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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준비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955 추천수:1 112.168.96.71
2016-03-06 14:32:58

인공지능과 준비

바둑계의 최강자인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대결을 한다고 합니다. 이미 20년 전 인공지능(AI)과 인간은 역사적인 대결이 펼쳤습니다. 미국 IBM 인공지능 '딥블루(Deep Blue)'와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의 체스 게임 대결이 있었습니다. 총 6판의 대결에서 딥블루는 1승 2무 3패로 패했지만 그 후 1년 반 동안 딥블루는 엄청나게 성장하여 '디퍼블루(Deeper Blue)'라는 이름으로 도전하여 최종 스코어 3.5:2.5로 승리했습니다. 이후 세계 체스 챔피언은 지금까지 계속 인공지능 몫이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9일, 경우의 수가 체스 10의 120제곱보다 훨씬 많은 250의 150제곱으로 알려진 바둑에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도전을 하였습니다. 이미 유럽 바둑 챔피언을 꺾었습니다. 알파고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다른 바둑 프로그램과 대국을 시켰는데 총 500번 시합에서 1번만 졌다고 합니다. 구글 측은 승리 가능성을 50 대 50으로 보았지만 이세돌 9단은 아직은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인공지능이란 생각과 학습, 판단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말합니다.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터미네이터처럼 감정이 있고 인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강한 인공지능입니다. 약한 인공지능은 자아, 의지 등이 존재하지 않는 모방에 가까운 시스템입니다. 이미 일반화된 거리의 인도자 내비게이션처럼 각종 분야에서 컴퓨터에 수많은 경우의 수를 심어 그 규칙에 따라 어떤 복잡한 문제도 해결하게 만드는 인공지능입니다.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과 ‘딥 러닝(Deep Learning)’를 통해 컴퓨터에 학습을 시켜 스스로 인지·판단·예측·실행하게 하면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결국 이세돌 9단도 이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란 용어가 등장한지는 이미 70년이 지났지만 머지않아 과학문명의 발달로 새로운 차원의 혁신이 일어날 것같이 보입니다. 지난 1월에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AI) 활용의 확산으로 인하여 세계 고용의 65%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에서 2020년까지 5년 간 새로운 일자리 200만 개가 창출되는 반면 기존 일자리는 710만 개나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1차(증기기관), 2차(대량생산), 3차(컴퓨터와 IT)에 이은 4차 산업혁명은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한 기술융합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의료, 금융, 교육은 물론 일반 사무, 언론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지식노동 자동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로봇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 텔레마케터, 컴퓨터 입력 요원, 법률비서, 경리, 분류 업무, 검표원, 판매원, 회계관리자, 회계사, 보험사, 은행원, NGO 사무직, 지역 공무원, 도서관 사서 등은 일터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합니다. 법률회사에서는 컴퓨터가 판례를 모아 변호사들의 공판 준비를 돕고, 병원에서 인공지능 컴퓨터가 환자의 병명을 진단하여 처방전을 내리며, 증권회사에서는 로봇이 시황 자료를 작성할 것입니다. 무인자동차가 실용화되면 수많은 운수업 종사자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고,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보험업은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미 인공지능이 퀴즈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고, 기사 작성, 주식(펀드매니저나 트레이더), 의학 분야에서도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장 노동자를 퇴출시킨 로봇이 인공 지능의 발달로 사무 노동자를 무서운 속도로 밀어낼 것입니다. 노조도 4대 보험도 필요 없이 잠자지 않고 일하는 인공지능과 경쟁에서 인간을 밀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조지 메이슨대학의 타일러 코웬 교수는 “로봇공학의 발달은 미국 인구를 상위 10%와 나머지 90%로 양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3D프린팅, 자동차의 자율 주행기능, IoT,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선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단순노동이 아니라 인간 특유의 창조성과 통찰력이 필요한 직업군은 그래도 인공지능의 안전지대에 놓일 것입니다. 레크리에이션 치료사나 정신상담가, 치과의사, 패션디자이너, 손수제작 장인, 주요 관리직 종사자 등은 대체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해도 창의력과 사고력, 종합력, 문제해결능력, 혁신 능력 등은 인간에게 경쟁력이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직업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으려면 미래 세대는 적절히 대응해야 합니다. 총이 나왔는데 활을 깎는 기술만 익힌다면 시간 낭비일 것입니다. 성경은 인류 문명의 끝에 새로운 세상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 직업에서 퇴출되듯 준비하지 않으면 그 나라에서 퇴출될 것입니다. 죽음의 때, 종말의 때가 있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영생에 들어갑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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