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말씀 열린편지

열린편지

게시글 검색
배려는 친구를 춤추게 합니다
김필곤목사 조회수:2032 추천수:3 112.168.96.218
2017-07-09 20:28:30

배려는 친구를 춤추게 합니다

 

미국의 제 26대 대통령 '루즈벨트'는 어느 날 한 잡지를 보다가 자신이 형편없는 술주정뱅이라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답니다. 비서관은 당장 잡지사 사장과 기자를 불러 따끔하게 혼을 내 주자고 건의했지만 그건 권력의 남용 이라고 생각한 '루즈벨트'는 정식으로 고소했답니다. 예민한 문제라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판결이 내려졌답니다. "잡지사의 기사는 허위로 판명이 됨. 명예를 훼손한 것이 인정되는바 대통령에게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 방청석은 술렁이기 시작 했고 사람들은 손해배상금을 내고 나면 잡지사는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답니다. 그 때 판사는 "대통령이 요구한 손해는 1달러입니다. 이만 재판을 마치겠습니다."라고 선고했답니다. 그 선고를 들은 비서관은 루즈벨트에게 실망스런 목소리로 물었답니다. "각하! 명예훼손의 대가가 고작 1달러란 말입니까?" 그러자 대통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했답니다. "내겐 손해 배상금은 하나도 의미가 없다네! 중요한 것은 진실이야! 그리고 진실의 판단은 권력이 아니라 재판이지!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 오해는 풀렸을 것이고 나는 그것으로 만족 한다네!"

지동직은 그의 책 "배려의 기술"에서 '배려'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 습관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배려'는 자신과 타인이 서로 발전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과학적 법칙이며, 배려의 결과는 곧 자신의 행복과 직결되는 차별적 우위 요소라는 것입니다. 배려는 가장 세련된 삶의 기술이라고 말하며, 세상은 배려하는 사람을 원하고, 배려는 풍성한 화제를 만들어주며, 배려는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고, '나'를 높여주고, 사람을 끌어 모으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상처를 감싸준다고 말합니다. 배려는 행복한 사람, 성숙된 나로 인격의 옷을 입혀준다는 것입니다.

공정성은 배려로 꽃을 피울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굴드(C. Gould)는 배려를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첫째, 양호(養護)적인 배려입니다. 부모와 어린 자식과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배려입니다. 둘째, 상호간의 배려입니다. 서로의 개체성과 서로의 욕구에 대한 존중을 상호 인식하고, 이타적인 행동에 의해 서로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셋째, 구성원 모두를 상호 연결시키는 배려입니다. 좋은 세상은 서로 배려로 연결된 사회입니다. 신앙공동체는 구성원 모두가 배려로 연결된 곳입니다. 도와주고 보살펴주는 작은 정성과 관심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7.9.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