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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만드는 힘, 기도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171 추천수:2 112.168.96.218
2018-02-18 08:38:38

이야기를 만드는 힘, 기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7차례나 수술대 오른 남자 쇼트트랙 선수인 임표준이 첫 금메달을 걸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숱한 역경 속에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정기 검진 차 산부인과에 갔는데 태아의 심장 박동이 잘되지 않아 거의 죽기 직전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병원의 오진이었지만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kg대로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을 시작으로 발목 인대 손상, 손목, 허리 골절 등 수술대에만 7차례 올랐답니다. 2년 전 허리가 부러졌을 때 정말 그만 두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답니다. 그는 교회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시상에 앞서 오른손 검지를 위로 들어 올렸는데 그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나만의 표시였다.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고 감사했답니다. 이야기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는 고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입니다.

영국인의 존경을 받는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의 황금시대를 만든 왕입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치고 대영제국의 전성기를 연 ‘철의 여왕’입니다. 그녀는 탄생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사생아 취급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간통과 반역죄로 참수되었습니다. 인생 첫 8년 동안에 엄마를 잃고 세 명의 계모 중 두 명이 죽었습니다. 런던탑에 반란에 연루되어 유폐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역경을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미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링컨도 이야기의 힘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입니다. 그는 가난한 구두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했고, 9살에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으며, 23살엔 직장을 잃었습니다. 24살 다시 도산했고, 그 도산으로 17년 동안 빚에 시달렸습니다. 26살엔 사랑하는 여인을 백혈병으로 잃었고, 신경 쇠약과 정신분열증으로 정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9살 주의회 대변인 선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선거에서만 모두 6번 떨어졌습니다. 그는 공식적으로만 27번 실패했다고 합니다. 20세에 사랑하는 누나가 죽었습니다. 42세에 5살인 둘째 아들이, 54세에 셋째 아들이 11살에, 63세에 넷째 아들이 19세로 천국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실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51살 미합중국 16대 대통령 당선되었습니다. 링컨은 남북전쟁의 포화에서도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34:4)."라는 말씀을 붙들고 고난 앞에 쓰러지지 않고 기도로 자신만의 힘 있는 이야기를 만든 것입니다.

KFC의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도 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2살 때, 어머니마저 재혼하게 되자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철도소방원, 보험 외판원, 유람선에서도 일했고, 타이어도 팔았고, 주유소에서 일했답니다. 그러다가 22세 때 램프 제조판매업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모은 모든 돈을 탕진하고 망했답니다. 다시 일어나 가게를 경영했지만 39세 때 미국의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또 다시 전 재산을 날려버렸답니다. 40살에 주유소에서 일했지만 아들이 죽었답니다. 주유소에서 일할 때 지나가던 한 손님이 "이 마을에는 먹을 것이 없어!"라는 불평을 듣고 주유소 창고에서 닭튀김 요리를 시작했답니다. 식당이 잘되어 주유소 건너편에 142명이 앉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불이 나 다시 망하였답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조그마한 식당을 열었답니다. 그것도 오래 가지 못했답니다. 1950년대 초, 경제 불황과 경영부실로 망하였답니다. 그는 환갑 넘어 국가에서 받는 사회보장기금 단돈 105$로 근근이 노숙자 같은 삶을 살았답니다. 결국 그는 정신병까지 앓았고 아내마저 그를 떠나 버렸답니다. 그 때 그의 나이는 65세였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도로 길거리에 KFC라는 간판을 붙여 놓고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는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이는 식당을 찾았지만 1008번 거절당했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1009번째 찾아가 KFC 1호점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2년 만에 5개, 4년 뒤에는 200개를 넘게 되었답니다. 그가 74세가 되었을 때 6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답니다. 그는 전용기를 타고 다니며 자기의 삶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살아계신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였답니다. 그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이사야 50장 15절)”를 전했다고 합니다.

실패나 역경은 힘 있는 이야기의 소재입니다. 기도로 이야기를 써 내려가면 그 실패와 역경은 감동을 주는 날개를 달게 됩니다. 역경과 실패 앞에서 포기보다는 기도하면 힘 있는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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