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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1) 모르드개(에스더9:4)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4970 추천수:7 220.120.123.244
2023-08-06 03:44:38

암흑기,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1) 모르드개

에스더9:4

 

오늘부터는 제가 암흑기에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합니다. 인생이나 국가나 역사나 암흑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나라는 일제 35년의 지배를 받을 때가 민족의 암흑기였고 이스라엘은 나라가 망할 때 역사나 개인의 암흑기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해갈 때, 그리고 망했을 때 하나님이 택하여 쓰신 사람을 통해 일제로부터 해방된 8.15가 있는 8월에 교훈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 모르드개를 통해 교훈을 받으려고 합니다. 모르드개는 조국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망했고 바벨론은 페르시아에게 망했는데, 그 페르시아에 남아 살던 유대인들이 전멸될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택하여 유대인을 살린 존귀한 인물입니다. 1차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고 2차 귀환하기 전에 쓰임받은 인물입니다. 고레스와 다리오에 이어 왕이 된 아하수에로 왕 때 인물로 공자,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시대 사람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택함받은 모르드개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기록해 놓고 있는지 오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모르드개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존귀, 창대, 명성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 올 것입니다. 10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모르드개의 특징은 한 마디로 압축한다면 존귀한 자라는 것입니다(6:11). 누군가가 우리 성도님을 한 마디로 소개한다면 무슨 단어로 소개하겠습니까? 저도 저를 아는 아내가, 자식이, 형제가, 우리 성도님이, 지인들이 어떻게 소개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르드개처럼 소개한다면 참으로 신앙인으로 복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에 나오는 모르드개라는 사람 대신 자신의 이름을 넣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다 이런 말을 듣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가 속한 대한 민국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존귀해지고 점점 창대해져서 그리스도인으로 명성이 퍼져 나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자녀들이, 우리 장로님들이, 우리 집사님들이, 우리 권사님들이, 우리 성도님들이 한 시대 우리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받아 이렇게 존귀한 인생을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초라하게, 비굴하게, 비천하게 살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성도에 대하여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편16: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땅이 없어도, 통장에 잔고가 넉넉하지 못해도, 활력 있고 건강하지 못해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힘이 없어도, 배움이 없어도, 변변한 직장이 없어도, 별로 큰 업적을 남기지 못해도 성도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한 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어떤 암흑기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으로 존귀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암흑기에 역사의 암흑기에 하나님의 택함받은 신앙인으로 존귀한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1. 존귀한 인생을 살려면 하나님이 주신 목적의식(사명)을 분명하게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 이사야 328절에 보면 존귀한 자에 대하여 말씀하는데 그 존귀한 자의 특징을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존귀한 자들은 존귀함을 받을 만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존귀한 일에 선다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 존귀한 자로 인정받는 사람은 목적의식이 분명하고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취한 사람들입니다. 일제시대라는 쓰임받은 안중근이나 김구 등은 신앙인으로 민족해방이라는 목적의식이 분명했고 그렇게 쓰임받았습니다. 왜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도 나라를 왜적으로부터 구원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 지금까지도 성웅 이순신으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이라는 암흑기에 어떻든 분열된 미국이 아니라 하나인 미국을 만들기 위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통령인 된 아브라함 링컨도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미국인으로부터 존귀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존귀하다고 칭함받은 모르드개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에스더서 25절을 찾아 보겠습니다.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모르드개라는 이름의 뜻은 '작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모르드개는 베냐민 사람으로 그 부친은 야일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 가운데 유명한 사람이 사울 왕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비참하게 죽었고 다윗이 왕이 되어 그는 망한 왕가 출신입니다(삼상9:1). 그는 포로 4 세대였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아하수에로 왕이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127 지역을 다스리는 왕으로 등극하여 B.C.485-464년까지 황제로 통치하였는데 그의 통치하에 산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름 없는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점을 무엇이었겠습니까? 그는 단순하게 먹고사는 것만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으로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에스더 2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부모가 돌아가시자 자기 양딸로 그를 양육하였습니다. 이것이 쉬운 것 아닙니다. 타국에서 특히 포로의 자식으로 자신이 아들 딸 한 명도 양육하기 힘든데 삼촌의 딸을 기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족을 지키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는 어느 정도 가족애가 있는 사람을 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그보다 더 큰 목적의식, 사명이 있었습니다.

에스더서 313절을 읽어 보십시오.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당시 하만이 왕 다음 가는 제 2인자였습니다. 이 사람의 출신이 아말렉 사람이었습니다. 이 아말렉은 출애굽할 때부터 이스라엘을 대적한 민족으로 이스라엘과는 대대에 걸칠 원수지간이었습니다. 특히 모르드개의 조상인 사울 왕이 아말렉왕 아각의 소유를 깨끗이 멸하지 않아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결국 왕위까지 잃게 되었습니다(삼상 15:20-23). 그런데 아말렉의 후손인 하만이 권력을 가졌다고 갑질하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배를 자신에게 돌리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자신에게 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때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경배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하나님께만 경배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렇게나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그는 왕실 문지기였는데 되는 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공무원법에는 제56조 성실 의무가 있습니다.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57조에는 복종 의무가 있습니다.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의미 속에서 공무원들은 갈등하지만 평범한 공무원들은 복종의무를 중요시 여깁니다. 지금 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보면 공무원들이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공적 직분을 가지고 사익을 추구하면 그것에 분연히 맞서는 것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하만은 공적 권력을 가지고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고 사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대단한 권력으로 법을 만들어 갑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의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유대인 말살을 위해 왕에게 일만달란트의 뇌물 바칩니다. 이 돈의 가치는 당시 페르시아 일년 세수의 2/3에 해당하는 돈이랍니다. 당시에 페르시아는 3, 4차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에 패해서 그 여파로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웠을 때입니다. 벼락 출세한 하만이 매우 노하여 왕에게 이렇게 뇌물을 주고 왕의 허락을 받아 1213일 유대인 대학살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민족을 구원해야한다는 목적의식을 분명하게 세웠습니다. 왕비를 찾아가 왕비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에스더서 413-1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왕후이 에스더가 협력을 받아 결국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대인 인종청소 계획을 무산시키고 역사 속에서 존귀한 자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목적의식 즉 사명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은 평범한 인생, 혹은 추악한 인생, 존귀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델리마쿠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로마에는 검투가 유행했습니다. 그는 검투사였습니다. 로마인들은 잔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는 신앙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검투를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검투를 끝장내야하겠다고 목적의식을 가진 것입니다. 그는 검투장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잔악 무도한 검투는 끝낼지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비웃었답니다. 그는 가슴을 찔려 죽으면서 외칩니다. "다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잔악 무도한 검투는 끝낼지어다." 그의 죽어가는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에 흥분이 사라졌답니다. 한 사람 두사람 떠나갔답니다. 그후 로마에서 검투 경기 살아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붙들고 델리마쿠스는 한 시대의 난제를 끝내 버린 것입니다. 냈던 것입니다. 암흑기에 그가 당한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는 계기를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암흑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의식, 즉 사명을 붙들고 산 모르드개는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103절을 찾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우리 성도님들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신앙인으로 살면서 한 시대 어떤 암흑이 다가 온다하여도 하나님이 주신 목적의식, 사명을 붙들고 가정과 직장, 교회에서, 나라에서 성취함으로 존귀한 자로 인정받고 사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존귀한 인생을 살려면 환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살지만 수많은 환란이 다가 옵니다. 한 가정을 일으킨 사람들은 환난을 겪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환난을 극복한 사람들입니다. 한 나라를 독립시킨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우리 나라에서 존귀한 자로 인정받는 이순신 장군은 수많은 환난이 있었지만 그 환난을 극복하고 왜군을 물리쳤기 때문에 존귀한 자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으로 인해 민족이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합니까? 왕비인 에스더에게 요청합니다. 그러나 당시 왕비일지라도 왕에게 마음대로 접근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어떻게 합니까? 416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3일을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하고 왕께 나아갑니다. 왕에 3일 금식한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보고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고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합니다(5:3). 에스더는 잔치를 베풀터이니 하만과 함께 오라고 합니다. 그때 하만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51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자신만 그 잔치에 초청받았다고 교만을 떱니다. 그리고 아직도 대궐 문지기로 앉아 있는 모르드개를 보고 그를 죽이기 위해 23미터 쯤 되는 장대를 세우게 합니다(5:13-14).

그런데 끝없이 밀려가는 인생같았는데 그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역사가 일어납니다. 인생 대 전환의 역사, 하나님의 은혜라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역사, 인생 티핑포인트가 생기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드드개에게 어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까? 61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잔치를 앞에 놓고 왕이 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하에게 역사 기록을 가져다가 읽게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신하가 읽은 내용이 무엇입니까? 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하필이면 이 구절을 읽는 것입니다. 우연같지만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만들고 유대인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필연적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입니다. 자신이 모르드개 때문에 살아난 사실을 알게 된 왕이 신하에게 무엇을 물어봅니까? 6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이 말을 들은 왕은 하만을 부릅니다. 왕을 존귀하게 한 사람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하만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67-9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1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우리 성도님들도 이렇게 존귀함을 받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난과 도전 앞에 무너지면, 장애물과 적들 앞에서 포기하면 존귀한 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18세기 영국의 노예 무역을 끝장 낸 윌리암 윌버포스 이야기입니다.

18세기 말 유럽 사회는 노예무역과 아동노동, 대중의 빈곤과 상류층의 타락 위에 세워졌답니다. 당시 영국은 세계 최고의 해군력과 상선을 갖추고 노예무역의 중심에 서 있었답니다. 노예무역을 폐지한다면 무역은 순식간에 망하고 말 것이라고 할 때였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체험하고 가치관이 바뀐 하원의원 윌리엄 윌버포스는 사명감을 갖고 일어나 이 제도를 폐기시키고 양심과 정의감이 살아 있는 나라 영국을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반대를 헤치고 노예무역 폐지라는 사명을 붙들고 투쟁한 지 20년 만에 노예무역 폐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뜻을 세운지 56년 만에 무려 150번의 의회 논쟁을 통하여 노예제도가 영국에서 사라졌습니다. 권력을 쥐고 타락한 생활을 하던 160센티미터의 작은 체구를 가진 윌버포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완전히 변화가 되었습니다. 상류층 인사가 모이는 다 섯 개 클럽에서 탈퇴하고 도박과 춤을 끊었으며, 당시 타락 일로로 흘러갔던 연극 극장에 가는 것도 중단했습니다. 그의 정치 활동의 목표는 바뀌었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내 앞에 두 가지 커다란 목표를 두셨다. 하나는 노예무역을 근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습을 개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분명한 사명을 붙들고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사회적 정의를 이루낸 것입니다. 단순한 국회의원으로 살았다면 그는 역사속에 존귀한 자로 칭송죄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난은 존귀한 삶을 사는 기회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르드개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르드개는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자신이 그렇게 좋은 일을 했는데도 고작 문지기로 앉아 있고 뇌물을 쓴 하만은 총리 대신이 되어 갑질을 하며 의로운 사람을 장대에 매달려하고 그뿐 아니라 자기 백성까지 다 죽이려고 하니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좋은 일 하다, 말씀대로 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의롭게 살다 고난을 받으면 얼마나 서운하고 억울하겠습니까? 하나님께도 서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존귀함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해 주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

어떤 고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의지하고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명을 완수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3. 존귀한 인생을 살려면 기회를 선용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존귀하게 살 기회는 옵니다. 그 기회를 선용하면 존귀한 자가 되지만 악용하면 초라하고 비굴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비 오지 않으면 건강한 나무도 마릅니다. 우리 사회를 지나치게 노력을 강조하는 노력 신봉 공화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부모는 자녀에게 노력의 채찍을 들이댑니다. 그러나 1만시간을 투자해도 안 되는 것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4년 미시간 주립대 잭 햄브릭 교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연구했답니다. 중요한 연구 목적은 첫째, 노력 혹은 연습이 최고 성과를 내는데, 몇 퍼센트나 이바지하는지를 수치로 밝히는 것이었고, 두 번째 목적은 연습과 성과의 관계가 분야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를 조사하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 목적은 의도적 연습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었답니다. 이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기존의 발표된 의도적 연습과 성과에 관한 모든 연구를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적으로 88개의 연구를 찾아냈고 88개의 연구에 참여한 실험 참여자는 11,135명으로 매우 방대한 데이터였답니다. 게임, 음악, 스포츠, 학업, 전문직 다섯 개 분야로 나눠진 연구 결과를 분석했답니다. 분석 결과 개인 분야에서의 노력은 성공과의 관계성이 26%에 불과했답니다. 74%는 노력으로 설명되지 않았답니다. 음악 분야에서의 노력은 성공과 21%만 관계가 있었고, 스포츠 분야에서도 노력은 성공과 18%만 관련이 있었으며 공부를 잘하는 것은 노력은 4% 밖에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전문직에서의 성공은 노력과 1% 미만의 관계가 있었답니다. 잭 헴브릭 교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믿는 것만큼 노력이 성공의 원인이 아니었고, 성공의 주요인은 많이 있지만 그 중 핵심은 타고난 재능과 능력이었답니다. 노력의 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재능과 비교하면 노력의 자리는 초라할 뿐이었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선천적 재능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노력의 배신(김영훈 저)>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슬픈 현실이지만 열심히 한다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삶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노력보다는 재능과 운, 특별한 환경으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는 "비전 기업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이 이룩한 최고의 업적들이 상세한 전략적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이것저것 하던 중에 우연히 이루어졌다"라고 합니다. 성공적인 기업 전략은 '기회주의적인 실험''우연한 발견'의 산물이었다고 합니다.

존슨&존슨에서 회사 전체 매출액의 44%를 차지하게 된 베이비 파우더나 매직테이프, 페니실링, X, 테플론, 다이나마이트, 왁친도 마찬가지였답니다. 학자들은 세렌디피티란 말을 사용합니다. '우연히 운 좋게 예상 밖의 발견을 하는 재능'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들은 은혜라고 말합니다. 재능도 환경도 기회도 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기회를 잘 포착하여 선용해야 합니다.

하만은 총리가 된 기회를 악용한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자기 우상화와 사익을 추구하는데 사용하다 비굴할 자로 몰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문지기라는 기회를 최대한 선용하여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를 간택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때 자신의 수양 딸이 왕비가 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합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를 뽑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무슨 말을 합니까? 210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모르드개는 왕의 명을 받은 헤개가 에스더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푸는 것을 보자 그 기회를 포착하여 에스더에게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말라 당부합니다(2:10, 20). 유대인인 것을 알게 되면 피택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시 헤개가 정한대로 따르도록 합니다(2:15).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21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한 시대 존귀함을 받은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들의 시기에 의해 인신매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디발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그 기회를 선용한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합니다. 그때 그는 기회를 악용한 것이 아닙니다. 선용합니다. 감옥에 갔습니다. 억울합니다. 그러나 그때도 감옥 간 기회를 선용하여 왕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꿈을 해석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왕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뭄 가운데 사람을 살리게 하고 12지파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만들어 냈습니다.

모르드개를 보십시오. 자신의 수양 딸이 왕비가 되었으면 적어도 총리는 못되어도 도지사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왕궁 문지기가 됩니다. 에스더에게 서운해 할 수도 있습니다. 배은망덕이라고 괘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그는 서운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소홀하게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왜 나를 이런 자리에 앉혔냐고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나같은 사람을 왜 이런 직책을 주었냐고 왜 이런 한직에 있게 하냐고 왜 이런 직분을 주냐고 그 기회를 던져 버리지 않았습니다. 문지기 일을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수행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2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모르드개는 그 기회를 선용했습니다. 그 사실을 왕비에게 알게 하였고 왕비는 모르드개 이름으로 왕에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궁중 일기에 기록이 되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기록이 모르드개를 존귀한 자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이 후에 알려져 왕이 모르드개에게 큰 영예를 안겨주었을 때도, 그는 절대 교만하지 않고 조용히 때를 기다립니다(6:11-12). 경거망동하거나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왕복을 입히고, 왕의 말을 타고 성중 거리로 다니면서 존귀한 자라 칭함을 받게 되었는데도 그는 곧 바로 자신의 일터로 돌아와 묵묵히 때를 기다립니다. 그러자 왕이 어떻게 합니까? 815,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때가 되니까 왕이 총리로 세워주고 그와 유다 백성이 존귀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92-3절까지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우리 성도님도 주어진 기회를 잘 선용하여 우리 성도님들의 삶에도 이런 존귀한 삶이 펼쳐지는 은혜가 임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에 아는 목사님에게 안부 전화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어머님이 천국에 가셨는데 어머니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사회복지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제 비영리 단체에 근무하였는데 아버님이 병상에 있을 때는 전혀 돌보지 못해 많이 후회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병상에 있는 동안 코로나 기간이어서 재택근무를 하게되었답니다. 그래서 집에 모셔 어머니의 대소변을 가려주고 매 식사를 챙겨드리며 많은 이야기를 하고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눈을 감으시면서도 예배를 드리고 기도해드려 후외없이 살 수 있게 되었다고 간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머님을 마지막 그렇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존귀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실 때 그것을 악용하지 말고 선용하여 존귀한 인생으로 남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역사 속에서 존귀함을 받는 위대한 인물, 소설이나 영화, 연속 극 속에서 주인공들은 대부분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목적의식이 분명하고 사명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항상 고난을 주어지고 그 고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주어진 기회를 잘 선용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인생의 암흑기, 민족의 암흑기, 역사의 암흑기가 다가 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인 우리 성도님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붙들고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주신 기회를 선용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오늘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고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이 말씀이 우리 성도님들의 인생에 그대로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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