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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건강한 것은 뿌리가 썩지 않아서입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2914 추천수:0 112.168.96.71
2016-12-25 09:53:07

나무가 건강한 것은 뿌리가 썩지 않아서입니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조사 종교인구 표본 집계'에 따르면 기독교가 대한민국 '제1의 종교'로 나왔습니다. 불교는 761만 9천여 명(15.5%), 천주교 389만여 명(7.9%), 원불교 8만 4천여 명, 유교 7만 6천여 명, 천도교 6만 6천여 명, 대종교 3천여 명, 기타 13만 9천여 명 순이었습니다. 한국 기독교인 인구가 2015년 기준 967만 6천여 명으로(19.7%), 10년 전에 비해 123만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천주교인과 합하면 13566천여명으로 27.6%나 됩니다. 1960년 인구 대비 2.5%, 10년 후에는 10.1%, 다시 10년 후인 1980년에는 19.2%, 1995년에는 19.2%였으니 기독교 인구가 많아진 것입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종교의례 참여율에 대한 조사에서 개신교인 가운데 '일주일에 1번 이상 예배에 참여한다'고 답한 사람이 80%였고, 천주교인은 59%, 불교인은 6%에 불과했습니다. 개신교는 타 종교보다 고학력자가 많으며, 전국 6대 도시에도 개신교 고학력자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불교 국가였고, 이조 시대 때는 유교 국가였던 나라인데 기독교가 들어옴으로 국민의식과 환경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신앙인들은 허식과 율례로 묶였던 사머니즘에서 벗어났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교회와 병원, 학교를 세우며 굶주림과 가난에서 벗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스위스나 노르웨이나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영국 등과 같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가 잘 사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도 일본처럼 건실한 법과 합리적인 윤리체계를 만들어 보다 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1600년 대에 신자가 30만이 넘었던 나라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반기독교 정책을 펴면서 1840년부터 18년 간 4천여명이 순교당했습니다. 일본 땅에는 순전한 의인이 있었으며 그들의 피값이 지금도 인구 비례로 5% 미만의 소수이지만 순순한 그리스도인으로 보존되어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질입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향하여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400년 전에 4천여명 이상의 순교자가 나올 정도로 신앙의 조상들이 나라와 후손들을 위해 피를 흘리면서 신앙과 기도의 탑을 쌓아두었습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14:6)”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의 사람 사무엘 한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은 전쟁을 막아주시고 평화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의인을 찾고 있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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