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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2167 추천수:2 112.168.96.71
2016-11-20 10:33:04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 독일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세 살이 되도록 아이는 말을 못해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갔으나 지적 장애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이는 모든 면에서 너무 느렸습니다. 중학생이 되었으나 교사가 ''너는 너무도 형편없는 놈이기 때문에 커서 무엇도 제대로 해내지 못할 거다."라고 독설을 퍼부을 정도로 아이는 나쁜 기억력과 산만함 그리고 불성실한 수업 태도로 유명했습니다.

아이는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고,대학 입학시험에 낙방했고,다시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별 볼일 없는 학점과 그저 그런 졸업논문으로 인해 조교 자리조차 따내지 못했습니다. 지도교수와 반목하다가 박사학위 논문을 중도에 때려치웠고, 생계를 위해 초라하기 그지없는 여러 일자리를 전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인생에 중요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막스 탈무트라는 의대생이었습니다. 그는 아이 부모의 초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들러서 아이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그는 아이와 친해졌고, 자연스럽게 아이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독서하는 아이로 바뀌어졌습니다. 그가 아이에게 읽힌 첫 번째 책은 열 세 살에 <유클리드의 기하학>이었고, 두 번째 책은 열네 살에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열일곱 살에 “나는 술 대신 철학고전에 취하겠다!”라고 맹세하였습니다. 아이는 십대에 대부분의 서양철학 고전을 독파했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퇴근 후 자신이 만든 인문고전 독서모임인 '올림피아 아카데미' 회원들과 독서토론을 하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입니다.

한순간의 부정적인 평가에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폴레온 힐은 성공비결을 밝히기 위해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 20,000명을 대상으로 무려 25년을 연구했습니다. 그가 밝힌 성공의 비결은 돈도, 집안 배경도,학벌도 아니었습니다. 나날이 성장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일이 실패할 때, 그것을 인생의 실패로 확대하지 않고,오히려 성공의 전조조건으로 받아들이면서 꿈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생활 태도에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고정형 사고와 성장형 사고가 있습니다. 고정형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지능은 변화시킬 수 없고, 지적능력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장형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지능이나 지적 능력은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 3의 실력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이클 조던은 9,000번의 슛을 실패했고, 300회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베이브루스는 삼진 아웃만 1,330번을 당했습니다. 에디슨은 51세에 축전지 발명을 시작해 57세까지 30,000번의 실패를 겪었습니다. 존 템플턴은 투자한 주식의 3분의 1이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폰 브라운 65,000번의 실패 끝에 로켓을 개발했습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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