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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오신 이유(1)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마20:28)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265 추천수:2 112.168.96.71
2016-12-04 11:09:47

 

예수님이 오신 이유(1)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마태복음20:28

 

요즈음 우리나라 정국은 탄핵 태풍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민심은 촛불로 표출되고 정치인들은 권력 유지와 획득을 위해 치밀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부인이 6명이나 되는 사이비 종교 영세교 교주인 "최태민"씨가 "육영수 여사의 영혼에 빙의되었다" 며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조정하며 영향력을 행사하였답니다. 그가 사망하고 그의 후계자 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연설문 수정은 물론 국가 기밀을 보며 한 나라의 정책, 안보, 경제, 외교, 조직개편 등에 관여했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선출을 받지 않은 제3자가 대통령의 국정에 개입해서, 국가기밀을 보고 국정정책을 주무르는 국기 문란 국정 농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국가 권력을 남용하여 재벌의 후원금을 끌어내어 미르 K 스포츠 재단을 만들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여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사사롭고 탐욕적인 사적 집단에 의해 사실상 포획 당해 그동안 그의 가족은 수천억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자신은 잘못이 없고 주변관리를 잘못한 것뿐이라고 항변하지만 촛불을 든 민심은 더 이상 대통령의 권위도 도덕성도 인정할 수 없으니 물러나라는 것입니다.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이성한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매일 밤 청와대 부속실장이 각 수석실 보고서류를 들고 왔고, 최순실씨가 그걸 읽어보면서 지시를 내렸고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도 사실 다들 최순실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어떤 분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가 최순실씨라고 말할 정도로 대통령은 그의 조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해외순방표에 옷색깔까지 써주었는데 그것은 대통령 사주와 색깔의 궁합을 맞춰서 신변 안전을 위해 색깔을 지정했다는 것입니다. 취임식 때 한국의 전통 복주머니 오방낭 행사도 최순실씨의 머리에서 나왔고 그의 아버지인 최태민씨의 사이비종교인 영세교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 기독교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태민은 기독교를 사칭하여 목사 직함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최순실씨와 최순덕씨는 교회에 다니며 딸이 잘 되기 위해 헌금을 하였다고 합니다. 강남에 있는 대형 교회를 돌아다녔고 교회에서 자녀 결혼도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만 다닌 것이 아니라 절도 나가고 점집도 다녔다고 합니다. 박대통령은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기독교의 본질과는 너무나 멀리 떨어진 삶입니다. 교회에 다니며 예수님처럼 살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예수님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산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권력을 사유화하여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권력을 남용하고 오용하여 가문을 일으키고 형제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가 구세주로 믿는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다고 했습니까?

우리 오늘 본문을 큰 소리로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면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섬김이 없기 때문에 세상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현장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지옥같은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동물사회로 변하는 것입니다. 국가도, 가정도, 학교도, 교회도 예수님의 섬김의 정신만 실천한다면 살맛나는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우리들은 예수님처럼 섬김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주기까지 섬기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 세상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2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힘 있는 자가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는 것입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서열의식이 지배합니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하며 나이, 학번, 인사년도, 시험기수, 근무년수, 직급 등에 따른 서열 문화가 인간관계를 지배합니다. 자리를 앉을 때 서열을 중요시 합니다. 한국 정치인끼리의 비중을 알고 싶으면 그들 아내의 앉는 서열을 보면 안다고 합니다. 어디 행사를 해도 서열에 따라 자리를 앉아야 합니다. 서열을 어겼다가는 다음날 문제가 생깁니다. 이것이 얼마나 강한지 죽어야 없어지는 것입니다. 니체는 일찍이 인간 존재의 본질을 "권력에의 의지"라고 보고 '권력에의 의지'를 자기 생존의 유지와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파악하고 남보다 우수해지고 남을 지배하려는 의지로 해석하였습니다. 아들러 역시 인간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원천을 권력에 대한 의지라고 말합니다. 끝없이 남보다 더 힘이 있어야 하고, 남보다 더 잘나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남보다 더 인정받아야 하고, 남보다 더 좋은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세상은 계속 우리를 유혹합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섬김받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한 번 사는 세상인데 멋지게 권력과 돈을 쥐고 섬김 받으며 살아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배당하는 것보다 지배하고 사는 삶이 훨씬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이 권력욕이 얼마나 강한지 예수님을 따르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모습을 보십시오. 2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 높은 자리에 앉히기 위해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서입니까? 연고를 통해서입니다. 세배대의 어머니는 예수님의 친척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지만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연고를 통해서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특수 훈련을 받았던 제자들은 어떻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2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분노를 터뜨립니다. 왜 그렇습니까? “너희들만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느냐 우리도 그 자리 오르고 싶다”라는 표현입니다.

 

그 때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2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크기를 원하면 섬기라고 말씀합니다. 으뜸이 되길 원하면 종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섬김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우리는 섬김을 받으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섬김은 창조 질서의 원리입니다. 최초의 인간을 보십시오. 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왜 만들었습니까?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 2:18)"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창 2:20)"입니다. 도와 주라고 즉 섬기라고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옆에 있는 분 섬기라고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가족들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교회 직분 왜 주었습니까? 계급으로 주었습니까? 서열로 주었습니까?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2)"라고 했습니다.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종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병든 자를 섬겨 주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섬겨 주었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좌우편에 앉는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주실 자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섬김의 비전만 가지면 됩니다. 공부하는 것도, 부자가 되는 것도, 권력을 잡는 것도, 명예를 얻는 것도, 건강한 것도 다 목적 자체가 섬김을 위해서 있어야 할 것들입니다. 무엇을 하던지 섬김의 비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제가 오늘 주보에 평생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살았던 두 분의 신앙인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한 분은 현재 나이 100세가 넘었는데도 미국 최고 플라스틱 회사를 경영하는 스탠리 탬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업을 소유하시다>라는 책으로 소개된 분입니다.

또 한 분은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이야기입니다. <성경이 만든 사람(백화점 왕 워너메이커)>라는 책에 소개된 분입니다.

스탠리 탬 회장의 인생지표는 “그리스도인으로 성공하는 것”이랍니다. 회사의 좌우명이 “그리스도가 답이다”라고 합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세 되던 해에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완전히 실패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37달러로 다시 사업을 시작하여 미국 최고의 플라스틱 회사를 만들어 하나님 나라를 섬긴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다 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섬기기 위해 회사를 경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플라스틱회사의 전체 수익금으로 450명이 넘는 전임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그 결과 해마다 2만 5천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있고, 해마다 85개의 교회가 새로 개척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진 섬김입니까? 사업하시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이런 섬김의 비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우는 장기려 박사는 85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일평생 무소유로 이웃을 섬기며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사신 의사입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북한에 두고 평생 홀로 사시면서 1969년부터 8천여명의 간질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합니다. 그는 치료비가 없어 고민하는 환자들을, 밤에 몰래 병원 뒷문을 열어주면서 집으로 돌려보내기 일쑤였습니다. 자신이 칭송을 받거나 섬김을 받기를 싫어했고, 오직 주님을 높이고 섬기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무덤에 “오직 주를 섬기고 간 사람”이란 비문을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입니까? 의료인들이 이런 섬김의 비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손양원 목사님도 예수님의 제자로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사신 분입니다. 애양원에서 나환자들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아내인 정양순 사모님도 평생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남편이 감옥에 갔을 때 “‘여보! 신사참배에 응하면 내 남편 될 자격 없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손양원 목사님도 후에 자녀들에게 “네 어머니 신앙이 오늘날 나를 있게 했단다. 감옥에 있을 때도 네 어머니가 신앙의 보조를 맞춰 주었기에 이기고 돌아 올 수 있었던 거야. 신앙도 손발이 맞고 호흡이 맞아야 함께 정진할 수 있는 거지, 혼자서는 어렵단다. 아무렴, 대학 열 군데 나오면 뭐해. 믿음이 중요하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48세에 순교했을 때 사모님은 남편의 시신 앞에서 비통해하면서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평생 동안 주의 일을 하게 하시고, 손양원 목사가 소원하던 순교를 허락해 주신 은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양순 사모님은 마지막까지 한센병자들을 섬기다 천국에 가시기 전 가슴에 꼬깃꼬깃 간직했던 돈을 꺼내어 딸에게 전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돈을 밀양교회에 전해 주어라.” 밀양교회는 건축 중에 있던 한센병자 교회였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의 제자로 일평생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이 땅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자기의 몸과 생명을 사랑과 희생의 제물로 드리는 섬김의 삶을 살다가 섬김의 죽음을 죽었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이런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산다면 얼마나 교회가 인정을 받고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겠습니까? 우리 성도님과 저가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야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산다면 얼마나 세상이 살맛나고 아름답게 변하겠습니까?

 

2. 우리도 예수님처럼 섬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섬기려 오셔서 어떻게 했습니까? 말만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삶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까? 아닙니다. 실제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섬김을 실천하였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주기까지 섬김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점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실천력입니다. 실제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섬겼습니다. 그것도 자격없는 죄인들을 위해서 죽기까지 섬겼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의 위대성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모아 놓고 그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이것은 종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발을 씻긴 것입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 우리도 주어진 시간과 재능, 물질을 통하여 예수님처럼 섬김의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손과 발과 몸으로 병자들의 몸을 어루만지며 치료하시는 긍휼과 치유와 섬김의 사역을 하였습니다. 가까이 가기도 싫어하는 문둥병 자들의 몸을 만지시며 그들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마8:2,3). 예수님은 열병으로 앓아 누운 베드로의 장모의 손은 만지시며 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마8:14,15). 두 소경이 예수님을 따라오며 소리를 질렀을 때 예수님은 저들의 눈을 만지시며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마9:29). 회당장의 딸이 죽어서 집에 누어있었을 때 예수님은 회당장의 집으로 가서 죽어서 누어있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므로 그를 살려주셨습니다. 귀신 들려서 자주 땅에 엎드러지는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며 그를 고쳐주시기도 했습니다(막9:27). 예수님은 또한 먹을 것이 없어서 기진하여 쓰러질 광야에 모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음식을 먹이시는 음식 제공함으로 섬겼습니다(막8:2,3).

 

지난 주에 신문에서 “막노동하는 목사의 간 쓸개 다 내주는 사랑”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도 열심히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났는데 마지막 천국 갈 때 다 하나님께 드리고 가야겠다는 다짐으로 목회를 합니다. 예전에는 결혼 주레를 하면 감사를 표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을 거절하지 않고 받습니다. 김영란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분배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깨달음이 왔기 때문입니다. 받아서 어려운 사람에게 주어야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몇 달 전에도 한 성도님이 집안이 잘 되었다고 옷을 한 벌 해 입으라고 돈을 주었습니다. 거절했지만 계속 주어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어려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느 성도님이 예배를 드리는데 감사하다고 봉투를 주었습니다. 받아 가방에 그대로 놓아두었는데 스웨덴에서 북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이 금요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그 선교사님 드리라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선교사님께 드렸습니다. 예수님처럼 열심히 섬기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기사를 보면서 목사로써 많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57세인 최정식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콩팥을 하나 떼어주었답니다. 다른 모르는 이에게 간의 반을 떼어 주었답니다. 또 다른 모르는 이에게는 골수를 기증했답니다. 헌혈도 186번 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콩팥과 간을 동시에 기증한 이는 25명인데, 골수까지 기증한 이는 최 목사님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으로는 가장 많은 장기를 기증했답니다. 최목사님은 2006년엔 췌장 기증 등록을 해 기증 받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사후 시신 기증도 약속했고 조직 기증도 약속했답니다. 죽어서도 아낌없이 다 주는 삶을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30년째 하루 한끼만 먹고 산다고 합니다. 최목사님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롬12:1) “약한 사람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몸을 이웃에게 드려 섬기지는 못할지라도 우리에게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이라고 섬김을 실천하는데 사용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늘 남을 정죄하고, 비난하고, 욕심 많은 사람이 되어 자기 것만 챙기려고 하지 말고 조건없이 섬김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직분 경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직분은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직분으로 행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홍준 목사님이 지은 <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교회 생활에 무척 열심인 자매가 있었답니다. 주일예배는 물론, 주중 성경공부와 새벽기도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집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자매였답니다. 그런데 이 자매의 마음속에 늘 자리 잡고 있는 걱정이 하나 있었답니다. 그것은 남편이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었답니다. 교회 대각성 집회에 이 자매는 남편에게 “여보! 이번에 딱 한번만 같이 가자. 그러고도 당신이 가기 싫다면 이제 더 이상 말 안할께, 응?”라고 했답니다. 남편은 “딱 한번만이다”라는 단서를 붙이고 교회에 나왔답니다. 남편은 집에 가자 “됐지? 한번만 간다고 했어! 이제 또 교회 가자고 하지 않기다”라고 했답니다. 몇 달 후 이 교회에서 목자 장로님이 남편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장로님이 계속 전화하자 남편은 교회에 몇 개월 만에 다시 한 번 나왔는데 장로님 친절하게 영접해 주었답니다. 남편의 손을 잡고 교회 구석구석을 구경시켜 주고, 예배 시간에 옆자리에 앉아 기도해주고 함께 찬양도 불러주고 남편이 어색해 하지 않게 섬겨 주었다고 합니다. 식당에 대려가 음식을 가져다주고, 편하게 대화하며 식사하였답니다. 집에 돌아온 남편이 말하길 “당신네 교회 장로님들은 다 그래?”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남편이 “사실 내가 교회 안 나가는 이유가 장로들 때문이었거든. 나도 어렸을 때 교회 다녔는데, 어찌나 장로들이 교회에서 왕노릇 하던지… 그런 모습이 보기 싫어서 안 나게 됐지. 그런데 오늘 그 장로님은 안 그러시더라고. .. 정말 좋으시던데? 그래서 한번 교회 다녀 보기로 했어.”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후 교회에 잘 다니게 되었고 교회에 집사로 임명되었답니다. 몇 달 전에 어떤 젊은 분이 교회에 나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환영해 주지 않고, 인사해도 인사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교역자들도 인사를 안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경쟁자들이 아닙니다. 섬김을 실천해야 할 자들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섬김의 대상입니다. 큰 소리로 서로 인사하고 반갑게 환영하는 것도 섬기는 것입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섬김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3. 우리는 섬김으로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섬기면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합니다. 섬김을 받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섬김에는 복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역설의 진리입니다. 26, 27절에 섬기는 자가 오히려 크게 되고, 종이 되는 자가 오히려 으뜸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도를 가르쳐 준 후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13:14-17)"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섬김의 도를 알고 행하면 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저주가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섬김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섬김에는 화목이 있습니다. 섬기면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집니다.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갑니다. 섬기면 행복해 집니다. 섬기면 치유가 됩니다. 우울증이 치료됩니다. 무기력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신이 건강해 집니다.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통해 섬기면 진정한 부자가 됩니다. 회사도 서비스가 우수한 회사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라는 책을 쓴 발 지(Val Gee)는 "고객의 68%가 단골이 되지 않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나쁜 서비스 때문이다. 한 사람의 불만 고객이 10-20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도 상품이다 "를 쓴 칼 알브레히트는 "우수한 제품을 미흡한 서비스로 제공하느니, 차라리 평범한 상품을 우수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편이 더 낫다."라고 말합니다. 서비스의 황금률을 "당신이 고객일 때 받고 싶은 대접 그대로 고객들을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섬김은 결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섬김이 없기 때문입니다. 섬기지 못하고 자기 잘났다고 장로를 비난하고 목사를 비난하고 집사를 비난하는 교회는 부흥이 되지 않습니다.

부흥한 사도행전 교회를 보십시오. 얼마나 섬김이 넘쳐났습니까? 사도행전 20장 35절에 보면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밀알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썩지 아니하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이야기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변두리에서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학력은 초등학교 2년이 전부였습니다. 13살 때 벽돌공장에서 노동을 하였는데 교회 입구가 조금만 비가 내려도 진창이 되는 것을 보고 하루 품삯 7센트 중 일부로 날마다 벽돌 한 장씩을 사 그 길을 포장하였습니다. 그의 작은 섬김을 교인들이 알게되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심을 회개하고 교인들은 각성하여 1년만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했다고 합니다. 그는 교회 목사님을 존경하며 따랐습니다. 챔버스 목사를 영적인 '멘토'로 모시고 섬겼습니다. 그는 아무리 사업이 바빠도 매 주일 아침 9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 12시간 이상을 교회에서 섬겼다고 합니다. 베다니 교회는 1874년 5천명을 수용하는 자체 건물을 짓게 됐고, 1902년 그는 땅을 기증하여 세계적 규모로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미국 제 23대 대통령 벤자민 해리슨으로부터 체신부 장관이 되어줄 것을 요구받았을 때도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조건으로 수락을 하였고, 워싱턴과 필라델피아를 오가며 4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베다니 교회를 섬겼습니다. 허름한 건물 귀퉁이에서 21살에 베다니 주일 학교를 설립한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67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1958년 27명으로 시작한 주일학교는 1892년 3천명을 넘었고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주일학교 어린이 숫자는 형제교회를 포함해 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심방은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었고 그는 수천 명의 주일학교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외웠습니다.

그렇게 교회와 하나님을 섬겼는데 그의 사업이 망한 것이 아니라 날로날로 번창되어 당시 미국 10대 재벌 안에 드는 백화점왕이 되었답니다. 14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3세 때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창업한 후 4일 만에 남북전쟁이 발발하여 위기를 당했지만 결국 사업은 번창하여 세계 최고의 백화점을 만들었고 백화점의 창시자로, 상인의 왕으로, 비즈니스의 개척자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체신부 장관시절 한 번은 어떤 사람이 물었답니다. “당신은 그 큰 사업에 바쁠 뿐 아니라 체신장관의 업무를 수행하고 또 다른 일들이 많을 터인데 어떻게 4천 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다루는 주일학교 교장직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는 정색하며 대답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주일학교가 나의 정작 본 사업입니다. 그 외의 다른 일들은 그저 일들입니다. 나는 45년 전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의 말씀을 확실히 깨닫고 믿게 되었단 말입니다.”라고 말했답니다. 존 워너메이커는 “나는 일생동안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노력하고 하나님 안에서 땀 흘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내 인생의 표어였으며 내 인생의 전부였다”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자기 머슴이 장로가 되었는데도 섬겼던 조덕삼 장로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금산교회이야기입니다. 장로 투표를 하는데 교회 설립자요 주인인 조덕삼보다 그 집에 머슴인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되었습니다. 지역의 최고의 부자인 그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였겠습니까? 당시는 장로가 가끔 설교도 해야 하는데 머슴의 설교를 듣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그 조덕삼 집사는 “장로님은 저희 집에서는 머슴이지만 신앙적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될 만한 훌륭한 인품을 가졌기에 저와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장로님의 지도를 받아 열심히 믿음의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하는 말을 늘 하곤 했다 합니다. 자기 머슴을 장로님을 섬기며 머슴을 평양 신학교로 유학을 보내 목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915년 신학교를 졸업한 그를 자기 교회 담임 목사님으로 청빙하여 깍듯이 담임목사님으로 잘 섬겼다고 합니다. 그 종이 총회장을 3번이나 역임한 이자익목사님입니다. 그 자손들이 복을 받고 국회의원이 되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장로가 되어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섬겨서 망하는 사람 없습니다. 물질과 재능과 시간을 섬기면 무엇으로 얻을 수 없는 행복이 주어집니다. 건강해 집니다.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세상이 좋아집니다. 권력을 가지고 섬기는 대통령 망하는 대통령 없습니다. 물질을 가지고 섬기면 행복해지는 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재능을 가지고 섬기면 재능이 빛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인생 섬기지 않아도 다 살아지고 썩게 되어 있습니다. 섬기면 하늘에 상급이 쌓이고 이 땅에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섬김을 실천하여 섬김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섬김으로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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