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먼저 해봄
중년이 되어서 권태기로 방황하는 남자가
친구에게 사는 게 재미없다고 하였습니다.
친구가 재미 삼아 말동무나 할 연애 상대를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마누라가 알면 어떻게 하라고?”
“지금 같은 시대에 그런 걸 이해 못 할 여자가 있을까?”
“정말 집사람이 이해할까?”
“집에 가서 말이라도 해보게!”
남자는 집에 가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생활에 활력소가 필요한 거 같지 않아?”
“그러면 좋은 일이죠?”
“그러면 각자 말동무나 할 늦은 연애를 한번 해 보는 게 어때?”
“그만 두세요!”
아내는 남편의 말을 딱 잘라 말했습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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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어요, 좋아지기는 개뿔, 내가 벌써 다 시험 해 봤어요, 아무 효과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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