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 인생(1) 청지기의 정체성, 하나님의 관리자로서의 부르심
역대상29:11-13
2025년 1월 5일 주일예배 열린교회 ppt설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2025년 새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송구 영신 예배 때 올 한 해 아무리 불확실하고 어려워도 눈을 들어 바라보고 일어나는 한 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일어나는 한 해, 하나님은 약속 확신하고 일어나 종횡으로 두루 다녀 차지하는 한 해가 되자는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성도님들 각자에게 이런 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이런 복을 누리려면 우리가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로 살아야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입법, 사법, 행정 삼권을 모두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지만, 자신의 권력을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께 맡겨진 것으로 인식하며 청지기의 태도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을 갖췄음에도, 스스로 주인이 아닌 하나님께 맡겨진 관리자로 살았다는 점이 그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는 왕의 권력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사하며, 청지기로서 겸손하고 충성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도행전 13장 22절에서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셨느니라.”라는 칭찬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올 한 해 우리 성도님들도 청지기로 살아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첫 주일은 "청지기의 정체성: 하나님의 관리자로서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였습니까?
1. 청지기의 시작: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라.
본문 1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1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청지기의 시작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에, 청지기의 출발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소유하신 창조주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무엇도 스스로 소유하지 않으며, 단지 하나님께 위임받은 관리자일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재산, 시간, 재능을 '내 것'이라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진정한 청지기의 시작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다윗은 자신은 어떤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15절을 보십시오. "나그네와 거류민"인 것을 알았습니다. '나그네'는 '외국인' 또는 '외인'을 뜻합니다. '우거한 자'는 '이국 거주자'를 뜻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나그네와 행인'이라고 하였습니다(벧전 2:11). 세상은 그림자 같은 것이고 진정한 희망이 있는 곳이 아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권력이 있고 부와 명예를 누린다고 해도 자신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거주할 자존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보냄받는 피조물이고 유한자라는 말입니다. 잠시 머물다가는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비천한 집안의 일개 목동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른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밧세바를 범한 간음과 그 남편을 죽인 살인을 한 사람입니다. 아버지 이새는 권력자도 부자도 아닙니다. 왕족이나 귀족도 아닙니다. 그저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며 살고 있던 평범한 촌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붙들고 사용하였습니다. 다윗도 자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삼하 7:18)라고 했습니다. 시편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 116:12, 14)"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끊임없이 받는 은혜를 기억하며 주신 은혜에 보답할 것을 생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황송해서 성전도 지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고 하였습니다. 야고보는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약 1:17)"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마암아 청지기로 살아갈 따름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농사를 짓기 위해 노력해도 태양빛 거두어가면 다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그 어떤 조건을 준다고 해도 풍년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공기가 없다면 수백억을 드려 지은 호화 주택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복음 사역에서 큰 성과를 이룬 바울은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린도전서 15:10)"라고 청지기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세상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천지 만물의 주인에 대하여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이 창조해 주셨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 주시고 있습니다. 시편 24편 1절은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해 주시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가진 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소유임을 깨닫은 욥은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욥기1:21)라고 자신의 재산과 자녀를 잃었을 때조차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누가복음 12:16-21절에 한 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농사가 잘 되어 많은 곡식을 쌓아두고 스스로 안락한 삶을 계획합니다.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려고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우리의 생명도 재물도, 시간도, 재능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애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러면 청지기인 것을 인정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2. 청지기의 사명: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라
1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며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다윗은 자신이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관리하고 있을 뿐임을 명확히 고백합니다. 청지기의 역할은 단순히 소유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원칙과 목적에 따라 그것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한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로 부르셨습니다. 맡겨진 것들을 하나님 뜻에 따라 사용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하나님께 맡겨진 사명으로 이해하며 청지기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윗은 행정 권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주권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사무엘하 5장 12절에서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를 높이신 것을 깨달았더라."라고 말씀한 것처럼 다윗은 자신의 왕위가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백성을 위한 사명임을 깨닫고 인정했습니다. 인정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실제 관리자로 행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백성을 다스릴 때 공의와 정의를 실천했습니다. 이는 청지기의 사명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사무엘하 8장 15절에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17:18-20절에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 율법을 항상 읽고 묵상하며 그 뜻대로 통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이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시편 119:97-100: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율법을 자신의 지혜와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을 통치하였습니다. 주어진 권력을 영원히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권력을 남용하거나 오용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청지기로써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사울을 죽일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며 그를 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24장 6절에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됨이라."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왕들의 모범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왕의 기준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아(행13:22), 다윗을 따라 행한 왕들 평가합니다(왕상15:!1, 왕하18:3).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느냐, 다윗을 따르지 않느냐로 왕들을 평가합니다(왕상15:3; 11:6), 그리고 다윗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 때부터 청기기로 만들어 관리하게 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담은 청지기의 사명을 맡은 인물로, 모든 창조물을 잘 관리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인간을 만들 때부터 창1:28절에서는 관리자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 14-30절 달란트 비유를 통해 종들에게 맡겨진 재물을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따라 주인이 상을 주거나 책망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청지기로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부자가 섣달 그믐날에 종들에게 볏짚 한 단씩을 나누어 주며 새끼를 꼬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새끼를 꼬되 새끼손가락보다 가늘게 꼬라고 했습니다. 종들은 섣달 그믐날 밤에 일을 시키는 주인에 대해 투덜댔습니다. 화가 난 어떤 종은 새끼를 꼬다 말고 뒹굴었고, 또 다른 종은 손가락보다 몇 배나 두껍게 꼬아 볏짚을 재빨리 소화했습니다. 한 충성스러운 종만이 아무런 불평도 없이 가늘고 보기 좋게 꼬았습니다. 새해 아침, 주인은 커다란 주머니를 들고 나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 들어라. 작년 한 해 동안 나를 위해서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 이제 너희가 꼰 새끼에 엽전을 마음껏 끼워서 가져가거라. 돈은 얼마든지 있으니 실컷 끼워 가도록 해라.” 주인의 말을 들은 종들은 당황했습니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자신이 꼰 새끼에 돈을 끼워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청지기로 관리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3. 청지기의 태도: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라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평생 청지기로 산 다윗은 마지막 죽음 앞에서 감사와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청지기 삶을 다 살고 죽기 전에 마지막 드린 감사 기도입니다. 이것이 일평생 청지기로 산 다윗의 마음입니다. 29장에는 마음이라는 말이 5번 나옵니다(3,14,17,18,19) 3절에는 다윗의 마음이 나옵니다. 17절에는 하나님이 마음을 감찰하신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가졌던 마음이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온 회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어 진 일을 가지고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그렇게도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은 전쟁하며 피를 많이 흘려서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고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인생 마지막에 자식에게 성전을 지을 수 있게 헌물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되어질 일을 믿음으로 미리 바라보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돈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건축하지 못하도록 했느냐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편 150편 중 다윗이 쓴 시편은 73개입니다. 다윗은 그 시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 구절을 찾아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편 7편을 보십시오. 이 시는 사울 왕가를 지지하는 베냐민 사람 구시의 모함으로 인하여 도피 생활 중에 있었을 때 기록한 시입니다. 1,2절을 보세요. 얼마나 억울하고 불평할 만한 사항입니까? 그러나 다윗은 무엇이라고 마지막에 고백합니까? 1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시 7:17)" 조금만 부당하게 대우받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어떻게 감사하는가 시편 9편 1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시 9:1)" 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식적이거나 형식적인 것이 아닙니다. 시편 18편 49절에서는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목동 시절부터 왕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시편 30편 12절에서는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바셋바를 범하고 살인죄를 지었지만 회개하여 용서받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시편 57편 9절에서는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굴에 숨어 있을 때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음을 깨닫고 감사와 찬양으로 반응했습니다. 우리의 태도는 감사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청지기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은혜임을 인정하고,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올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할 때 불평과 비교로 인해 감사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청지기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은혜”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감사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위에 오른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사무엘하 5: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를 높이신 것을 깨달았더라." 다윗은 자신의 위치를 하나님의 섭리로 인식하며, 청지기로서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간주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승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보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시편 44:6-8에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를 수치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시편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골로새서 3장 17절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라고 했습니다.
청지기의 삶은 감사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청지기가 하나님께 의존하는 태도의 필수 요소입니다. 다윗은 청지기로서 일평생 어떻게 살았습니까? 청지기로 사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지기로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인생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인생을 보십시오. 2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다윗처럼 평생 동안 청지기로 살아 우리 성도님도 이런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한평생 청지기로 살면서 연세대와 세브란스 병원을 세우는 초석이 된 올리버 에비슨 선교사님이 있습니다. 한국에 현대식 병원과 학교의 뿌리를 내리신 분이십니다. 1860년 영국 요크셔(Yorkshire)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1866년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주하여, 너무 가난하여 초기 초등학교 시절 학업을 중단했답니다. 수년 간 방직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결국 약학대학에 들어갔고 다시 의대에 들어가 1890년 토론토 의대를 졸업한 후 모교에서 외과 교수를 했답니다. 유능한 의사로 평가받아 토론토 시장 주치의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조선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권유받고 모든 부와 명예를 내려 놓고 청지기의 삶으로 결단하고 조선에 온 것입니다. 당시 세 자녀가 있었으며, 아내는 넷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답니다. 1893년 7월, 온 가족과 함께 가난한 나라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조선으로 온 것입니다. 그해 11월부터 제중원의 책임을 맡아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편 고종 주치의가 되었습니다. 말라리아, 이질, 발진티푸스 등 환경성 전염병 치료에 최우선의 노력했고, 가난하고 소외된 삶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백정 백성춘의 집에 찾아가 직접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의 아들 박서양을 의사로 양육하였습니다. 1895년에는 백정들에 대한 신분 차별을 없애 달라는 편지를 조정에 보냈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애국계몽 운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이승만이 신문화를 받아들이고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것도 에비슨의 활동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브란스의 헌금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건립하고 1925년까지 병원장이 됩니다. 1909년 세브란스의 아들과 딸이 추가 후원하여 사립 세브란스 의학교를 만듭니다. 언더우드의 형인 존 언더우스의 기부로 1917년 9월에 현재 연세대학교가 위치하는 대지를 교지 구입하였습니다. 연희 전문학교 교장으로 의료와 교육에 43년간 봉사하였습니다. 10남매를 두었는데, 성인이 된 7남매 중 3남매가 한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96세 천국 부와 명예가 아니라 오직 평생 청기기로 하나님의 사업 강조하며 살았습니다.
청지기는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한 것도 아니요, 단순한 의무감으로 힘겹게 한 것도 아닙니다. 감사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가 즐겁게 드렸다.”는 표현을 12번이나 반복되어 있습니다(3,5,6,9,14)
청지기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올 한 해 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청지기는 하나님의 것을 맡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관리해야 합니다. 올 한 해 맡겨주신 것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청지기는 모든 일을 할 때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올 한 해 청지기로서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주님의 칭찬을 듣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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