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섬기는 언어

섬기는 언어

게시글 검색
삶을 바꾸는 핵심 습관, 정리·정돈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7691 추천수:3 112.168.96.71
2016-02-14 17:44:11

삶을 바꾸는 핵심 습관, 정리·정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에서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는 "핵심 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KBS에서 신년기획으로 방영된 '습관'에서 한 여대생이 깔끔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방은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책상은 폭탄을 맞은 듯 엉클어져 있었고, 침대는 스타킹,잠옷 등 일주일 동안 입었던 옷들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습관’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정리·정돈하지 못하는 나쁜 습관을 완벽하게 고쳤고, 연쇄작용으로 여러 부분에서 좋은 습관을 얻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대부분 정리·정돈을 잘한다고 합니다. 고마쓰 야스시의 책 <공부 잘하는 아이의 정리습관>에서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정리정돈을 잘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츠미 나기사는 그의 책 <정리만 잘해도 성적이 오른다>에서는 정리·정돈은 머리가 좋아지는 훈련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아동 교육서인 동몽수지(童蒙須知)에서는 기본생활습관으로 “예절, 청결, 질서, 절제”라는 네 가지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정한 옷차림, 깨끗한 옷, 책상 위를 깨끗이 정리함, 책을 가지런히 정리함, 책을 깨끗이 봄’ 등과 같은 정리·정돈을 어릴 때부터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쳤습니다. 사람 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을 단정하게 하고, 이렇게 차림새를 가다듬은 후에 언어와 행동을 조심하고, 그다음으로 몸과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학문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현대 교육도 청결, 질서, 예절, 절약, 식사습관, 정리정돈 등은 기본생활습관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으면 먼저 책상부터 정리·정돈을 잘해야 합니다. 미국 텍사스대 새뮤얼 고슬링 교수는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의 자취방과 기숙사 방 83개, 기업 사무실 94개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지저분한 생활공간을 가진 사람이 깨끗한 공간을 가진 사람들보다 효율적이지 못하고 체계적이지 못하며 창의력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정리·정돈에 능하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의 책상은 언제나 깨끗하고 심플하다고 합니다.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마스다 미츠히로는 그의 책 <부자가 되려면 책상을 치워라!>에서 "부자의 책상 위엔 서류더미가 없다! 어떤 사람의 인생과 일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려면 그 사람의 책상이나 방을 보면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용품, 정비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옐로햇’의 창업자 가기야마 히데사부로는 그의 책 <머리 청소 마음 청소>를 통해 4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회사를 청소한 게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포켓몬의 사장 아키라 치바(Akira Chiba)의 책상에는 컴퓨터, 책상용 소품, 그리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서류가 몇 장 놓여 있고 석유 재벌 록펠러 역시 책상에는 몇 가지 필기구만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랜드 그룹은 ‘정돈·청결·위생’을 강조하며 정리정돈을 습관화하고 있고 출판사 김영사는 매주 아침 직원들이 함께 청소하는 시간을 규칙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이 사회적인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상 위에도 전화기 한 대와 서류 몇 장이 놓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34대)은 책상 위를 4등분해 관리하는 ‘아이젠하워 법칙’을 만들어 일이 끝나면 종이 한 장도 책상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리·정돈의 습관은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습관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해 비용도 절감하는 습관입니다. “옷을 벗고 나면 옷걸이에 걸어두거나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습관, 외출했다 돌아오면 손발을 씻는 습관, 세탁할 옷은 세탁바구니에 넣는 습관, 책상 위나 서랍 안의 학용품과 소지품을 정리·정돈하는 습관,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과 베개를 정리·정돈하는 습관, 신발을 벗은 다음 정리하는 습관” 등은 단순한 것같지만 이런 핵심습관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정리·정돈은 단지 청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공간 정리, 시간 정리, 정보 정리, 인맥 정리 등으로 연결이 됩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면 어릴 때부터 정리·정돈 습관을 핵심습관으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책상이 지저분한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려는 사장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 방 이불 하나 정리하지 못한 아이가 성인이 되어 책임감을 가지고 큰일을 할 것이라는 예측은 착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정리·정돈 습관이 몸에 베면 예측 가능한 행복한 인생길이 펼쳐질 것입니다. 바울은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 한 것처럼 질서 있게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살후3:6-15).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도 핵심습관으로 정리·정돈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6.2.14.

SNS 공유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