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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 그 이후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969 추천수:5 218.155.63.46
2024-01-28 16:41:12

이룸 그 이후

오래전 신문에 미국에서 세계 복권 최대 당첨금인 19,222억 원에 당첨된 사람이 소개되었습니다. 1등에 3명이 당첨이 되었다는 데 그 중 한 명이 소개되었습니다. 세금을 떼고, 2,300억 원을 일시불로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부부인데 아내가 피부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남편은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퇴근하는 남편에게 파워볼 발표 두 시간 전에 퇴근길에 복권을 사오라고 전화를 했답니다. 남편은 마지못해 자동 추첨 기계로 복권 4장을 구입했답니다. 그런데 아내 말 듣고 산 복권 중 하나가 순식간에 23백억짜리 복권에 당첨이 된 것입니다. 기자가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으니까 자신들은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했는데 먼저 교회에 1,700만불(206) 십일조를 드리고, 병원에 기부하고, 딸의 학자금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작은 집 1층에서 살고 있는데 큰 집으로 이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으니까 "크고 화려한 집은 근사하겠지만, 우리가 청소하기 힘들다"면서 당첨금으로 큰 집을 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도 동일하게 직장에 출근하여 계속 일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학 합격, 직장 취업, 사업 성공, 승진, 출세, 성취, 당선, 질병 완치, 결혼 등과 같은 이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본인 원하는 대로 이루지 못한 사람도 많이 있지만 설령 이루었다고 해도 이룬 후 추락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90% 정도가 추락한다고 합니다. 신문에 23억 원 로또 복권에 당첨된 분이 소개되었습니다. 수령금 18억 원을 손에 거머쥐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당첨금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수차례 사기를 당하였고, 주식에도 투자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모두 탕진했답니다. 그는 친인척들에게 돈을 빌렸고,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부인과 자주 다투는 등 가정불화까지 겹쳤답니다. 결국 부인과 11녀의 자녀 등 가족과도 떨어져 홀로 생활하다 목욕탕 남탕 탈의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답니다. 이룸이 불행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루기 위해서 힘겹게 노력합니다.

<성공 커넥션 4단계 알고리듬(제시 워렌 티블로우 저)>라는 책이 있습니다. 수많은 장애물을 제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리는 단순합니다. "1단계(선택해라, Choose), 2단계(몰두해라, Commit), 3단계(창조해라, Create), 4단계(연결해라, Connect)"입니다. 그런데 그 책에서 '파킨슨 법칙'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보고서를 제출할 기간으로 1주일을 준다면 그는 그 일을 끝내는데 1주일을 다 쓴다는 것입니다. 만일 똑같은 일을 2주일에 끝내도록 요구하면 끝내는데 역시 2주일을 다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을수록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삶을 성공적으로 살려면 종말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룸을 행복하게 누리는 사람이 있고 이룸이 저주가 되어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울은 왕이 되었지만 이룸이 자신과 가족의 파멸의 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된 이룸이 자살로 끝을 맺었고,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니골라는 집사가 되었지만, 이단의 괴수가 되어 니골라당을 만들었습니다. 신문에 미국 미네소타 주의 대형교회인 이글 브룩 처치에서 일어난 일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수백만 달러의 빚으로 목사님이 6년 동안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메리트 목사님은 약 4년 전에 한 부유한 금융회사 고위 임원과 점심 식사를 하며 교회 사정을 이야기했답니다. 그러자 그 분은 "내가 빚을 다 갚아 주겠다"고 선뜻 말했답니다. 그분은 약속 대로 1700만 달러(한화 206)를 헌금해 부채를 다 청산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수표와 함께 편지를 보냈는 데 "...내가 이것을 왜 했을까요? 나는 내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많은 축복들로 인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기를 원했을 뿐입니다...우리의 하나님과 이글브룩처치에 대한 헌신은 우리의 결혼과 삶의 기반이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물질적 축복은 내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도움을 어떻게 갚을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 나에게 갚지 말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으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이 편지와 함께, 나는 이글브룩처치의 성도들에게 다른 이들을 돕는 데 물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글브룩처치 성도 여러분, 제가 한대로 함께 갑시다.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읍시다. 당신이 오늘 교회에 많은 것을 드렸다면, 액수를 더 늘입시다. 손바닥이 땀으로 젖게 합시다. 오늘 당신이 교회에 드리지 않았다면, 드리기를 시작합시다. 베푸는 습관을 들이고 키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다가오셨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아룸도 중요하지만 이룸 이후의 삶은 더 중요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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