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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생활의 유익(다니엘6:10)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2814 추천수:3 220.120.123.244
2019-11-17 13:36:59

감사생활의 유익

다니엘6:10

 

한국 교회 신앙인들은 전통적으로 일년에 4대 절기를 지키는데 보리를 거두고 감사하는 맥추 감사주일,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주일, 가을 곡식을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 감사주일,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며 사는 것이 유익이 많을까요? 불평하며 사는 것이 유익이 많을까요? 늘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 부유하게 살까요? 늘 불평하며 사는 사람들이 부유하게 살까요? 늘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까요? 늘 불평하며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까요? 늘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친구들이 많을까요? 늘 불평하며 사는 사람들이 친구들이 많을까요? 예전에 우리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열심히 봉사하시던 집사님께서 연말이 되어 교회를 떠나신 분이 계십니다. 이유가 화장실에 있는데 두 분이 들어와 자기들끼리 그 집사님 흉을 보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어느 날 화장실에 가 앉아 있는데 두 집사님이 화장실에 들어와 자신이 안에 있는 줄 모르고 자신에 대한 비난과 불평의 소리를 들으면 어떻겠습니까? 한 집사님이 “아 내년에도 박집사와 한 구역이야, 짜증이 나, 목사님도 왜 그렇게 눈치기 없는지 모르겠어, 또 박집사와 한 구역으로 묶어 놓았어, 아유 지겨워,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데”라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그 집사님과 어떤 관계가 되겠습니까? 자신도 다시는 한 집사를 보기 싫을 것입니다.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밤 말을 쥐가 듣고 낯 말은 새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아요. “나 김집사님과 한 구역 되어 너무 감사해” “이장로님이 우리 구역장 되어 너무 감사해” “나 열린교회 나오게 되어 너무 감사해” “나 목사님 만나서 너무 감사해” “나 성가대원으로 봉사하게 되어 너무 감사해”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이런 말을 듣는다면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특히 남편들은 아내가 밥해주는 것 당연히 생각하지 말고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이 집사가 내 아내인 것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집에서 밥 먹는 것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김 집사가 내 남편인 것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사 헌금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늘 불평하지 말고 하루에 한 번이라도 감사를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카톡이 잘 되어 있으니까 우리 성도님들 내일부터 “당신 오늘 이러해서 감사하다”고 하루에 한 번씩 감사 카톡 보내기 캠페인을 해 보겠습니다. 홀로 있는 성도님은 부모에게 혹은 자녀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정 없으면 목회자에게, 목자에게, 구역장에게, 구역 식구에게 해도 됩니다. 전 교인이 이 “열린 감사 캠페인”에 꼭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것을 12월 마지막 주에 모아 우수한 부부 3명을 “열린교회 감사부부”로 선정하여 2박 3일 제주도 여행권을 드리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하루에 한 가지 감사 일기를 쓰고 가족에게 하루에 한 가지라도 감사 문제를 보내면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해 질 것입니다. 가정이 건강해질 것입니다. 가정이 풍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부유하게 살 것입니다.

 

감사하고 살면 어떤 유익이 있겠습니까? 수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은 10-14세 학생 700명을 4년의 시차를 두고 조사했답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큰 20%는 가장 작은 20%에 비해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15% 더 많고, 가정이나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 만족도는 15% 더 높았으며, 행복하고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17% 더 많고,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13% 더 적고, 우울증상을 15% 더 적게 나타났답니다. 감사는 무익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소화 작용을 촉진되고 암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오늘 위기 속에 있는 다니엘의 감사를 통해 몇 가지 유익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이미 일어난 과거 일에 대하여 감사면 내 앞에 내가 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살다 보면 서로 다툴 수 있고, 분노할 수 있고, 모 볼 것 보고, 당하지 말아야 할 것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가지고 불평을 합니다. 내 내가 이런 더운 말을 들어야 하냐고? 내 나이 몇 살인데 이런 못 볼 것 보아야 하냐고? 왜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하냐고? 불평하고 원망을 합니다. 그러면 그런 일을 안당하고 그런 사람을 안 만나게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날 화장실에 갔는데 “아 내년에도 박집사와 한 구역이야, 얼마나 감사해, 목사님 너무 멋져, 똑 박 집사와 한 구역이야,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고 기뻐”라고 감사의 소리를 들었다면 그 집사님과 어떤 관계가 되겠습니까? 기적이 일어납니다. 자신 혼자서는 절대 용서 못할 일이 용서가 됩니다. 10년 풀어도 안 될 일이 감사하다는 한 마디 말로 하루아침에 풀리게 됩니다. 만약 같은 사업을 하는 거래처라면 그 집사님 물건만 쓰라고 할 것입니다. 감사하면 내가 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 스스로 못 고칠 병이 감사하다 보면 고쳐집니다. 못 고칠 습관이 고쳐집니다. 좋지 않는 관계가 기적처럼 좋아집니다. 오늘 이 성경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이 읽었을 것이고 목사님들로부터 설교를 들었을 것입니다. 70대가 넘은 다니엘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다니엘이 당시 총리였는데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다니엘을 잡아 죽일 수 있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어떤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집어 던진다는 법입니다. 이들은 다니엘이 늘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니엘이 빠져나갈 수 없는 올무를 놓은 것입니다. 이 때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하여 다니엘은 불평합니까? 감사합니까?

10절 말씀 큰 소리로 다시 같이 읽겠습니다.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다"라는 것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해석만 남은 것입니다. 감사로 해석할 것인가? 불평과 원망으로 해석할 것인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다니엘의 몫입니다. 다니엘은 감사로 선택했습니다. 어떻게 감사하였습니까?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이미 자신에게 불리안 일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도 내 인생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을 알고도 감사로 해석했다는 말입니다. 요즈음 말하면 질병에 걸린 줄 알고도, 취업하지 못한 것을 알고도, 소원이 성취되지 못한 것을 알고도, 김집사님이 나에게 나쁜 말을 하고 다닌 줄을 알고도, 사장님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줄을 알고도, 아내가 내가 싫어하는 반찬을 해 주는 줄을 알고도, 내 건강을 위해 그런 반찬을 해 주는구나 하며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어떤 상황에 대한 해석된 표현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사가 나올 수도 있고 불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띵크(Think)', '땡크(Thank)'라는 말은 어원이 같다고 합니다. 생각의 문제입니다. 각도의 문제입니다. 감사는 선택이며 해석입니다. 화장실에게 김집사와 한 구역 되어 짜증난다는 말을 들으면 불평하기 보다는 “하나님 사람들이 나에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알게 하여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 집사와 관계에서 나의 단점을 잘 보완하여 좋은 관계를 가지겠습니다”라고 해석하며 감사하면 두 분 사이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는 조건보다 해석입니다. 감사로 해석하면 무엇이든 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일지라도 불평으로 해석하면 불평이 되지만, 아무리 나쁜 조건일지라도 감사로 해석하면 감사가 됩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감사의 눈으로 보면 감사가 되지만 불평의 눈으로 보면 불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는 찾는 것만큼 보입니다. 지난 과거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지난 과거가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 거침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약이 될 수도 있고 사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어난 일을 감사로 해석하고 감사 기도하니까 다니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2절을 보십시오. 이미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보호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자신의 하나님 경험을 왕 앞에서 간증하는 인생인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납니다.

SBS 스페샬에서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에 포천중문의대 이병욱 박사님의 ‘JPT 건강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기쁨(Joy), 기도(Pray), 감사(Thank)건강법입니다. 우리 몸은 기뻐할 때 감사할 때 기도할 때 세포가 즐거워하고 춤추고 좋아하여 운동성과 면역성이 강화되어 웬만한 암세포들로 이 제이피티 앞에는 맥을 못춘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병욱 교수는 “암은 면역질환입니다. 면역이 떨어지면 암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면역이 증강되면 암은 나타났다 하더라도 스스로 소멸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낯설어하는 면역증강법이 있어요. 바로 죄를 참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감사하며 웃음을 짓고, 건강을 위해 자신이 믿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창조질서로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인간 예수님도 보십시오. 식사시간이 되었는데 남자 장정만 5000명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이 때 10대 소년이 가지고 있는 도시락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지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축사하셨습니다. 감사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마 1만 5천명은 넘었을 것입니다. 모두 배불리 먹고 12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사랑했던 나사로가 죽었습니다. 그 때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라고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때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날도 감사하면 불치의 병이 치료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날도 감사하면 절대 고칠 수 없는 마음의 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날도 감사하면 죽기 전에는 해결될 수 없는 원수가 동지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날도 감사하면 불평불만으로 가득찬 고칠 수 없는 습관이 고쳐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관계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인생의 낙담이 물러가고, 슬픔이 잠들고, 미움이 죽고, 질병이 고쳐지고, 가난이 힘을 못 쓰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43세에 시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했답니다.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심으로 주님만을 뵐 수 있는 심안을 열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며 시력을 잃은 대신 영의 눈으로 글을 썼답니다. 그는 결국 보이지 않는 눈으로 ‘실낙원’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완성해냈습니다. 불평하는 자에게는 불가능한 기적이 감사하는 자에게는 일어납니다.

이런 기적이 모든 지난 과거를 감사로 해석하고 감사하는 우리 성도님에게 임하시길 바랍니다. 한 번 같이 따라 하겠습니다. “모든 지난 과거를 감사로 해석하며 감사로 기적을 체험합시다.”

 

2.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일은 하나님께 다 맡기고 감사하면 추락하지 않고 비상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감사기도를 하면 미래 자신이 죽을 줄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총리라는 권력도 잃어버릴 것이고, 부귀영화도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집에 가서 예루살렘을 행해 창문을 엽니다. 그리고 감사기도를 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연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고 감사기도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 있겠습니까? 주변에 올무를 잡기 위해 감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앞으로 일어날 일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이렇게 하면 분명 사자굴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 뻔 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를 의지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남편과 불편한 관계가 이루어 질 것을 알면서도 가정을 떠나지 않고 그저 감사하면서 부부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있으면 목사님과 불편한 관계가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그저 감사하며 교회 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은 미래가 어떻게 전개되든 감사하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순교적 결단을 하고 감사하는 감사기도인 것입니다. 이것은 조건적 감사가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고 살라고 명령했으니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절대적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생각으로 감사하고, 작은 것부터 감사하고, 자신과 이웃에게 감사하고, 일상에 감사하고, 문제에 감사하고, 잠들기 전에 감사하고, 일어나서 감사하고, 일하면서 감사하고 모든 것에 무조적인 절대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대를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일로 말미암아 발생될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감사하기 보다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형제 사랑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처음 가졌던 사명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입니다. 무엇에 근거하는 것입니까? 자신의 미래에 대한 합리적 예측력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감정적 대응력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불이익에 근거한 것입니다. 자신의 기쁨과 편리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는 우리의 예측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감정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시간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오지 않은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불평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를 전적으로 믿고 미래를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사자굴이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 굴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함께하실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니엘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왕궁 교육을 받을 때도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부정한 왕궁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더 건강하게 했고 다른 사람들보다 10배나 더 총명하게 해 주신 사실을 다니엘은 이미 경험했습니다. 미래에 될 일을 해석하면서 그는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고 하나님에 대하여 2장 21절에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라고 신앙 고백을 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의 신앙 경험으로 볼 때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다니엘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친구들이 미래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풀무불에서 건져 주시지 않을 지라도 신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고 나아갈 때 풀무불 가운데서도 친구들이 죽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을 보고 두려워하며 불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와 앞으로 전개해 줄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감사한 것입니다. 현실만 바라보고 문제만 바라보고 불행할 미래만 예측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은 것입니다. 구원해 주시고 이끌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이런 감사는 상대적인 감사가 아닙니다. 타인과 비교해서 느끼는 이기적인 감사가 아닙니다. 결과에 대한 감사가 아닙니다. 절대적인 감사입니다. 골로새서 3장 1 절에 보면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명령할 때는 우리 인생에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감사입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감사하니까 어떤 유익이 왔습니까? 22절에 나와 있기 것처럼 사자 굴에 들어가 추락했습니까? 모든 권력을 잃고 추락했습니까? 모든 명예와 부와 신앙까지 잃어버리고 추락했습니까? 하나님까지 떠나 버리고 추락했습니까? 아닙니다. 사자 굴에서도 살아나 비상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그의 감사 기도가 그대도 실현됩니다. 24절을 보십시오. 그를 죽이려는 자들이 대신 죽임을 당합니다. 그를 죽이려는 사람들은 추락하지만 다니엘은 비상합니다.

2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다리오 왕 때나 고레스 왕 시대나 형통하게 된 것입니다. 정권은 바뀌고 시대와 환경은 바뀌고 통치자는 바뀌어도 다니엘의 인생은 계속 비상하게 된 것입니다. 활동 범위와 지역이 넓어집니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비상을 시켜 주십니다. 욥을 보십시오. 건강도 잃고 재산도 잃고 자녀도 잃었습니다. 그 때 욥이 어떻게 합니까?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1:21-22)"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다는 말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배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감사하니까 그들의 인생이 추락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들의 미래는 비상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배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의 부흥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비상하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무능력에서 벗어나 힘있는 자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무지에서 벗어나 지식인으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람으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추한 평판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으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으로 비상하고 싶습니까? 걱정과 우울증에서 해방되어 비상하고 싶습니까? 추락하는 회사에서 비상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까? 무엇보다 먼저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에너지는 강력한 것입니다. 감사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감사는 불행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을 회사에서도 이사를 시켜주고 상무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이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하는 것입니다.

한 번 따라 하겠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일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감사하여 추락하지 않고 비상합시다.”

 

 

3.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재 일에 생활화된 감사를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감사합니까? 다시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왕의 도장이 이미 찍힌 것을 알고도 감사를 하였고,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감사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갈 줄 알면서도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보시기 바랍니다.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전에 하던 대로 감사하였다는 말입니다. 지금 일어난 일에 과거에도 그랬듯이 매사 동일하게 감사로 반응했다는 말씀입니다. 매일 매일 하루에 동일하게 세 번씩 감사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감사가 생활화 되었다는 말입니다. 습관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체질화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생활화된 감사입니다. 인격화된 감사입니다. 체질화된 감사입니다. 어쩌다 한 번 감사하는 감사가 아닙니다. 죽을 줄 알면서도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이미 감사가 생활화 되어 있고 인격화되었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감사하는 생활이 몸에 배였다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있어서는 조건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조건이 주어져도 감사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어도 감사생활을 하는 것이고, 가난해도 감사생활을 하는 것이고, 집사가 되어도 감사생활을 하는 것이고, 권사가 되어도 감사생활을 하는 것이고 권사가 안 되어도 감사 생활하는 것입니다. 장로가 되어도 감사하는 것이고 장로가 안 되어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누가 욕해도 감사하고, 누가 기분 나쁘게 해도 감사합니다. 누구에게 자존심 상한 일을 당해도 감사하고, 누구에게 모멸감을 받아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체질이 되고 성품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오랜 동안 같은 행위가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오래 가면 성품이 되는 것처럼 감사가 성품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난하는 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미 듀크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하는 행동의 40%가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관의 힘>의 저자 잭 D. 핫지는 "일상적인 행동의 90%는 습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행동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습관이다. 모든 사람들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사 교회에 다니면서도 입만 열면 불평과 원망을 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권사가 되어, 장로가 되어, 목사가 되어 그렇게도 원망과 불평을 입에 달고 살까 신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신앙생활해도 부단하게 노력하여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는 현상유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탁월합니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일상적으로 공급받던 일정량의 니코틴을 유지하려는 항상성 때문에 쉽게 담배를 끊을 수 없습니다. 술을 드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몸은 '새로운 변화'와 '현상유지'라는 2가지 기능 중에서 체계의 일관성을 기하려는 현상유지 속성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인간은 첫 반평생 동안 얻은 습관으로 나머지 반평생을 살아가는 존재다"라고 했는데 이미 뇌에 저장되어 있는 반평생의 습관을 단숨에 격파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학자들은 21일, 66일, 100일은 훈련해야 새로운 습관이 몸에 익힌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 대학교의 제인 위들 교수팀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같은 행동을 얼마나 반복해야 생각이나 의지 없이도 그 행동에 대해 자동적으로 반사하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답니다. 실험 결과 66일이 되면 의도적인 생각이나 의지가 없어도 자동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는 습관이 자리 잡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한 가지를 반복해서 새로운 습관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최소의 기간, 새로운 습관으로 바뀌는 임계시간이라고 합니다. 임계점에서는 자칫 방심하면 이전의 습관으로 돌아가기 쉬운 불안한 시간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100일 잔치하는 것처럼 새로운 습관이 완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100일째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산모의 몸은 출산 후 100일이 되면 임신과 출산으로 망가진 몸이 활동하기 적합한 새로운 상태로 변화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습관화된 감사, 인견화된 감사, 체질화된 감사를 하려면 감사의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범사에 의지적으로 감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 뇌 속에 시냅스라는 회로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마당이 패이게 되고 계속 흐르다 보면 골이 나고 그것이 물길이 되는 것을 봅니다.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로 반응하는 시냅스가 생기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감사 일기기 필요한 것입니다. 감사 노트를 만들어 100일만 하루에 감사할 것 5가지씩만 기록해 보십시오. 감사가 체질화됩니다.

그러면 어떤 유익이 주어지겠습니까?

이렇게 생활화된 감사 생활을 하는 느헤미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6절 27절을 보십시오.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만방에 선포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하였습니다.(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고린도후서 4 장 15 절에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입술로 감사하던, 글로 감사하던, 마음으로 감사하던, 표정으로 감사하던, 몸으로 감사하던, 예물로 감사하던, 봉사로 감사하던, 예배로 감사하던, 기도로 감사하던, 찬양으로 감사하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제니스 캐플런 지음)>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입니다. 아마존 자기계발서 1위를 차지한 책입니다. 저자가 일 년 동안 ‘감사일기’를 쓰며 체험한 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틈날 때마다 순간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기록한 것입니다. 감사하면 행복해 진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행복해지고, 자녀와의 관계가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몸과 마음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역경을 희망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눈앞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더 넒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소유욕을 벗어나 경험에서 비롯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갖지 못하여 가지게 되는 시기와 질투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유는 잠시의 만족을 주지만 결국엔 불만을 만들지만 자신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경험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만족을 준다는 것입니다. 소유에 대한 감사는 쉽게 사그라지지만, 경험에 대한 감사는 눈을 감는 날까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진정한 삶의 행복을 우리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밤 자기 전에 부부가 자녀가 서로에게 감사 일기를 써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문자를 하루에 하나씩 써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당신에게 감사했던 일 한 가지는, ___ 입니다.”라고 보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는 결코 쑥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비상하게 됩니다.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감사는 수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용기를 내서 한 걸음만 내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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