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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753 추천수:1 112.168.96.71
2016-03-13 14:42:03

독서의 힘

올해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벤 카슨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전 과목 열등생이었답니다. 아버지의 가출로 인해 어머니가 생활비를 벌러 나갔고, 벤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매주 책 2권씩 읽고 주말에 내용을 보고하라"고 했답니다. 그때부터 도서관에 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 자연, 과학에 관한 책부터 골라 읽기 시작했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벤의 독해력과 어휘력은 점점 향상됐고, 다른 교과목 성적도 올랐답니다. 10여년 뒤 그는 명문 예일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되었답니다. 꾸준한 독서는 인생의 질을 바꾸어 줍니다.

독서의 량이 수능 시험 점수와 미래 연봉과 일자리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가 [창간 96 특집/읽기 혁명]을 통해 기사화한 내용입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괜찮은 일자리' 얻은 비율이 20%나 높다고 합니다. 고교 때 책 11권 이상 읽은 학생이 '0권 학생'보다 연봉 200만원 많았다고 합니다. 이는 2004년 당시 국내  중3 학생들이 대입에서 어떤 점수를 얻고 어떤 직장을 얻었는지 12년째 추적 조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답니다. 중학생 때 다독한 학생들은 과목별 수능 표준점수(환산치)가 최고 22점 뛰었고, 대기업·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에 들어가는 비율이 20%포인트 높았답니다. 미국 브리검영(Brigham Young)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시간 투자 효과' 논문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일주일에 30분 정도 더 책을 읽어주면 자녀의 연봉이 5000달러(약 600만원) 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독서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끼칩니다. 사고력, 창의력,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언어력 수학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문학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수학 성적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읽기 혁명' 저자 스티븐 크라센에 의하면 토익 475점이던 사람이 영어소설만 213시간 읽어도 180점이 오른다고 합니다. 제2 언어 습득 이론 및 미국 이민자 학생을 위한 영어 교수법의 창안자인 그는 "독서는 외국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책을 즐겁게 읽으면 외국어 능력이 향상된다고 주장하는 그는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도 하루 한 시간 영어책을 읽을 때마다 토익 점수가 0.62점씩 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습니다. 두꺼운 문법책을 달달 외고, 영어 듣기 지문을 모조리 받아쓰기하며, 단어 목록을 만들어 외우는 것보다 영어 독서를 통해 토익·토플 등 영어 인증시험 점수를 높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독서가 계층 상승을 위한 중요한 사다리라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과목별로 수능 점수가 최대 22점 정도 높은 것은 부모가 가난하거나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더라도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답니다. 독서는 부모의 학력·소득 격차도 극복하게 하여 독서가 계층을 관통하는 '힘'이자 계층 상승을 이끄는 '사다리'라는 것입니다. 당시 고3이 대입을 치른 2005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가정에서 자라 문학책을 많이 읽은 학생은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서를 안 한 학생보다 수능 국어 점수가 약 15.61점 높았다고 합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에머리· 칙센트미하이는 '계층 상승에서 문화적 역할 모델의 사회화 영향' 보고서에서 알코올중독 부모·한부모·빈곤 등 열악한 가정에서 자라 대학교수가 된 15명과 노동자가 된 15명을 비교한 결과 대학교수가 된 이들은 어릴 때 더 많은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스크린 중독 시대에 책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흐르는 영상에서 사고력이나 창의력, 논리력은 잠을 잘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읽을 때 상상력이나 사고력은 확장되고 창의력은 개발됩니다.

존 록펠러가 세운 시카코 대학은 1892년부터 1929년까지 소문난 삼류학교였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는 1929년을 기점으로 2010년까지 이 대학 출신들이 받은 노벨상 대상자는 무려 81명에 이릅니다. 1929년 로버트 허친스라는 사람이 시카고 대학에 총장으로 부임한 후 각종 고전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위대한 고전을 읽기 시작했고 100권째에 이르자 그들의 두뇌가 송두리째 바뀌었답니다. 미국의 유명한 철학자 얼 쇼리스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노숙자 빈민 출신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 방법으로 독서를 시켰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전부 대학에 진학했고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고 합니다. 책을 읽되 무엇보다 고전 중의 고전, 책중의 책, 지식과 지혜의 근본인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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