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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의 포기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1932 추천수:1 112.168.96.218
2018-05-06 04:23:42

포기의 포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성취의 기술을 알려주는 <심리학,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주디스 조이스 지음)>책이 있습니다. 수많은 상담과 임상사례 연구분석, 심리학적 고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표를 성취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이룰 수 있었는지를 밝혀놓은 책입니다. 끊임없이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Serial Achiever)은 자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목표를 하나하나 정복해가면서 자신들의 기술과 재능을 여러 방식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성취를 향해 전진할 때 개인의 중압감을 형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가 개인적인 사고방식과 좌우명, 둘째가 익숙함, 셋째가 인생의 압박인 의무감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중도에 포기해 버립니다.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생을 압박하는 의무감에서 벗어나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총 금메달 23개를 목에 건 수영 황제 펠프스를 이기고 금메달을 건조셉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8년 전 13세 때 싱가포르 수영장에서 연습 중에 펠프스를 만나 사진을 찍고 그와 같이 되려는 희망을 품고 살았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조셉이 펠프스를 0.75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 역사상 올림픽 최초의 금메달이었답니다. 혼혈아여서 어릴 적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난 13세 때 펠프스를 만났고 "펠프스처럼 되겠다"는 꿈을 갖고 이듬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답니다. 그는 금메달을 따는 순간도 꿈은 "펠프스처럼 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포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뚜렷한 희망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의식적 연습이 필요합니다.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 저자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의 결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무작정 기계적인 연습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집중(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x it)의 단계를 거치는 것입니다. 심적 표상이 생길 때까지 의식적 연습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차르트가 어느 날 위대한 음악가가 되겠다고 생각만 고쳐먹었다고 위대한 음악가가 된 것이 아닙니다. 당시 유명한 작곡가이며 연주자였던 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세 살 때부터 아들에게 작곡과 연주 훈련을 강도 높게 시켰답니다.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은 골프광으로 7개월 된 타이거 우즈에게 골프채를 손에 쥐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우즈를 곁에 두고 몇 시간이고 자신의 골프 연습을 지켜보게 했고 두 살이 되기 전부터 골프장에서 꾸준히 연습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4살 되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훈련을 받았고 전문 코치를 통해 체계적인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프 콜빈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 위대한 성과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는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준비된 지도자에 의한 조기교육,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반복 훈련, 결과로부터의 피드백이라고 말합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의 노력'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모차르트가 21살 때 작곡한 첫 번째 작품 피아노 협주곡 9번은 모차르트가 18년 동안 의식적 연습을 한 결과물입니다. 한계 앞에 포기하면 위대한 작품은 나오지 않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을 그리는 데 8년이 걸렸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 데 10년이 걸렸답니다. 루소는 <에밀>을 20년간 구상하고 3년간 집필했으며, 괴테는 <파우스트>를 23세에 쓰기 시작해서 82세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포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희망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실패에 무릎 꿇지 말아야 합니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중의 한 사람이었던 윈스턴 처칠 그는 중학교 때 3년이나 진급을 못했습니다. 영어에 늘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그는 육군 사관학교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실력이 없어 포병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어릴 적에는 "열등아"였습니다. 초등학교를 3개월 다니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12살 때는 기차간에서 신문팔이도 했습니다. <전쟁과 평화>의 저자인 톨스토이는 대학에서 계속 낙제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들은 `배우기를 포기한 젊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하여 산업혁명의 계기를 만든 J 와트도 "얼간이"로 낙인 찍혀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당했습니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 근대 물리학을 개척한 영국의 대과학자 뉴턴도 초등 학교시절에는 "낙제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실패 앞에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갈6:9).”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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