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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건강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204 추천수:2 220.120.123.244
2020-06-07 14:20:12

걷기와 건강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1시간에 2분씩 일어서서 걷기만 해도 사망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유타 대학 의과대학 임상·중개과학센터의 스리니바산 베두 박사가 전국보건영양연구에 참가한 3천 243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가속도 진동을 감지하는 가속도계를 장착하게 해 3년에 걸쳐 신체 움직임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답니다. 조사기간 중 137명이 사망했는데 하루 중 앉아있는 매시간 당 2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걸으면 사망위험이 33% 낮아졌답니다. 단순히 자리에서 일어나 서 있는 것으로만은 소용이 없으며 일어서서 거닐거나 청소 같은 집안일을 하면서 가볍게 몸을 움직여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앉아서만 생활하면 심장병, 당뇨병 위험과 함께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지는데 2분이라면 얼마 안 되는 시간 같지만 이것이 일주일 동안 쌓이면 400칼로리라는 적지 않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암연구협회의 알파 파텔 박사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미국인 14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답니다. 그 결과, 1주일에 2시간 이하로 걷는 사람도 주로 앉아 있는 사람에 비해 전반적인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1주일에 2시간 30분~5시간 걷는 사람은 사망률이 20% 낮았답니다. 1주일에 6시간 이상 걷는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5%,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0%,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9% 낮았다고 합니다. 매일 3km 이상만 걸어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70% 낮아지고, 하루 1만보 이상을 걷지 않더라도 자주 걷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주로 앉아 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은 당뇨병과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54에 타계했는데 걷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걷지 않으니 등창이 생기고 다리 힘이 약하여지고 눈이 나빠지는 합병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걷는 것이 보약입니다. 전만 보성에 사시는 이성수 할아버지(102세)는 읍내에 다닐 때 차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3살 때부터 걸었다고 하니 한 100년은 걸어 다닌 셈이 됩니다. 할아버지의 건강 나이를 측정해보니 보통 60∼70대 할아버지 정도의 근력을 갖고 있었답니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 총체적인 신체적 연령 수준은 80세 전후에 해당했답니다. KBS-1TV가 방영한「생로병사의 비밀」시리즈 가운데 '기적의 걷기 치료법 530'이라 방송에 나온 내용입니다.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정도 걸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걷기는 '한국인의 5대 질병'(고혈압·심장병·당뇨병·뇌졸중·암)의 예방을 넘어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걸으면 200여 개의 뼈와 또 600개 이상의 근육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모든 장기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장수촌의 기본조건은 산간지방인데 걷기가 장수와 직결된다고 합니다. 걸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걷기는 심장마비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녹내장 예방, 하체 근육 발달, 소화기관 개선, 뼈 건강, 폐 기능 향상, 다이어트, 당뇨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거를 때 아무렇게나 걷는 것보다 올바르게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폭은 대략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정도, 즉 자신이 신는 신발 두 개가 들어갈 정도의 보폭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걷는 속도를 빠르게 유지하여야 근력, 평형성, 유연성, 근신경 조절능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걷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노화를 예방하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걸음의 속도가 느리면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고,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면 심폐지구력도 높이지 못하고, 한발로 서는 시간이 짧아져 평형성도 좋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걷기는 지속적으로 1주일에 5일, 30분씩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530). 뛰는 것보다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산소섭취량도 커지는데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여 생기는 활성산소는 세포를 늙고 병들게 한다고 합니다. "재산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더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은 중요합니다. 걷기만 제대로 해도 건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걷는 동안은 죽지 않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들이 움직이며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 일부러 걷기를 실천하지 않으면 건강에 좋다는 걷기도 말잔치에 불과합니다. 걷기를 싫어하는 것은 게으른 사람의 특징입니다. 성경은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잠 19:24)"라고 말씀합니다. 걷지 않으려고 주차할 때도 승강기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합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도 되는데 3층도 승강기를 탑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고보서 2:17)"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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