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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으면......
이 전도사 조회수:2948 112.168.96.71
2016-04-02 09:23:06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언 29:1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5)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요엘 2:28

우리 친구들은 꿈이 있나요? 몇 주 전에 몇몇 친구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어요. 꿈이 있는 친구도 있고 구체적인 희망이 없는 친구도 있었어요.

전도사님이 어렸을 적에는 어른들이 장래희망이 뭐냐고 자주 물었어요. 그 때는 대통령, 과학자, 의사, 판사, 뭐 그런게 많았었는데 요즘은 연예인이나 축구선수, 가수가 많은 것 같아요.

꿈을 물어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나요? 장래희망을 어른들에게 강요당하고 있지는 않나요? ^^*

오늘 함께 읽은 잠언이나 요엘의 말씀은 꿈을 가질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여러분은 행복한가요? 하루하루가 신나는 일로 가득 차 있나요? 아니면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잠시 즐거움을 접고 있나요?

재작년에 흥행한 영화 가운데 <국제시장>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에 보면 6.25전쟁을 격은 주인공의 일생이 나옵니다. 독일 광부, 파독 간호사, 베트남 파병, 중동 건설 등이 나옵니다. 비록 삶이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자신이 희생해서 조금 참으면 온 가족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의 행복이라면 밥을 굶는 사람이 보리밥을 먹을 때, 배 곯지 않고 매 끼니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었어요. 자신이 노력하면 고기도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때 행복한 것이에요.

우리는 어떤가요? 한달에 그래도 한 두 번은 외식을 하고 야식으로 가끔 통닭도 먹을 수 있어요. 남들처럼 넓은 아파트는 아니어도 따듯한 집에서 자동차도 있어요. 그래도 우리는 7,80년대 만큼 만족스럽지 않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유엔이 발표한 한국인 행복지수 47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의 한국은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가 금수저로 바뀌지 않는 현실이기 때문이에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해도 취업이 되지 않는 사회의 현실이 아직 갈 길이 먼 우리 친구들의 희망을 꺽어버리고 있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스포츠 스타가 인기를 얻는 것은 훍수저가 금수저가 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꿈을 꾸지 않는다면 우리의 내일은 어떻게 될까요?

잠언은 꿈꾸지 않으면 망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라고 했는데 영어로 보면 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전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는 뜻이에요. 우리 청소년들은 민족의 체온과 같아요. 우리나라의 미래에요. 그런데 여러분의 마음에 가득 차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루 종일 여러분의 머리에 꽉 차있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어떤 목표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나요?

방향을 잃은 차는 흉기와 같습니다. 방향을 잃고 비행기가 날아가면 그것은 미사일과 다를 바 없이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게 되지요.

일제시대에 한국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했어요. 그런데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가운데 30%가 기독교인이었어요. 한국이 독립한 이후에도 한국을 이끌어 온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말씀에서 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우리 나라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선교하는 나라로 만드실 것이라는 꿈이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어요.

I have a dream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연설은 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미국을 꿈꾸었어요. 오늘날 미국은 최소한 표면적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한 나라입니다.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어쨌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역사의 위대한 일들은 꿈꾸는 소수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TV나 언론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라도 꿈 꾸고 그 꿈을 마음에 품고 지켜 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현장에서 그것을 실현하고 행복을 누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오늘 여러분은 무슨 꿈을 꾸고 있나요? 소외된 시골 어부였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 사람을 낚는 어부의 꿈을 꾸었고 훗날 그를 통해 한번에 3000명, 5000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구두닦이 무디가 예수님을 믿고 미국의 위대한 설교가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세계를 품는 큰 꿈을 꾸세요.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가능해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거에요.

지난 수련회 기간 동안 기도캡슐을 만들었는데 나는 꿈을 꿉니다. 3월 열린음악회에서 우리 친구들이 정말 신나게 무대에서 찬양을 하고 12월 성탄절에는 3층 예배당 무대가 가득 차도록 중고등부가 부흥해서 온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성탄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친구들이 말씀을 잘 알고 소리내서 기도하고 큰 목소리로 찬양하는거에요. 정말 기쁘게 예배드리는 거에요. 그런 열린교회 학생부 예배를 기대하고 꿈꿉니다. 이 꿈에 여러분이 동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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