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남는 거
더하기 빼기를 배우는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여러분! 바나나가 열다섯 개가 있어요.
그 중에서 다섯 개를 먹었어요.
남은 것은 몇 개일까요?”
철수가 손을 들고 자신 있게 일어서서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다섯 개요!”
선생님이 다시 설명 했습니다.
“철수야~~, 열다섯 개에서 다섯 개를 먹었어요! 남은 게 몇 인가요?”
철수는 변함없이 자신 있게 대답 했습니다.
“다섯 개요!”
알아듣지 못하는 철수를 위해 선생님이 답을 알려 주셨습니다.
“여러분 열다섯 개에서 다섯 개를 먹으면 몇 개가 남죠?”
모든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대답 했습니다.
“열 개요!”
철수가 억울한 표정으로 울먹이며 대답 했습니다.
“아니에요 다섯 개에요! 우리 아빠가 먹는 게 남는 거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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