈망했답니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역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말겠다는 '갈망의 두드림'이 그들을 학교 밖으로 끌어내어 창업의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강력한 '갈망'은 꿈을 꿈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두드림'의 두 번째 비밀은 생각의 두드림입니다. 생각은 꿈의 씨앗으로 성공을 만드는 수많은 사람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생각의 두드림'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생각의 두드림'은 '끌어당김의 법칙'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두드림'의 세 번째 비밀은 실행의 두드림입니다. 반드시 성공을 부르는 힘은 '실행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스포츠 영웅, 피겨 여왕 김연아는 6살에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안고 고된 훈련과 잦은 부상 때문에 수없이 좌절의 순간을 맛봐야 했지만 오로지 지독한 연습과 노력이라는 '실행의 두드림'으로 좌절의 순간을 극복해냈답니다. '갈망→생각→실행'의 두드림은 영웅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개인의 운명을 바꿨을 뿐 아니라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켰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룸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 내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꾸준한 사람이 결국 어떤 것을 이루는 것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교수인 안젤라 리 덕월쓰(Angela Lee Duckworth)는 성공의 열쇠는 아이큐가 아니라 기개(GRIT)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뉴욕시에서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는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을 구별짓는 것은 아이큐가 아니라 기개였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수천 명의 고2 학생들에게 기개에 대해 질문했고, 누가 끝까지 남아 학교를 졸업하는지 보기위해 1년이 넘게 기다렸는데 그 결과는 가족의 수입이나, 시험성적 등 여러 요소가 아니라 기개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합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어떤 사관생도가 군사훈련에 끝까지 남고 어떤 사관생도가 자퇴할 것인가? 전국맞춤법대회에서 어떤 학생이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문제 학교에 배정된 초임교사들 중에 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로 남을 것인가? 어떤 세일즈맨이 끝까지 살아남고, 누가 제일 판매 성과가 좋을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성공적이라고 판단된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이 바로 기개(grit)였다고 합니다. 기개란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열정과 끈기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기개를 해가 뜨나 해가 지나 꿈과 미래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룸”의 이면에는 “끝까지”가 있습니다. 끝까지 하는 자가 이루는 것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24:16)”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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