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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새는 폭우에도 하늘을 나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076 추천수:8 220.120.123.244
2021-10-24 14:07:36

힘 있는 새는 폭우에도 하늘을 나릅니다

 

모든 움직이는 것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모든 생물은 에너지가 고갈되면 죽음에 이르고, 달리던 자동차도 에너지가 끊기면 멈추며, 날던 비행기도 추락합니다. 세상에는 돈을 에너지로 삼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하나님을 힘의 근원으로 믿고 실제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내게 필요한 힘(로버트 모건 저)>이라는 책에 하나님을 힘의 근원으로 삼고 살았던 당시 60세였던 루시 서스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답니다. 의사들은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클로로포름을 쓸 수 없다고 예고했답니다. 그때는 마취가 처음 시행되던 때라 부작용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루시가 전에 마취 후에 마비 증세로 고생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의료진은 마취제 쓰기를 꺼렸답니다. 수술을 마취 없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답니다. 수술 전날 밤 루시는 무력감과 두려움에 방 안을 서성였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주께 두려움을 맡긴 뒤에는 머리를 베개에 누이고 단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이튿날 아침에 깨니 마음속에 하나님의 약속이 메아리쳤답니다. 바로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라는 신명기 33장 25절이었답니다. 그녀는 훗날 딸에게 쓴 편지에 이렇게 적었답니다. “환한 하루가 밝았다. 나는 자연스럽고 명랑하며 고양된 심정이었지 주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었어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동요하지 않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의지하여 힘과 도움을 얻었단다.” 그녀는 수술 과정을 거의 매 순간 단위로 기술하였답니다. 마취 없이 멀쩡히 깬 상태에서 유방을 완전히 절제했는데, 루시는 전 과정을 피비린내 날 정도로 자세히 묘사했답니다. 하나님이 그날 하루치의 초자연적인 힘을 주셔서 그녀는 견뎌낼 수 있었답니다. 수술은 성공을 거두었고, 루시는 21년을 더 살면서 하루 단위로 충분히 배분되는 하나님의 힘을 경험했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루시가 견딘 고통을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주어진 하루 동안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기는 누구나 마찬가지다. 마취 없이 삶에 직면해야 할 때도 있다. 삶은 한순간에 돌변할 수 있으며, 날마다 비상사태와 스트레스, 고민과 재앙이 가득하다. 동시에 날마다 일과 수고, 목적과 성공과 성취가 약속되어 있기도 하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주어진 신명기 33장 25절의 약속에는 중단이나 정지 차질이나 장해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맡긴 일을 완수하고 허락한 짐을 지게하신다. 우리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라고 하셨으니 말이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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