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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물은 둑을 무너뜨립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175 추천수:2 220.120.123.244
2020-12-20 13:12:36

넘치는 물은 둑을 무너뜨립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명문대학 하버드는 총 8명의 미국 대통령과 34명의 노벨상 수상자 32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하버드 졸업생들이 부와 명예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은 지적 능력도 뛰어나겠지만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감성지수(EQ)를 높이는 훈련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삶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 중 80% 이상은 자기감정을 올바르게 다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버드 교수이자 유명 심리학자인 다니엘 콜먼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저서 <감성지능EQ>에서 “성공하는 데에는 20%의 IQ와 80%의 EQ가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장래는 밝지 못하고, 감정의 소용돌이를 잘 통제하지 못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 그만큼 성공에서는 멀어집니다. 

1764년 어느 밤, 하버드 도서관 소장관에 큰 화재가 발생해 서적이 전부 불에 타버렸답니다. 그런데 화재가 발생하기 전날, 한 학생이 교칙을 어기고 <기독교와 악마, 세속, 육욕의 전쟁>이라는 책을 기숙사로 가져갔답니다. 당시 교칙은 책은 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답니다. 그 학생은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이 소장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책이라는 것을 깨닫고 깊은 고민에 빠졌답니다. 몇 번의 고민 끝에 호리 에크 학장을 찾아갔답니다. 학장은 책을 받고 학생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뒤 학칙을 위반했다고 퇴학시켰다고 합니다.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수업(류웨이위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규율과 자제력과 자율 능력을 그만큼 중요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하루의 생활도 관리하지 못하게 되고 하루가 관리 되지 못하면 일생이 감정에 따라 술 취한 춤을 추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단체생활에 적응할 수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일을 할 수도 없게 됩니다. 감정 관리가 엉망인 사람은 어디에서도 환영받기 힘듭니다. 전 세계 96%의 부와 절대적 발언권을 소유한 이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EQ(감성지능)가 IQ보다 높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하버드 심리센터 심리학자가 전 세계 500개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조직을 분석한 결과, 성공한 사람은 업무 능력 외에 탁월한 감성지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감정을 잘 조절하려면 분노 상황에서 유머 세포를 깨우고, 충동적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을 훈련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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