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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서도 감사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3137 추천수:19 112.168.96.71
2014-11-25 17:15:29
고난 중에서도 감사

한 이순 권사(제1여전도회)
이 세상 모든 말들 가운데 ?감사?라는 말처럼 정감스럽고 은혜로운 말은 없을 것입니다. 골고루 복을 누리는 사람일수록 감사가 더욱 넘치는 것도 아니고 저와 같이 육신의 고통에 있다해서 감사하는 일이 덜할지도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 소중함을 마음속에만 갖고 있는 것이 아쉬움이겠지요. 제가 첫 번째로 감사해야 할 일은 모든 분들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그 크고 넓으신 사랑과 은총이라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죽을 때까지 재물 모으는 일, 명에 얻는 일 남들과 다투어 이기고자 하는 일들로 평생을 보내게 되겠지요. 저는 머리의 세포 일부가 위축되어 가는 희귀병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남겨두실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시고, 슬픈 일 기쁜 일 다 알게 하시며 불편해도 제 손으로 음식 먹게 하시고, 다른 환자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소망 주심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 감사할 일은 좋은 남편과 자녀들이 있음에 대해여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주부로서 직장을 가져본 적도 돈을 벌어 본적도 이름을 사회에 알려 본적도 없이 남편 건강 돌보며 아이들 양육한 것 외에는 별로 한게 없습니다. 40년 넘게 부부로 살아오면서 저의 남편 이 집사는 가정을 조금도 멀리 한 적이 없고, 평생 동안 저에게 단 한번도 손찌검이나 막말을 하거나 인격을 모욕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의 병이 깊어지자 밖의 모든 활동을 접어버리고 저 한 사람을 위해 살아갑니다. 제 남편의 그 집념과 결심을 이미 제가 알고는 살아왔지만 요즘에는 세상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일들을 같이 하자고 들 의논해 오는 일들에 대하여 사람들 만나는 것을 물론 전화마저도 모두 끊어버리는 그 결단에 저는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저희 다섯 자녀와 사위들 며느리에 대한 감사함도 저에게는 너무도 벅차고 넘칩니다. 아이들 누구에게도 넉넉한 용돈을 주어보거나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만족시켜 준 적이 없었고, 젊은 시절 아빠의 월남전 참가 덕분에 꽤 일찍 냉장고 한대를 집에 갖다 놓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항상 우리 집 냉장고는 배가 고프다고 했었지요. 아빠의 권위에 눌려 재수나 과외한번 못시켰지만 두 딸 목사 사모되고 두 아들 직장 간부로 육군 장교로 직분 다하며 막내딸 효심에다 일곱 명의 손자들 잘 자라줌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다정한 열린 교회 모두 와 이웃에 감사드립니다. 불편한 제 팔다리 대신 되어 주시고 늘 포근한 미소와 격려를 힘주심에 저는 더 큰 소망 갖고 살아가렵니다.

나의 신앙 고백과 간증
최영호 집사(제 1 남전도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기까지 나에게는 너무나도 긴 세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깝고 아쉬운 시간들이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까지의 삶을 고백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나에게는 하나님을 만날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살았지만 내 마음에는 교회도 없었고, 또 주위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전혀 하나님을 모르고 지난 무지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계통의 학교라서 예배도 보게되고, 기독교 개론도 배우고, 성경개론도 배우고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행운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졸업하고 첫 직장도 기독교 계통의 직장이라서 직장 다니면서 예배도 보고 교회도 나가곤 했습니다. 그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서 다시 하나님과 결별하고는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호주에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홍 집사와 내가 호주를 방문했을 때 교회에 나가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또 하나님을 떠나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도 그때부터는 내 가슴에 하나님은 계셨습니다. 언제 가는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준비는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린 교회에서 하나님을 영접한지 5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보람있는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기까지 이르렀고,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았음을 확신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도 주님께 기도를 드린 후에도 가슴이 텅 비어 있을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기도 드릴 때마다 가슴이 성령 충만할 때는 언제쯤이나 될지?
제자교육이 끝날 즈음이면 그렇게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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