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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기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1276 추천수:3 220.120.123.244
2020-09-06 17:16:00

즐겁게 살기

코로나 19로 사람을 기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가든 마스크로 입을 막고 박장대소할 수 없습니다. 깔깔깔 웃다간 어디에서나 눈총을 받습니다. 그러나 웃어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의대의 심장 전문의 존 코긴 박사는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4백 번을 웃는데 비해 어른은 겨우 열 다섯 번을 웃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살려면 많이 웃어야 한다고 합니다. 1분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고 합니다. 5분간 웃을 때 5백만원 상당의 엔돌핀이 몸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웃으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암도 물리친다고 합니다. 미국 스탠포드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든다고 합니다.

노만 커즌스 박사는 강직성 척추염에 걸려서 뼈 마디 마디에 염증이 생기고 손가락이 굽혀지지도 않는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으로는 그 병을 치료할 수 없고 진통제와 수면제 없이는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태였는데 10분 정도 폭소를 터트린 후에는 2시간 정도 평안하게 잘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모이면 33배 더 잘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들을 초청하여 같이 웃었답니다. 결과는 통증 없이 테니스나 골프를 칠 수 있었고, 승마를 즐겼으며, 손을 떨지 않고서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크리스틴은 마흔살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우울하게 보내었는데 어느 날 낮에 찾아온 친구와 실컷 웃은 덕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그는 웃음과 유머로 암을 이겨내기로 했답니다. 그는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화학요법과 살에 물집이 생기는 방사선요법을 웃음 요법으로 견뎌내고 끝내 암을 물리쳤답니다.

<약한 나를 인정하면 인생이 즐겁다(가와무라 노리유키 저)>라는 책에 의하면 인간의 뇌에는 보상계(reward system)와 벌계(punishment system)라는 신경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보상계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괘감”을 느끼는 신경영역이고, 벌계는 “불쾌감”을 느끼는 신경영역이라고 합니다. 연구와 실험을 통해 보상계가 자극을 받으면 인간의 몸은 좋은 영향을 받아 건강해지고, 벌계의 자극을 받으면 인간의 몸은 나쁜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가 쌓이며 심할 경우 병에 걸린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보상계를 자극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웃음’이라고 합니다. 웃음에 의한 보상계의 자극으로 인해, 체내의 세포 하나 하나가 살아나 활기차게 변해가고 특히 면역계의 NK 세포가 매우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그에 의하면 폐암에 걸린 30대 중반의 여성이 항암 치료가 거의 소용없을 만큼 악화되어 6개월을 넘기기가 어려웠었는데 웃음과 즐거움으로 치유되어 암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 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웃으면 부신에서 통증과 신경통과 같은 염증을 낫게 하는 신비한 화학물질이 나오고, 동맥이 이완되었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과 혈압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웃음은 신체의 전 기관에 긴장 완화를 주고 혈액 내의 코티졸의 양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의 완화로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순환계의 질환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사는 길은 즐겁게 사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보약보다 좋은 것은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만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향하여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4)"고 말씀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를 통해 우리 신앙인의 3대 지침을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즐겁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통하여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편 16편 3절에는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신12:7)".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전3:22)".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전5:19)".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전11:8)" 신앙생활은 고행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즐거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웃을 일이 없을지라도 말씀대로 즐거운 삶을 살다보면 즐거울 날이 올 것입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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