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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나무는 장수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608 추천수:3 220.120.123.244
2021-06-20 12:37:50

인기 있는 나무는 장수합니다

속리산에는 수령 600~700년 된 정 2품 소나무가 있습니다.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를 잃고 급격하게 나무가 생기를 잃었지만 인기있는 나무라 당국의 관리를 받으며 지금도 당당히 버티고 있습니다. 사람도 인기를 받으면 오래 산다고 합니다. <모두가 인기를 원한다(미치 프린스턴 저)>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의 심리학자 줄리 앤 홀트런스태드는 '인기 없는 상태가 사망 위험을 높이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148건의 연구 자료를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했답니다. 전 세계에서 6세에서 80세 사이의 참가자 30만 8천 명을 연구 대상으로 사회적 연결망의 규모, 친구의 수, 혼자 사는지의 여부,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정도를 측정하고, 그다음에는 참가자들을 몇 달, 몇 년, 심지어 몇 십 년에 걸쳐 추적하여 사망률을 조사했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에게서 단절되어 있고, 고립되어 있고, 외로운 상태, 즉 인기 없는 상태가 실제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매우 강력한 요인으로 드러났답니다. 참가자들 중 친구들과 더 넓은 연결망을 형성한 사람들은 연구가 끝났을 때 생존 가능성이 50퍼센트 높았답니다. 연구 시작 당시에 건강 문제가 있었는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세계의 어느 지역에 사는지는 문제되지 않았답니다. 무리와 단절된 상태는 사망 위험을 상당히 높였답니다. 그러나 단순히 누군가와 함께 살거나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은 기대 수명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지만 그렇게 결정적이지는 않았답니다. 그보다 결정적인 것은 얼마나 사교 생활에 활발히 참여하고 질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었는가였답니다. 다시 말하면, 어디에서든 호감을 얻는 사람들이 주로 형성하는 종류의 관계를 맺을수록 혼자였던 경우보다 생존율이 91퍼센트 높았답니다. 즉, 연구가 끝날 무렵에는 인기 있는 사람 중 생존자가 인기 없는 사람의 두 배에 가까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기 없는 상태는 비만, 신체 활동 부족, 폭음보다 사망률을 더 높이는 것으로 보였답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배척당하거나,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살기 원하면 외톨이가 되지 말고, 좋은 친구들과 만나고, 교회에서도 소그룹에 참여하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을 정도의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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