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의 원리
미국의 22, 24대 대통령이었던 클리블랜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친구와 함께 도박. 술을 즐기며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친구와 함께 클럽을 향하던 중 길목에 있던 교회에 걸려 있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라는 성구를 보았답니다. 그는 그 성구를 보고 교회로 발길을 돌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어 마침내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감옥에서 이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눈물로서 지켜본 사람이 바로 30년 전의 쾌락을 위해 클럽으로 향했던 친구였다고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선택의 결과가 결국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선택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입을 것인가? 누구와 결혼해야 할 것인가? 어느 대학에 들어가야 할 것인가? 어떤 직장에 들어갈까? 어떤 직업을 가질까? 어떤 사람과 결혼할까? 어디에서 살까? 어느 교회에 다닐까?" 등 삶의 현장에서 선택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선택 중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누구 부모 밑에 태어나는 것이나 어느 나라 백성으로 태어나는 것 등은 우리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의 많은 부분은 자신의 자유 의지로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선택 중에는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인생이 아주 달라지는 것들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렇게 중요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옷의 선택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학교 선택이나 배우자 선택 등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의해 선택합니다. 개에게 소 뼈다귀와 보화를 놓아두면 개는 소 뼈다귀를 선택합니다. 보화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이처럼 감정적으로만 선택하면 동물처럼 살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성적인 선택을 합니다. 나물과 고기를 놓고 선택하라고 하면 사람은 둘 다를 선택할 수도 있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필요한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성적 선택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선택 최선의 선택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적 선택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선택입니다. 신앙인의 좋은 선택의 원리는 첫째, 사명을 이루는 선택입니다. 중대한 문제를 선택할 때는 그 선택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가 이루지 못하는가를 분별해 보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결혼, 대학, 학과, 사업 등을 선택할 때 이 선택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선택인가를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롯은 사명과 관련 없이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하여 실패했습니다. 이익과 편리, 기쁨이 선택의 기준이 된 세상에서 사명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고 위대한 선택은 사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택이어야 합니다. 물론 가치 중립적인 선택도 있지만 잠깐의 유익과 잠깐의 편안함, 순간의 기쁨을 위해 도덕적 마지노선을 넘은 선택을 하면 그에 따른 어려움이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도덕적 선택은 그렇게 불분명한 것이 아닙니다.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한 롯에게는 심판이라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택이어야 합니다. 니콜라스 볼터스토르프는 선택을 지도하는 것은 자료 신념과 규제 신념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어떤 자료를 타당하다고 믿느냐에 따라, 이미 경험되어지고 인식된 신념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우리의 선택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경험 중에서 사람은 자신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자료를 자신의 신념체계로 만들고 그것에 의하여 사람들은 늘 무엇인가 선택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가장 좋은 선택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택입니다. 내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지금 당장은 유익이 없고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택이 될 때 그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어지기를 바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선택 앞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선택했을까?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선택하라고 말씀하는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어떤 선택으로 이끄시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선택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열기 닫기
| 쪽지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