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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웃으면 인생도 웃습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376 추천수:4 220.120.123.244
2021-06-06 12:25:32

입이 웃으면 인생도 웃습니다

 

인도의 의사 마단 카타리아는 1995년에 뭄바이에서 가정의로 일하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웃음에 담긴 과학에 관한 글을 읽다가 웃음에 의학적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웃음을 만들어내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그러고는 좀 이상해 보이는 행동을 시작했답니다. 아침 7시에 인근 공원으로 가서 네 명을 모아놓고 농담을 하면서 웃도록 한 것입니다. 그들 모두는 대단히 즐거워했고, 이에 용기를 얻은 카타리아는 다음 주에 똑같은 일을 다시 한번 시도했답니다. 그런 식으로 그 모임은 커져갔고 나중에는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 시간에 몰려들었답니다. 세계 최초로 웃음 클럽이 탄생한 것입니다.

웃음 클럽에 참여한 사람들은 원으로 빙 둘러서서 차례로 돌아가며 농담을 한마디씩 했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꽤 좋았지만, 몇 주가 지나며 농담이 모두 바닥나면서 억지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급기야 웃음이 완전히 멈추었답니다. 게다가 성적인 농담에 진절머리가 난 여성 두 명이 클럽을 떠나겠다고 했답니다. 카타리아는 웃음을 되찾을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야만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세상을 바꾸는 ‘하하’의 순간이라고 합니다.

카타리아는 농담 없이도 웃을 수 있다면 그 효능이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저 그런 농담을 모두 치워버리고 사람들이 정말 재미있는 농담을 들은 것처럼 웃도록 했고, 그들은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답니다. 이 느낌은 모임 전체에 전염되었고 순식간에 모든 사람이 낄낄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이러한 카타리아의 획기적인 웃음 비법은 삽시간에 다른 모임으로 퍼져나갔으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기에 이르렀답니다.

미국 디킨슨대학교의 심리학자 찰스 섀퍼는 웃음 클럽의 이야기를 듣고 웃는 것이 정말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답니다. 섀퍼는 실험을 위해 직접 웃음 클럽을 만들어 우선 섀퍼는 피실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었답니다. 첫 번째 그룹에는 1분 동안 미소를 짓게 하고, 두 번째 그룹에는 1분 동안 크게 웃도록 했답니다. 세 번째 그룹은 늑대처럼 울도록 했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미소를 짓고 웃음을 터뜨린 사람들이 기분도 더 좋아졌다고 행복감도 높아졌답니다. <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리처드 와이즈먼 저)>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입이 웃으면 얼굴도 웃고 얼굴이 웃으면 마음도 웃으며 마음이 웃으면 인생도 웃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살전5:16)”,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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