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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추운 겨울을 겪어야 맑은 향기를 발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3007 추천수:2 112.168.96.71
2017-02-19 08:07:57

매화는 추운 겨울을 겪어야 맑은 향기를 발합니다

 

고난을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맞지 않고 인생길을 완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크고 작은 고난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인간은 인격이 훈련되고 거센 인생의 풍랑을 해쳐나갈 힘이 길러지게 됩니다.

너무 가난하여 초등학교를 1년 밖에 못 다닌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9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남의 집 점원으로 일을 했으며, 뱃사공도 했습니다. 19살 때는 가장 사랑하는 누나를 잃었습니다. 22살 때 돈 한 푼 모으지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당했습니다. 23살 때 빚을 얻어 친구와 작은 가게 하나를 얻어 동업을 했는데, 26살 때 친구가 죽어 큰 빚을 혼자 떠맡아 30살이 될 때까지 그 빚을 다 갚아야 했답니다. 4년 동안 좋아하며 따라다니던 처녀가 그의 나이 28살 때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한테 시집을 가버렸습니다. 30살 때 겨우 한 처녀와 만나 약혼을 했지만 갑자기 그 약혼자가 죽어버렸답니다. 33살 때 키가 자기 허리쯤에 차고 욕을 잘하고 열등감이 많은 여자와 결혼을 해 날마다 싸워야만 했습니다. 지방 하원의원에 3번이나 출마하여 3번 다 낙선했습니다. 41살 때 네 살 난 아들이 죽었습니다. 43살 때 또 한 살 난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45살 때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낙선하였습니다. 부통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51살 때 또 상원의원으로 출마했는데 또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으며, 결코 환경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결국 53살 때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자녀가 링컨같은 대통령이 되기를 원할지라도 링컨같은 고난의 용광로를 통과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대통령이 되지 않아도 좋으니 고난만은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보석은 용광로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집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고난을 비상하는 날개로 만들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에 대하여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고백합니다. 고난은 깨달음을 주고 변화와 성장을 선물합니다. 고난이 있을 때 겸손해지고, 고난이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며, 고난이 있을 때 회개하게 됩니다. 고난이 있을 때 기도하게 되고, 고난이 있을 때 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되며, 고난이 있을 때 진실하게 됩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 이런 고백을 남겼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 42:5,6)”.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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