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섬기는 언어

섬기는 언어

게시글 검색
다시 일어서는 힘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1745 추천수:3 220.120.123.244
2020-01-08 04:03:24

다시 일어서는 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다시 일어나야 하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건강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결심하기도 하고, 진학과 고시, 결혼, 자녀출산, 취업 등을 위해, 질병치유를 위해, 매출 향상을 위해 갖가지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그 결심이 쉽게 성취되지는 않습니다. UCLA와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22년 동안 성공에 대해 연구한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의 저자 로버트 마우어는 계획을 세운 사람들의 25%는 7일 안에 포기하고, 계획을 세운 사람들의 50%는 30일 안에 포기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성공할 확률은 8%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시작부터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존 맥스웰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꼭 가져가야 할 한 가지가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얻을 때까지 많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완벽한 성공을 거두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의 책 <다시 일어서는 힘>에서 그 힘을 ‘자각, 능력,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자각+능력+선택=역량”이라는 공식을 말합니다.

다시 일어서는 힘 첫째가 자각이라고 말합니다.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을 자각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역량이 정해져 있다고 단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가능성을 제한하는 남들이 끼워 놓은 마개, 스스로 끼워 놓은 마개를 뽑아내면 성장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서는 힘 둘째가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내 안의 가능성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힘을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역량은 인생을 쌓아 올리는 데 튼튼한 토대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자신에게 다양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다양한 선택 안 중에서 제일 좋은 답을 찾고, 탁월하게 잘하지 못하는 것 대신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며, 성공하고 싶다면 미래를 생각하되 오늘 행동하라고 말합니다. 다시 일어서는 힘 셋째가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힘을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선택을 실천하고 사랑하게 되면 그만큼 역량이 커지고, 그만큼 더 큰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결정의 책임은 자신이 지고, 좋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방향을 결정하며, 희소성이 아닌 풍요에 초점을 맞추고, 현재에 집중하고 끝까지 해내며, 의도적으로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안락 지대를 벗어나 위험과 새로움에 도전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나가라고 말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일어서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가 혼자서 걷기 위해서는 3000번을 넘어진다고 합니다.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사지가 없는 아이로 태어난 닉 부치치(Nick Vujicic)는 “길을 가다가 넘어질 수도 있어요.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죠. 그러나 인생을 살다가 넘어지면 일어날 힘이 더 이상 없다고 느낄 때도 있죠.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는 것을 포기하려고 해요. 그러나 포기하면 안 되요. 포기하면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만약에 100번 일어나려다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려는 시도를 포기했다면 저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을 거에요. 몇 번 넘어졌는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극복하고 일어나는가가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손도, 팔도 없고 어깨만 있습니다. 발은 몸에 붙어 있는데 왼쪽 발에만 발가락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닉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했고 발가락으로 글씨 쓰는 법을 익혔으며 발꿈치와 발가락으로 컴퓨터의 자판을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실수와 반복의 연속이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그에게 다시 일어서는 힘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는 수없이 왕따 당하며 8살이 되었을 때는 자살에 대하여 여러 번 심각하게 생각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일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희망 전도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것을 알려 주기 위해 여러 학교에 전화를 걸어 따돌림, 꿈, 불굴의 의지에 대한 강연을 제안했지만 52번이나 거절당했답니다. 그런데 53번째 학교에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강연료를 50달러를 제시했답니다. 2 시간 30분이 걸려 학교에 가보니 청중이라고는 학생 열 명이 전부인데다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답니다. 고작 5분 강연을 위해 왕복 다섯 시간을 허비했지만 그 다음 주부터 이 학교, 저 학교에서 그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 요청해 왔답니다. 지금은 1년에 3만 5,000건의 강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그에게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밀리고 밀리는 삶을 경험한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18:1)”라고 고백합니다. 다시 일어서는 힘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자각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능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0.1.5.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