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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밤 빛을 따라가면 등불을 볼 수 있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512 추천수:3 220.120.123.244
2019-12-15 10:49:37

어둔밤 빛을 따라가면 등불을 볼 수 있습니다

 

1911년 남극 정복의 이상을 가진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노르웨이의 탐험가 아문센이라는 사람과 영국 해군 장교 출신 스콧 경이었습니다. 두 탐험대가 다 남극 정복의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아문센은 출발하기 전에 에스키모인들의 여행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익혔습니다. 모든 장비와 물품을 에스키모 개들이 끌도록 했고, 탐험 장비는 개가 끄는 눈썰매를 이용했습니다. 탐험하면서 개와 사람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였고 물건과 복장, 장비 등은 최대한 가볍게 하여 작은 것까지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하루에 6시간 이동한 후 반드시 휴식을 취했고, 중간 캠프에 물품을 저장했습니다. 복장과 장비는 최대한 가볍게 하고, 남극점을 향해 갔습니다. 결국, 개 썰매로 남극점을 향해 출발한 지 55일 만인 1911년 12월 14일 인류사상 최초로 남극점 도달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들은 대원 하나 썩은 충치를 뺀 것 이외에 상처 하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그와 남극 탐험에 있어서 경쟁자로 나선 영국의 스콧 경은 달랐습니다. 그는 남극 탐험을 위해 모터와 망아지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모터 엔진은 5일 만에 추위에 고장이 나고 망아지는 동상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짐을 지고 가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200파운드(100kg)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야 했고, 중간 중간에 묻어 두었던 물품은 잘 표시를 하지 않아 반도 못 찾아 음식물과 물자 부족으로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모두 동상에 걸려 신발을 신는데만 1-2시간씩 걸렸다고 합니다. 겨우 극지에 도착했지만 이미 35일 전에 아문센이 이미 기를 꽂고 갔습니다. 그리고 스콧에게 건투를 빈다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답니다. 그래도 스콧은 대원들에게 연구를 위해 화석을 짊어지고 가자고 했습니다. 30파운드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들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스콧도 마지막 죽어가면 "우리는 신사답게 죽겠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똑같은 극지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났습니까? 인도자 문제입니다. 인도자를 잘 만난 사람들은 결국 극지를 정복하고 성공적으로 돌아 왔고 인도자를 잘 못 만난 사람은 결국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인생은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예수님은 인생을 영생으로 이끄는 참된 인도자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가면 인생의 어떤 험난한 길이라도 해쳐나갈 수 있고,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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