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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4-오래 참음(갈5:22-23; 약5:7-11)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271 추천수:5 112.168.96.71
2016-04-24 18:47:43

 

성령의 열매4-오래 참음

갈5:22-23; 약5:7-11

 

오늘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주일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큐즈를 내겠습니다. 학급에서 선생님이 초콜릿을 주고 선생님이 15분 후에 돌아올 것이니까 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리는 어린이에게는 초콜릿을 2개를 더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수는 그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철수는 기다리고 참지 못하여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먹어 버렸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대학 진학을 위해 수능시험을 보았습니다. 초콜릿을 먹지 않고 기다렸던 영수가 점수가 많이 나왔을까요? 기다리고 참지 못하여 초콜릿을 먹어버린 철수가 점수가 많이 나왔을까요?

미국에서 '머시멜로'라는 달콤한 과자를 통해 시험을 해 보았는데 머시멜로 과자를 15분 간 먹지 않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평균 210점이나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답니다. 오래 참는 자에게는 좋은 결과가 주어집니다. 11절을 보세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살전 5:1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약 1:12;사 30:18)

오래 참는 것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의 성품입니다. 성령의 열매 4번째가 오래 참음입니다. 우리 어린이들 성령의 열매는 9가지인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1. 우리가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기 위해 어느 때까지 참아야 하겠습니까?

오늘 성경 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 중고등학생들만 큰 소리로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언제까지 오래 참으라고 말씀합니까?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입니다. 8절에도 주님의 재림을 말씀합니다. 9절에도 재림하시는 주님을 말씀합니다. 세 번이나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는 성도들이 어떤 일을 당하였습니까? 4절을 보세요. 일을 했는데 삯을 받지 못했습니다. 돈이 없어 월급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인은 사치하고 방종하면서 월급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6절을 보세요. 그리고 의로운 사람을 감옥에 보내고 오히려 죽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참으라는 말은 헬라어로 “마크로뒤메오”라는 말입니다.

헬라어 신약성경에는 '인내'로 번역될 수 있는 두 개의 낱말이 있습니다. 하나는 11절에 나오는 욥의 인내를 말할 때 쓰인 인내 “휘포메노(휘포모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욥은 여러 가지 환난을 만났으나 끝까지 그의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다른 하나는 7절 8절에 쓰인 “마크로두미아”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마크로스'와 '두모스'가 합쳐진 말입니다. '마크로스'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두모스'는 '진노, 분노'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분노를 멀리 떨어지게 한다는 말입니다. 분노하지 안하고 오랜 시간을 견딘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열매에서 오래 참는다는 말은 바로 이 말입니다. 농부가 추수 때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조급해 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으면서 정해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오래 참음은 바로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시103:8)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십니다. 추수 때까지 가라지를 뽑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9장 22절 "하나님은 오래 참음으로 관용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우리의 모든 아픔과 고통, 억울함을 풀어주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가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오래 참아야 합니다.

원리적으로 말한다면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오래 참아야 합니다.

 

2. 우리가 어떻게 오래 참는 성품의 열매를 맺힐 수 있겠습니까?

 

1) 열매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제가 2주 전에 화단에 씨를 뿌렸습니다. 어제 화단을 보니까 아직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참고 기다리지 못하고 화단을 엎어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때가 되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겠지 기대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7절에 보십시오. 농부를 씨를 뿌리고 오래 동안 참고 기다립니다. 무엇을 보고 참고 기다립니까?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래 참음은 희망에 대한 믿음입니다. 부당하게 임금을 안주고, 공의가 실현되지 못합니다. 그러면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고 억울해 하며 분노합니다. 잘못하면 파괴적으로 분노를 표출하여 상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자녀, 남편, 아내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기다리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주도권이 나에게 있지 않습니다. 비가 오고 안 오는 것 우리의 통제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 밖의 일이 많이 있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성급하게 포기하거나 억지를 부려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기대를 가지고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오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개입하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신뢰하고 하나님께 대한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성경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8:24-2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열매를 기대하지 않고 자꾸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니까 오래 참지 못하고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사울 왕을 보십시오. 전쟁에 나가기 전에 제사를 지내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자기가 제사를 드려 버립니다. 이 일로 인해 사울왕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못하고 첩을 얻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게 바로 이스마엘이고 오늘날 이슬람교과 기독교가 적대시하는 씨앗을 만들었습니다. 야곱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큰 아들의 복을 줄 것이라고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기대하지 못하고 사기 쳐서 형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습니다. 그 후 얼마나 고생을 하였습니까? 사랑했던 어머니의 임종을 보지도 못했고, 삼촌에게 속아 14년을 고생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약속을 기다리며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오래동안 기다려 결국 성군이 되었습니다.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노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난 후에야 특별한 아이인 세례 요한을 낳았습니다. 서 아프리카에 선교사가 파송되고 나서 최초의 개종자가 나오기까지에는 14년이 흘렀습니다. 동아프리카에서는 10년이 걸렸고, 뉴질랜드에서 최초의 세례교인이 나오기까지에는 9년이 걸렸으며, 타이티에서는 16년이 걸렸습니다. 인도에서 윌리암 캐리가 힌두교인을 최초로 기독교도로 개종시켜 세례 받게 하기까지에는 7년이 필요하였습니다.

위대한 작품은 어느날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의 최고의 갑부 작가가 된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를 출판하기 위해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12개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가 기다리지 못하고 원고를 불태워 버리고 포기했다면 오늘날 그녀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소설의 작가 <마가렛 미첼>은 신문 기자였지만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되어 무려 10년 동안 병상에서 소설을 썼습니다. 책을 내기 위해 3년 동안 무려 13개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그가 거기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했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 땅에 태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뿌리」를 쓴 알렉스 헤일리는 8년 동안 1백 번이 넘는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자라려면 50년 100년 기다려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려 350번이나 거절당한 작가가 있습니다. 1백 편이 넘는 서부 소설을 써서 2백만부 이상이 팔린 성공적인 작가 루이스 라모르입니다. 그는 첫 원고를 출판하기 위해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무려 350번이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가 349번째 거절에 낙망하여 글쓰기를 포기했다면 그는 역사에 남는 작가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먼 훗날 역사에 기초한 작품으로 국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의회로부터 미국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특별 메달을 받았습니다. 명작은 기다림의 산물입니다.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재림을 기다리며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2) 이루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8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굳게한다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 마음을 단호히 돌린다는 말입니다. 확고부동하게 고정시킨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일차적인 의미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원리적으로 적용하면 변하는 세상에,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 마음을 고정하지 않고 선한 뜻을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변하는 세상과 환경과 상황에 쉽게 변하고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부자들이 월급을 착취하고 권력과 야합하여 감옥에 보내며 그들이 변화되지 않는다고 해도 마음 변치말고 확고부동한 신앙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버튼(E.D. Burton)은 오래 참음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억울한 상황, 곤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확고히 신뢰하고 기다리는 삶의 태도이다.”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오래 참고라는 말의 원어의 뜻은 상대방이 정의롭지 못하고 미숙하더라도 오래참고 기다려주는 과정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인간관계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견디어내는 인간적 특성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인생 살이에서 가뭄이 들수도 있고, 홍수가 날수도 있고, 추울 수도 있고, 더울 수도 있고, 눈이 올 수 있고, 바람불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면 오래 참음의 열매는 맺히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다 주장하셔서 결국 열매를 맺게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참음의 열매가 성품으로 주렁주렁 맺히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어느날 믿음의 조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가뭄으로 애굽으로 피신을 가지고 했고 아이를 낳지 못하겠다고 첩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하여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야곱이 처음부터 12지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다. 형을 속이고 도망을 갔습니다. 아들을 인신 매매 당했습니다. 딸이 겁탈을 당했습니다. 아들 중에는 계모를 겁탈한 자도 있었습니다. 그 수 많은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야곱을 12지파의 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양되어야 했습니다. 살이자가 되었습니다.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처가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민족지도자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순간만 보면 분노할 수 밖에 없고 인내하지 못하고 오래 참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십니다. 홍해는 인간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적으로 가르셨습니다. 광야의 메추라기, 광야의 만나,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위에서 물이 나는 것 사람의 이성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여리고성을 하나님은 무너뜨렸습니다. 계절을 통제하는 것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상황만 보면서 금방 포기해 버리면 안 됩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말합니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이 포기하는 그 순간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깨닫지 못한다."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이 왔다고 금방 포기하면 안 됩니다. 곤충에 속하는 매미도 여름 한철을 노래하기 위해 애벌레로 7년을 기다립니다.

미국에 한 판매협회 기관에서 세일즈맨들의 세일즈 기법과 그들의 세일즈 결과들을 연구 조사하여 그 내용을 [비즈니스 위크]라는 경제 전문 잡지에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은 세일즈맨들의 48%가 물건을 팔기 위하여 소비자들에게 전화를 한 번 하고 25%가 전화를 두 번 하며, 15%가 전화를 세 번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12%가 계속 전화한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 하지 않고, 여러 번 계속 한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매출의 80%가 계속 전화하는 12%의 세일즈맨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88%의 세일즈맨들은 너무 조급한 나머지 성취의 열매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방문판매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면 신규 고객 개척 비용은 기존 고객 유지 비용보다 5-10배나 들고 토라진 고객의 마음을 돌리는데는 기존 고객 유지비의 11배나 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규 고객이 계약을 체결할 확률은 5% 남짓이고 기존 고객이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 번 거절한다고 포기하면 50%를 잃는다는 결론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하고 기다리며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사 49:23)"라고 했습니다. 사업도, 자녀교육도, 전도도, 인격의 성장도 이루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하고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3) 부족한 사람끼리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원망하지 말고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가난한 일꾼들의 정당한 삯을 주지 않고 방종하며 사치하는 사악한 부자들을 보며 원망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왜 원망합니까? 원망의 바로 앞을 보면 억울이 있습니다. 억울의 바로 앞을 보면 자기 신념이 있습니다. 자기 신념이 억울을 만들고 억울이 원망을 낳고 그 원망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힘이 있는 사람은 폭력으로 힘이 없는 사람은 말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세상은 부조리하고 불평등한 것입니다. 이 세상을 천국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공의과 정의가 실행되는 천국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면 매일 매사건마다 원망과 불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망은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기 못하게 하는 독소와 같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해충과 같은 것입니다. 입술로 계속 원망하면 교회를 30년 다녀도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히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들 가운데 가장 뿌리가 깊은 죄, 가장 오래된 죄가 원망 죄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께 추궁을 당하자 서로 원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금만 참으면 홍해가 갈라지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을 텐데 계속해서 원망합니다. 결국 그 원망으로 말미암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원망이란 미련한 인간들의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원망은 원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원망으로 가득차면 참지 못하고 분노를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늘 모세에게 말로 분노를 폭발하고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앞차가 늦게 간다고 원망하게 되면 보복운전을 하게 됩니다. 묻지마 폭행과 층간소음 살인과 데이트 폭력 등이 원망이 분노로 뛰어 나와서 일어나는 분노범죄입니다. 우리나라 폭력범죄의 42%가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분노 범죄라고 합니다. 너무나 조급증에 걸렸습니다. “분노조절장애”, “간헐절 폭발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2, 3초를 참지 못해 '닫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웹페이지가 로딩되는 1, 2초를 기다리지 못해 '뒤로' 버튼을 클릭합니다. 연애도 번개팅을 해야 합니다. 술도 한 잔에 취하는 폭탄주를 마셔야 합니다. 복권도 즉석 복권을 사야 합니다. 사진도 즉석 사진을 찍어야 속이 시원합니다. 참고 기다리지를 못합니다. "기다림의 능력" "자기 조절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억울해하고 원망하고 분노를 폭발합니다. 참고 기다리지 못하면 자신도 손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오래 참는 것도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먼저 마음의 원망을 제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원망하는 습관부터 없애야 합니다.

세계에서 최고 부자라는 빌게이츠가 어릴 때 말썽만 피우고 엄마에게 대들었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물 컵을 얼굴에 쏟았답니다. 이 때 아버지에 대하여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원망을 품고 분노를 폭발하여 권총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갔다면 아마 오늘날 빌게이츠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자어의 참을 인(忍)자는 마음심(心)자 위에 칼도(刀)자를 쓰고 있습니다. 참는다는 것은 "칼로 마음을 베는 것처럼 아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때 아들 빌게이츠가 웃으면서 “아빠, 샤워 시켜주어 고마워요.”라고 말했답니다.

유명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돈을 안 벌어오고 매일 삶의 의미, 우주의 비밀만 논하자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남편을 미워 욕과 함께 물 한 바가지를 쏟아 부었답니다. 그 때 아내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분노를 폭발하였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소크라데스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때 소크라테스는 웃으면서 “천둥이 치고 나면 폭우가 쏟아지는 법이지”라고 말했답니다.

성령의 열매인 오래 참음의 품성을 가지길 원하면 어떤 경우도 원망하는 습관을 제거시켜야 합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이유가 있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억울해하고 원망하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원망한 소리는 하나님이 듣습니다. 원망하는 것은 죄이고, 원망의 종말은 결국 실패입니다. 원망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한 욥에 대하여 성경은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라는 말씀처럼 훈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전10:10)" 원망하는 말이 나오면 오래 참음의 성령의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원망을 줄여 보십시오. 그러면 오래 참음의 열매는 주렁주렁 맺히게 될 것입니다.

 

4)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힌 모델을 모방해야 합니다.

1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누구를 본받으라고 합니까? 선지자들입니다. 선지자란 무엇을 하는 사람들입니까? 말씀을 전하여 사람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외쳐도 사람들이 변하지 않습니다. 백성들은 더 부패하고 힘 있는 자는 선지자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변하기를 거부합니다. 절대로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합니다. 이 때 선지자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오래 참음이 헛된 것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영원한 나라에서 보상을 받습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 5:11-12)”

히브리서 6장 12절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으라“라고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과의 관계에서 오래 참아야 합니다.

모방해서는 안 될 인간들을 보면서 분노를 폭발하지 말고 오래 참은 사람들의 모델을 보면서 모방해야 합니다.

노아는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서 사람들의 비웃음을 참아내며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다윗은 7년을 쫓겨 다니며, 요셉은 꿈을 이루기까지 온갖 모함과 수난을 견디어 14년을 오래 참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데 25년을 참아야 했습니다. 모세는 40년, 안나는 메시야를 만날 약속을 받고 84년을 성전 안에서 기도하며 오래 참았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히12:2)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 혹독한 시련을 참았으며,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한 예레미야는 군중의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참았고, 예수의 고난을 예언한 이사야는 므낫세의 박해를 당하여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하며 참았고,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증거한 세례 요한은 헤롯의 칼로 목베임을 받아 죽기까지 참았습니다. 베드로도 복음 때문에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목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오래 참았습니다. 우리에게 참지 못하는 상황이 다가올 때 이런 분들을 우리는 모델로 삼아야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 끼어들면 욕하고 싸울 것이 아니라 핸들을 그 사람 목으로 알고 비틀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십자가도 참으셨지 하면서 참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래 참으신 모델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오래 참음의 성품이 풍성해 집니다.

 

5)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결과를 보아야 합니다.

1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욥은 어느 날 자신에게 있는 소중한 것들을 다 잃어 버렸습니다. 사람에게 필수적인 다섯 가지가 하루아침에 날아갔습니다.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라 갔습니다. 자식들이 없어졌습니다. 아내도 멀어졌습니다. 친구도 멀어집니다. 건강이 없어집니다. 재난의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욥은 인내해야 합니다. 이유를 모르게 재산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이유를 모르고 고난과 어려움을 당합니다. 이유를 모르고 질병의 고통을 당합니다. 이유를 모르고 가졌던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그럴 때 인내해야 합니다.

왜 인내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선한 결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11) 욥이 그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시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을 따름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주무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체된다는 것은 주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안된다고 해서 영원히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직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급하지만 하나님은 급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린 후 비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욥이 고난받고 있는 동안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심판자가 되지 말고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날을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자비하시고 우리를 긍휼이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 이유를 알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 건강 문제, 가정 문제, 인간 관계문제, 그 뒤에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선으로 결말을 맺을 일을 말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복된 날이 올 것입니다.

안산에서 목회하시는 고훈 목사님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청년시절 주님을 만나 폐결핵을 치유받고 목사가 되어 50명의 성도와 함께 10년 동안 2천 4백 평의 교회를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55세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답니다. 췌장과 십이지장, 임파선에 암이 전이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깊은 좌절감이 찾아 왔을 때 교인들이 희망을 주었다고 합니다. 한 집사가 식사하다 말고 부인에게 “하나님이 우리 목사님 살려주시지 않으면 난 예수 안 믿겠다”고 소리치며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당시 똑같이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권사님이 계셨는데 그 권사님이 교회에 나와 기도하면서“하나님, 제가 천국갈 때 혼자 가게 하지 마시고 목사님 암까지 함께 지니고 가게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안 가겠습니다. 제 생명을 단축시켜주시고 대신 목사님 생명을 연장시켜주세요”라고 밤새도록 기도한 후 집에 가서 운명했다고 합니다. 그 권사님은 운명하기 전 가족에게 “기도 응답받았으니 목사님 걱정하지 말고 수술받으시라고 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고 목사님은“피투성이라도 살라”(에스겔 16:6)는 말씀으로 응답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교회는 더욱 부흥하였다고 합니다. 고 목사는 수기 말미에 ‘잃은 것과 얻은 것’시를 남겼습니다.

“나는 암으로 인해/내 생애에 중요한 몇 가지를 잃었다/위 절반, 약간의 십이지장, 약간의 췌장/…나는 암으로 인해/내 생애에 아주 소중한 많은 것을 얻었다/…남아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변화의 체험/병들고 고통당하는 사람들 곁에 다가갈 수 있는 위로자의 체험/날마다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소망의 신앙/…나는 암으로 인해 약간의 손실은 있었으나/실로 계산할 수 없는/더 많은 은혜를 얻었다.”

우리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성령의 열매 네번째, 오래 참음의 풍성한 품성을 가지려면

1) 열매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2) 이루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3) 부족한 사람끼리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힌 모델을 모방해야 합니다.

5)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결과를 보아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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