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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각본 바꾸기, 무의식적 편견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159 추천수:5 220.120.123.244
2023-06-11 13:09:10

인생 각본 바꾸기, 무의식적 편견

 

2021 23,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여성이 많으면 이사회 회의에 시간이 걸린다. 여성은 뛰어나긴 한데 경쟁의식이 강하다. 누구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나서면 자기도 지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다들 발언을 하는 것이다. 말을 많이 하면 신문에 날 테니까. 어쨌든 여성의 숫자를 꼭 늘려야 한다면 발언 시간을 어느 정도 규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의가 끝나지 않아 곤란하다.’라고 발언해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고 합니다. 이런 말은 무의식적 편견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당신을 지배하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기타무라 히데야)>라는 책에 의하면 가족과 떨어져 홀로 부임한 사람이라고 하면 한 가정의 아버지일 것같다. 남성은 기본적으로 집안일이 서툴다. 여성은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알고 타인을 잘 보살핀다. 늘 정시에 퇴근하는 직원을 보면 열의가 모자란 느낌이 든다. 여성은 배려를 잘하고’, ‘드러나지 않게 주위 사람을 도와줄 줄 아는장점을 더 잘 살리는 것이 좋다. 육아 휴가, 단시간 근무를 신청하는 남성 직원은 승진 욕구가 낮은 것 같다. 나이 많은 사람은 PC 활용 능력이 떨어진다. 술을 못 마시는 직원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다. 장애인은 단순 업무밖에 할 수 없다. 회의 등에서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은 자기 과시욕이 강한 것 같다.” 등과 같은 말은 무의식적 편견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편견이란 왜곡된 생각,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 즉 무언가에 대해 올바르지 않게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사실상의 근거 없이 지니고 있는 완고한 의견, 한가지 것을 가지고 전체로 판단하는 그릇된 생각입니다. 어느 시점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대도 자신은 그것을 그릇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렇게 판단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철학자 베이컨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오는 편견 4가지를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우상으로 말하고 있는데 첫째는 종족 우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현상을 인간 본위의 사고 방식으로 판단에서 유래한 편견입니다. "꾀꼬리가 봄을 찬양하여 노래한다" 와 같은 것입니다. 둘째는 동굴 우상을 말합니다. 각 개인이 자기가 가진 특성, 습관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내가 보건대, 참나무가 제일 단단하다" 등과 같은 것입니다. 셋째는 시장 우상을 말합니다. 언어의 잘못된 사용 및 해석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인어라는 말이 있으니 인어가 살고 있다"라는 식의 편견입니다. 넷째는 극장 우상입니다. 권위나 전통, 학설, 유행에 맹종하려는 편견입니다. "유명한 학자가 '우주에 끝이 있다.'하니 우주에 끝이 있다." 등과 같은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적 편견, 관습적 편견, 사고적 편견, ()적 편견, 시각적 편견, 문학적 편견, 현상적 편견 등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무의식적 편견이라는 개념을 세상에 처음 발표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부의 마자린 R. 바나지 교수와 워싱턴대학교 심리학부의 앤서니 G. 그린월드 교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행하기 때문에 그냥 두면 고칠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무의식적 편견의 핵심은 잘못된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의식적 편견을 바꾸기 위해서는 믿음의 근간이 되는 인생 각본을 바꾸어야 합니다.

첫째, 신앙인이라면 내 눈의 시각을 절대시하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생 각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는데 코끼리 배만 만져 보고 코끼리는 벽같다고 믿지 않으려면 코끼리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인식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을 인생 각본의 밑그림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전부로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식을 폭을 넓히는 인생각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편견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체계에 의해 발생됩니다. 그 신념을 니콜라스 볼터스토르프는 자료신념과 규제신념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면서 많은 경험을 합니다. 직접 경험을 하는 것도 있고 간접 경험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료를 자신의 신념 체계로 만들 때 일정한 것을 타당도, 신뢰도, 객관도, 실용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신의 관점으로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규제신념이라는 것은 자신의 내부에 규율을 세워서 제한하는 신념을 말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지식을 절대화하면 무의식적 편견의 노예가 되기 쉽습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념체계로 삼아야 무의식적 편견의 늪에 빠지지 않습니다.

셋째, 일정한 시점의 경험을 절대화하지 말고 인생 전체로 바라보는 인생 각본을 가져야 합니다. 16살 때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배신당했다고 모든 남자를 배신자라는 무의식적 편견을 가지고 산다면 그 여인은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할 것입니다. 편견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에 대한 인생각본 수정이 필요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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