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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같아도 태도에 따라 미래는 달라집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1766 추천수:4 220.120.123.244
2019-06-09 09:38:19

사실은 같아도 태도에 따라 미래는 달라집니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거목이 되지 못합니다. 석유왕 록펠러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답니다. 그의 최종학력은 고졸이랍니다. 그는 16세에 처음으로 일자리를 구했는데 그는 죽을 때까지 그날을 ‘취업의 날’로 기념했답니다. 일당은 50센트였는데 1857년 금융 위기가 다가왔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망하는 사업체가 속출하고 곡물 가격이 치솟는 극심한 불경기가 몇 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록펠러는 극심한 경제 위기를 한탄하는 대신 자세히 현실을 관찰했답니다. 차분하게 돈을 모으며 경제의 약점을 파악하여 왜 그들이 변화와 충격에 대처할 준비를 하지 못했는지 분석했답니다. 록펠러는 이 시기에 체득한 교훈을 평생 잊지 않았답니다. 록펠러는 이내 이런 통찰력을 활용하기 시작했답니다. 그가 스물다섯 살이었을 때 투자자들이 그에게 약 50만 달러의 거금을 내놓으며 적당한 유전을 찾아내 투자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는 인근 유전들을 들러본 뒤 단돈 1 달러도 투자하지 않고 다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었답니다. 아무리 시장이 미쳐 돌아간다 해도 그가 판단하기에는 아직 적당한 때가 아니었고, 그래서 자금을 모두 돌려주고 시추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록펠러가 남북전쟁을 비롯해 1873년과 1907년 1929년의 엄청난 위기를 번번이 기회의 장으로 바꿔놓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같은 냉철한 자제력과 객관성이었답니다. 그는 혼돈이 깊어질수록 더욱 차분해졌고, 주위 사람들이 공포에 사로잡히거나 욕심에 눈이 멀었을 때도 이성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1857년의 위기와 시련을 통해 이런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는 "나는 견습생의 신분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던 그 3년 반의 세월에 죽을 때까지 두고두고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장애물 속에서 기회를 발견했으면 스스로 훈련의 장으로 삼아 소중한 배움의 기회로 활용한 것입니다.

<돌파력>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록펠러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장애물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세 단계는 문제점의 인식단계, 실제로 장애물을 제거하는 실행단계, 거듭된 실패와 난관에 대처할 수 있는 내적 자아를 배양하고 유지하는 단계(의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록펠러처럼 보라고 말합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였던 앤디 그로브는 “위기가 닥칠 때 ‘나쁜 기업’은 망한다. ‘좋은 기업’은 살아남는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은 더욱 발전한다.”라고 했습니다. 같은 위기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갈렙은 모두가 낙심할 때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13:30)”라고 마침내 정복하였습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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