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환경 두 가지
한 소년이 풀밭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새를 한 마리 잡아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새장에 집어넣고 창가에 뒀습니다. 낮에는 조용히 있던 새가, 밤만 되면 노래했습니다. 노랫소리를 듣고 올빼미가 왜 밤에만 노래하느냐고 새한테 물었습니다. 새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저 아이가 나를 잡아다가 새장에 가두게끔 만든 게 바로 내가 낮에 부른 노랫소리 때문이잖아. 그때 난 아주 중요한 교훈을 얻었지. 절대 노래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고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밤에만 노래를 부르는 거야” “참으로 현명한 예방책이군. 잡히기 전이었다면 말이지.” <유머라면 유대인처럼(박정례 편역)>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지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인생을 살아 본 사람들은 앞날을 예측하고 대비하라고 합니다. 특히 건강은 병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은 암인데 생활 습관만 건강해도 모든 암의 33%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암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간단한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영국과 미국에서만 유방암의 40%를 예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만 모든 암의 27%, 미국과 영국에서의 암의 35%, 37%가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술을 덜 마시며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 만으로도 미국과 중국, 영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의 33%는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아보 도오루 저)>이라는 책에 의하면 면역학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인간이 병에 걸리는 이유는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으로 인한 저체온, 저산소의 2가지 원인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저체온·저산소에서 탈출하는 방향으로 생활방식을 바꾸면 암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약해지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6배 강해진다고 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온 조절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체온이 내려가며 림프구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자는 쉴 틈 없이 일에 몰두하는 일 중독자의 경우 과로, 수면 부족, 일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유지되어 면역력 저하는 물론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체온을 빠르게 올려 면역력을 지키는 실천하기 쉬운 건강 유지 방법은 자신의 체온에서 4도 정도 높은 물로 매일 목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간은 항상 일정한 양의 온도뿐만 아니라 산소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장시간 쉬지 않고 일하거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는 혈류를 악화시키고, 호흡을 얕아지게 한다고 합니다. 이는 저산소증의 위험을 커지게 하는데, 심호흡을 자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체내 산소 전달 능력을 향상해 저산소를 해결하고, 깊은 호흡은 횡격막의 움직임을 크게 만들어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길고 깊게 심호흡을 하거나 복식호흡, 삼림욕 등을 하면 저산소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의 책에서 암에 걸리지 않는 8가지 규칙을 말합니다. “①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는다 ② 너무 열심히 하는 생활방식을 바꾼다 ③ 기분전환· 휴식의 방법을 발견한다 ④ 몸을 차게 하지 않도록 연구한다 ⑤ 폭음폭식은 하지 말고 몸에 좋은 식사를 한다 ⑥ 유산소운동을 생활에 도입한다 ⑦ 웃음이나 감사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⑧ 보람·즐길 거리·목표를 찾는다” 등입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쪽 눈이 먼 사슴이 있었습니다. 그 사슴은 언제나 바닷가에서 풀을 뜯었습니다. 온전치 못한 눈으로 사냥꾼을 살피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바닷가에는 사람이 없어 온전한 눈으로 육지쪽만 경계하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슴은 항상 바닷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배를 타고 지나가던 사냥꾼이 화살을 쏘았습니다. 화살은 바다 쪽을 쳐다보지도 않던 사슴의 목에 박혔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사슴은 말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운이 나쁜가! 언제나 경계하던 육지에서는 위험이 없었는데 내 몸을 지켜주리라 생각했던 바다에서 화살을 맞다니." 불행은 방심의 틈을 뚫고 들어옵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세상에 취하여 살다가 영혼의 건강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영적 건강을 위해서는 영적 호흡이 있어야 합니다. 저산소가 몸의 건강을 위협하듯 영적 호흡인 기도가 없으면 영혼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저체온이 몸의 건강을 위협하듯 복음에 대한 열정이 식어지면 영적 건강도 위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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