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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생명이 길고 잘 되길 원합니다.(출20:12)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9153 추천수:9 112.168.96.71
2005-05-08 12:06:16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이 길고 잘 되길 원합니다.
출애굽기20:12

사람들에게 두 가지 소원을 말하라면 아마 건강하게 사는 것, 부자로 잘 사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 두 가지를 실현하기 위한 수많은 지혜서들이 나와 있습니다.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미국에서 부자가 되는 비결"(The Millionaire Next Door)라는 책이 있습니다. Thomas J. Stanley , William D. Danko가 지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1996년, 순 자산이 백만 불 이상인 가구는 3백 5십만 가구였고 2005년까지, 순 자산이 백만 불을 초과하는 미국 가정은 5백 6십만 가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내의 백만장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여년 간의 연구를 하였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방법은 (1)성공한 부모님이나 친척으로부터 유산을 상속 것 (2)일류 대학에서 진학 학문 분야의 학위를 취득 것 (3)경쟁자들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하거나 현명하게 대처하여 경쟁에서 승리 것 등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1)투철하고 지속적인 직업 윤리를 시장에서 경제적 소득으로 실현 (2)장기적이고 일관된 저축 습관 (3)적은 지출과 많은 저축을 실천하는 자기 훈련 즉 경제적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철저한 재무 원칙과 미래를 위한 투자, 그리고 근면한 노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만장자 중 66%는 대학 교육 외에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 중, 55%는 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사람(의사, 회계사, 엔지니어, 치과 의사, 건축사 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돈만 많다고 해서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람들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식사를 조절하고 습관을 고치는 등 갖가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병균으로부터 가족 건강 지키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책에 보면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병원균입니다. 인류는 병원균과 싸우며 건강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14세기의 유럽 인구 중 약 3분의 1은 전염병에 의해 희생되었고 빅토리아 시대에는 전 유럽 인구의 4분의 1일 결핵으로 희생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말에는 약 2천만 명이 유행성 독감으로 1년 안에 목숨을 잃었고 국제위생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인구 중 약 절반이 이 독감에 의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항생제의 발견은 감염성 질환을 잠재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여전히 병원균들은 적응과 변이를 계속하면서 항생제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책에서는 병원균에 대항하는 6가지 전략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면역력 강화하기입니다. 강한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핵심전략은 충분한 수면 취하기, 순수한 물 마시기, 실행 가능한 운동 프로그램 유지하기, 몸 해독시키기, 바람직한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 등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병원균에 대한 노출 최소화입니다. 셋째는 초기에 감염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백신과 항생제의 지혜로운 사용입니다. 다섯째는 추가적인 선택을 원할 때는 통합의료 사용입니다. 여섯째 공중보건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고 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원일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가 건강하게 잘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잘 사는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십계명 중 제 5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건강하게 잘 사는 길인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2절 말씀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이 땅에서 장수하는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는 더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 5:16)"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장수할 뿐 아니라 복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절 이하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인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우리 성도님들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까?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겠습니까?
공경이란 말은 사전적 정의로는 "공손이 섬김, 귀하게 대접함, 웃 사람을 힘써 거둘러 줌"이란 뜻이 있습니다. 원어의 뜻으로 보면 "공경"이라는 말은 "간"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간은 해독작용을 해주고 장기 중에서 제일 무거운 장기라고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간처럼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소중하고 귀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부모의 권위 밑에서 자랄 때는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권위가 부정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참으로 버릇이 없다고 말들을 합니다. 어느 집에 할머니와 부부 그리고 3형제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학교에 갔다 온 큰아들이 안방문을 활짝 열면서 아버지에게 책가방을 던졌답니다."야! 나 학교 갔다왔다." 둘째 아들도 그랬드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놀랐답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큰절을 하면서 "아버지. 학교에 다녀왔습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음. 그래. 너밖에 없다"며 흐뭇해 했답니다. 그러자 막내 아들이 두 형을 쳐다보면서 말했다."좋단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이 아들이 아버지에게 와서 "아빠, 아빠 머리카락 중에 하얀 머리는 왜 있어?" "네가 말 안듣고 말썽 피울때마다 하얀머리가 하나씩 난단다." 그러자 이 아이가 "그럼 할머니 머리는 왜 전부 다 하얘?" 라고 반문하더라는 것입니다. 오늘 날은 너무나 부모의 권위가 상실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권위가 상실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거 니체는 조로아스터교(拜火敎)의 교조(敎祖)인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최고의 권위를 누려온 신은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세기 후인 20세기에 미국의 사회학자 마르쿠제 역시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아버지는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21세기는 모든 권위를 파괴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살아나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잘 되고 가정도 나라도 잘 되는 것입니다. 순종은 조건을 보고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마땅이 지켜야 할 인간의 본문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골 3:20)"
순종하기는 순종하되 모든 일입니다. 선별적이 아닙니다. 단 주 안에서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거슬리는 것까지 순종할 것을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가정에 부모를 통하여 통치되기는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 지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가정을 권위를 가지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가 마음대로 하는 것 자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든 부모의 권위가 살아지면 그 사회는 질서가 무너지고 결국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삼손을 보십시오. 나실인으로 태어나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방여인과 결혼을 합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의 포로가 되어 눈을 빼임당합니다. 짐승이 돌리는 맷돌을 돌리다 죽습니다.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을 보십시오. 성전에서 방탕합니다. 고기를 도둑질해 갑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방치합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버립니다. 아이들은 전쟁터에 나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잘 되는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삭을 보십시오(창22:9-10) 결혼할 배우자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는데도 순종합니다. 결국 이삭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창 26:12-14)" 잘 되었습니다. 잘 되었을 뿐 아니라 장수하였습니다. 아브라함 175세, 야곱 147세에 비해 이삭은 1백 80살까지 장수합니다. 기운이 진하여 죽습니다. 얼마나 건강하게 살았다는 말입니까?(창35:29)
"이삭이 나이 많고 늙어 기운이 진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창 35:29)"

2. 주어진 사역을 지혜롭게 성취함으로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네 부모님을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잠 10: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 15:20)"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부모를 즐겁게 해 주는 사람들입니다. 부모에게 근심 걱정을 끼쳐 드리는 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어버이 날을 정해 놓고 카네이션을 달아 준다고 부모님들이 기뻐하실까요? 본래 우리 나라에서는 동짓날이 어머니 날로 "동지 헌말"을 어머님께 드리며 날이 길어짐과 같이 오래 사시라고 기원했다고 합니다. 1956년부터 미국의 영향을 받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들이 소외되어 1973년부터는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키고 있습니다. 본래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일로 한 여인이 어머니를 추모하여 카네이션을 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 인물 중 국무총리가 되어 아버지 야곱의 노년을 기쁘게 살게한 요셉을 통해 그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요셉은 야곱을 공경할 만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도 부모라는 한가지 이유로 공경합니다. 야곱은 어떤 사람입니까?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으로 사기 친 사람입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습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뿐입니까? 아내를 4명이나 두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어디 정상적인 사람같으면 아버지에 대하여 자신의 가정에 대하여 창피하여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에 대하여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담을 쌓고 살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지금 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돈이나 많으면 효도하는 체라도 하겠지요. 요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돌아가신 부모인데도 원한을 가지고 용서하지 못하고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 푸시기 바랍니다. 생각해 보면 다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다. 요셉은 돌아가실 때까지 모셨습니다.(창50:14) 국무총리가 되어 아버지를 모셔다가 바로에게 안수하게 하였습니다(창47:7). 형들로부터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합니까? 창세기 45장 9절 11절을 보십시오. 지체하지 말고 요셉에게로 오시라고 말합니다. "흉년이 아직 다섯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라고 합니다.
아무리 환경과 조건이 좋지 않을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비전을 이룸으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요셉의 가정 환경은 절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한 분인데 어머니는 네분입니다. 작은 어머니이면서 이모입니다. 배다른 형제가 10명이나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서로 아버지의 사랑을 더받기 위하여 투기합니다. 형제들이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요셉은 비젼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문제 때문에 우리는 인생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비전을 갖고 그 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요셉의 가정 처럼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이와 유사한 문제들이 가정에는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 아버지의 술주정, 부모의 무식, 남보다 못한 직업, 경제적인 어려움, 형제들의 시기, 불신, 가족간의 대화의 단절, 부모님이 공부강요, 간섭 등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를 이땅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은 먹을 것 사드리리고 용돈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해 드리는 것입니다.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습니다.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답니다.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답니다.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답니다. 어머니는 반대를 하였답니다. 소년은 어머니의 뜻을 따르기로 했고 어머니는 기뻐하며 아들의 손을 잡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렸답니다. 그 소년은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이 사람이 바로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입니다.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리며 공경하는 자녀는 장수하며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잠 23:24)"했습니다.

3. 마지막까지 부모님 업신 여기지 말고 잘 돌보는 것입니다.
국민 10명중 5명 “부모 모시기 꺼리는”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를 짐으로 생각하는 시대입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을 기준으로 고대 그리스 때에 19세, 16세기에 21세, 18세기에 26세, 19세기에 34세, 20세기 초에 45~50세였는데 지금은 평균 수명이 70이 넘었습니다. 머지 않아 80, 90이 넘어갈 것입니다. 초 고령 사회가 되어 노인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입니다. 물론 사회 보장 제도를 통해, 교회에서 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보모에 대하여 무책임하게 행동해서는 아니됩니다. 그것은 자신이나 가족이나 다 불행한 것입니다.
사람은 네발로 기어다니다 두발로 서서 살다 세발로 다니다 다시 네발로 다니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늙습니다. 늙으면 자식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때 자식들이 외면하는 것만큼 서러운 것이 없을 것입니다. 부모가 늙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업신여겨서는 안됩니다. 병들었다고 귀찮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 23장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성경은 말합니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디모데전서 5장 4절에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를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성경의 인물 중 끝까지 시어머니를 잘 돌보아 참으로 복받은 사람은 이방여인 룻이라는 사람입니다. 시어머니 라오미가 있습니다. 남편이 죽었습니다.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곤고하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며느리들에게 자기는 자신의 고향으로 갈터이니 너희들은 너희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한 며느리는 그 말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룻은 효부였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을 나도 섬기겠노라하며 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옵니다. 늙고 외로운 어머니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일을 핑계로 부모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룻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좋은 사람과 재혼하여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후반전이 더 좋아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잘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교훈을 주고 있고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다윗도 효도의 사람입니다. 전쟁터에 아버지가 심부름을 시키자 아무 소리 않고 순종합니다. 도망다니면도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닙니다. 정치한다고 어렵다고 부모님을 소외시키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을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로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삼상 22:3)" 결국 그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왕권을 가지고 참으로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은 다윗에 대하여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상 29:28)"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늙으신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하면 평생 후회를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사무엘 존슨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여름철 복잡한 장터에서 홀로 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해도 인사를 받지 않고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그냥 서서 눈물만 흘립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고 다섯 시간이 되도록 그냥 서 있는 것입니다. 지켜보던 제자들이 "선생님, 도대체 왜 그렇게 서 있습니까?" 하니 대답을 합니다. "사실은 50년 전 우리 아버지가 바로 이 자리에서 헌 책장사를 하셨다네. 그런데 어느날 나더러 '내가 몸이 불편하니 네가 하루만 이 자리에서 일해다오. 약속하신 분이 찾아올 것이니 그 분에게 이 책을 드려라.' 했는데 나는 '헌책 장사하는 것도 창피한데 내가 왜 그 일을 해요' 하면서 거절을 했네. '그렇다면 할 수 없지' 하면서 아버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장터에 나와 그날 수고하셨네. 이 일이 무리가 되었던지 그 날 이후로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고 말았다네." 그래서 50년이 지난 지금 그 아들이 그 자리에 서서 아버지의 부탁을 거역했던 때를 생각하며 울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서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신 후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도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부모님에 대한 효도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노인 천국으로 일컬어졌습니다. 고종황제의 밀사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가 조선'이라 했고, 미국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는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땅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며 선교사인 알렌도 `노인과 망인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천국'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영어에는 효(孝)란 말이 없습니다. 굳이 옮긴다면 필리얼 파이어티(Filial piety), 곧 자식으로서 공경하는 마음이라는 합성어 정도입니다. 그들의 눈에 우리 나라의 효야 말로 하나님의 축복받은 모습으로 비쳐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너무나 늙으신 부모를 천대하는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우리 가정이 건강하고 잘 사는 비결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면서 우리 교회 설립 8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의 표어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님들이 먼저 건강하고 잘 되어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할 줄 앎니다. 행복한 가정이 될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과 영광을 받게 된다고 하나님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 만사에 형통하여 물심 양면으로 번성을 하게 된다고 하나님은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할 때 심신의 건강과 평안과 행복 속에서 장수하게 된다고 하나님은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 1)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함으로 공경하고 2)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림으로 공경하고 3) 부모님을 끝까지 잘 보살핌으로 공경하여 이 땅에서 잘되고 건강하고 장수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있기를 바랍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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