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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리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610 추천수:1 112.168.96.71
2017-01-15 04:19:41

마음 수리

사람들은 "세상살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합니다. <0.1초 만에 최악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히스이 고타로 저)>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의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 숙제 공책에 3+7=7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았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산수 시험, 어렵지?" 그러자 아들이 "괜찮아, 아빠."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시험 볼 때 뒤에 앉은 친구가 쓴 답을 베낀 거라 괜찮아." 이 말을 듣고 아내는 아들을 따끔하게 야단쳤지만, 저자는 쉬운 옆자리 친구가 아니라 고난을 길을 택하여 뒷자리 친구 것을 커닝하는 아들을 예술가 유형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시험에서는 8점 아니면 13점을 받는 아들에게 "커닝한 것 치고는 늘 산수 점수가 밑바닥이네."라고 하자 아들은 "응, 뒤에 앉은 애가 답을 자꾸 틀리니까 어쩔 수 없어. 아하하하하!"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때 아내는 다시 노발대발 화를 냈지만 저자는 "그렇구나. 우리 아이는 상대의 실수를 웃어 넘겨주는 착한 아이로 자라 주었구나."라고 감탄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어깨를 안마해 준 답례로 10엔을 주었답니다. 그러자 아들은 "아빠, 고마워." 하고 인사하더니 10엔을 꽉 쥐고 책상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이내 돌아와서는 "아빠, 거스름돈." 하며 100엔을 주었답니다. 그 때 저자는 '산수를 못하니 이렇게 멋진 일이 생기는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는 마음먹기에 따라 재미없는 세상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관점을 바꾸라고 말합니다. 0.1초에 마음만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마음은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KBS스페셜 특별기획 다큐 '마음'>이 방영되었습니다. 제작팀은 쥐를 실험해 보았습니다. 고 콜레스테롤 먹이를 토끼에게 먹이면서 한 그룹은 애정을 보이고, 한쪽은 맹수울음소리를 들려주거나 괴롭히는 등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4주 후 스트레스를 받은 8마리의 토끼 중 4마리는 콜레스테롤에 의해 혈관이 막히고 녹내장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정을 받은 토끼 그룹은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는 했지만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뇌손상이나 뇌의 전기 신호의 이상이 없는데도 마음 상태로도 가성간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생각이 달라지면 뇌파도 달라지고 검지 손가락에 집중하면 검지 손가락이 운동하는 것과 똑같은 영역에서 뇌가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생각 따라 면역기능이 변하더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따라 몸의 면역기능 떨어지기도 하고 활성화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토머스 J. 스탠리(Thomas J. Stanley)는 백만장자 733명을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한 결과를 가지고 "백만장자 마인드"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마음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인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먼저, 마인드를 확립하라! 진짜 백만장자들은 반드시 교육을 많이 받은 엘리트도 아니고,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들도 아니다." 마음이란 결코 단순한 추상적인 에너지가 아닙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말이 달라지고 표정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마음에 따라 걸음걸이 태도, 말, 옷 입는 맵시, 장래, 직업 등이 달라집니다. 마음은 인생길의 안내자입니다. 마음은 인생의 씨앗이고,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에너지입니다. 미국의 수필가인 에머슨은 "사람이란 종일 자기가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는 "사람의 일생은 자기 생각 그대로 되기 마련이다."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이라고 하였습니다. <발 버릇 바꾸기(사토 도미오)>라는 책에 100세가 넘었는데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 세 분이 소개되어있습니다. 그 중 104세의 다무라 모헤이 씨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100세에 영어 공부를 시작 했답니다. 102세가 되었을 때 영어로 펜팔을 시작해 45세의 영국 여성과 매달 몇 통씩 편지를 썼답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마음 수리부터 해야 합니다. “안된다”는 부정적인 마음, “할 수 없다”는 병든 마음, “적당히”라는 소극적인 마음, “별수 없어”라는 비관적인 마음을 수리해야 합니다.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마음, “잘 될 거야”라는 낙관적인 마음을 가질 때 인생은 행복해 집니다. 날마다 언론에 걸려있는 부정적인 기사에 잠식되면 마음은 고장날 수 있습니다. 고장난 마음은 수리하여야 인생은 쌩쌩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마음 수리의 비법을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요(겔36:26)"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은 새로워지고 행복해집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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