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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이 밥 먹여 줍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2284 추천수:2 112.168.96.218
2018-03-11 06:35:13

친절이 밥 먹여 줍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노부부가 휴게소에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젊은 20대 연인들도 식사를 하러 들어왔습니다. 식사를 하다가 노부부 아내가 숟가락을 바닥에 떨어 뜨리면서 옆에서 식사하던 젊은 연인의 밥그릇을 넘어뜨렸습니다. 그 때 젊은이는 "시발 늙어가지고 기어 나와서 민폐네 진짜 늙으면 집에 처박혀 있지 왜 나와서 지랄인지." 할아버지는 "나이가 먹으니 실수가 많아지네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젊은이는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나이는 처먹어 가지고 집구석에 처박혀 있지. 냄새나는 것들 나가자." 하면서 식사를 계산했습니다. 노인은 화내지 않고 "젊은이 미안하게 됐습니다. 계산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젊은 연인은 “됐어요. 됐어.”라고 말하고 계산하고 나갔습니다.

젊은 연인은 차를 급하게 빼다가 옆에 있는 차를 긁었습니다. 노부부도 뒤따라 나오면서 차를 타려고 하니 자신의 승용차를 극고 나가는 것입니다. 노부부 차는 1억 8천 짜리 최상급 메르세데스 벤츠였습니다. 젊은 여인은 차에서 내려 긁힌 상황을 보고 어쩔 줄 몰라 쳐다보니 그 노부부였습니다.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오른 젊은이는 "사장님 죄송합니다."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차 운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나이를 먹으니 바깥으로 많이 돌아 다녀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수리비만 2800만원 나왔답니다. 할아버지는 속으로 말했답니다. "당신이 식당에서 나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면. 난 차수리비를 청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친절은 낭비가 아닙니다. '친절'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자본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최고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첫 사장이었던 '조지 볼트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날 밤, 한 부부가 작은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당일 조지 볼트로가 근무하였는데 방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 빗속에 그냥 돌려보낼 수 없으니 괜찮으시다면 제가 쓰는 방에라도 묵고 가시죠"라고 했습니다. 이 부부는 그의 친절에 감동받아 하룻밤을 잘 쉬었습니다. 몇 년 후 조지 볼트로는 이 부부의 초청을 받아 뉴욕으로 가게 됩니다. 그는 조지 볼트로를 데리고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로 가 "이것이 바로 당신에게 관리를 맡길 호텔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가장 화려한 특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소유주인 '윌리엄 월도프아스토'였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는 것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마10:42)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1-2)"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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