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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혈의 능력(1) 속죄의 능력(히브리서 9:12,22; 레17:11)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10121 추천수:12 112.168.96.218
2017-10-08 08:46:37

 

보혈의 능력(1) 속죄의 능력

히브리서 9:12,22 레17:11

 

사람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얼마나 될까요? 112천Km라고 합니다. 이 정도가 얼마가 긴지 잘 감이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구 둘레가 43,200Km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의 피가 약 지구 두 번 반이나 감을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심장에서 뇌까지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8초 걸린다고 합니다. 제일 먼 발끝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8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피는 온 몸을 한 바퀴 도는데 불과 46초 걸린다고 합니다. 신비합니다. 인간이 만든 일반 비행기로 지구를 한 바퀴 돌려면 하루 정도는 걸려야 합니다. 이 피의 역할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생명의 양식인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한다고 합니다. 전체 혈액량의 1/3 출혈시 위험, 1/2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노폐물을 씻어낸다고 합니다. 피가 심장에서 동맥으로 동맥에서 혈관 그리고 모세관까지 복잡한 통로를 거쳐 구석까지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을 통해 배설함으로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몸을 보호하고 항상성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운반해 주고, 외부의 병원체가 들어오면 그것들로부터 몸을 방어해 주고 체온 조절해 주어 생명을 유지해 줍니다. 넷째는 병균의 대적하고 상처를 치유해 준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우리가 우리 인간의 피와 구별하기 위해 보혈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피에는 어떤 능력이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2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정결과 사함에 밑줄을 그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죄를 완전히 속죄해 주십니다. 물론 예수님의 피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의 몸을 죄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보혈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의롭다 해 주시고, 치유를 주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게 해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이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하시며, 예수님이 보혈이 하늘의 소망을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이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는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1.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에서 영원히 속죄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님의 피로서 무엇을 했습니까?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최고 권력을 가졌던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최고 기업의 총수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 때문입니다. 죄는 인간을 비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죄가 하나님과의 단절과 분열을 가져오게 합니다(사59:2). 죄가 자연의 악화와 재해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창3:17-18). 죄가 육체적, 정신적 질병과 고통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욥15:20). 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하고 죄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만듭니다(잠24:16). 죄가 상급보다는 심판을 받게 만들고(히9:27), 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게 하고 사탄의 지배를 받게 만들어 버립니다(요일3:8). 결국 죄는 육신과 영혼의 죽음을 가져오게 합니다(롬6:23). 죄가 지옥가게 만듭니다. 죄가 하나님과 인간을 단절하게 하고 인간과 인간을 단절하게 합니다. 죄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마귀의 종이 되며 온갖 괴로움과 비참함을 당하게 하다가 마지막에 사망과 심판을 받아 지옥에 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받지 못하고는 어느 누구도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 수 없고 영원한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이지만 하나님은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3:10-18)”

그래서 그 죄의 결과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죄의 형벌로 죽어야 하고 지옥에 가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으로 이 원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고 말씀합니까? 자기의 피입니다. 자기는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새 언약의 중보자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완전히 속량하신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피를 흘려야 했습니까?

레위기 17장 11절을 보십시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이것이 하나님이 제정하신 영계의 법칙입니다. 보혈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한 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왜 이런 피의 법칙을 만들었냐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것이 인류를 구원하시고자하는 하나님의 가장 적합한 법칙입니다. 자연계의 법칙과 인문계의 법칙이 있듯이 영적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왜 중력의 법칙을 만들고 왜 만유 인력의 법칙을 만들었냐고 불평할 수 없듯이 하나님이 이 법칙을 만들어 인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최초의 인간이 범죄한 후 하나님은 성경 시작의 책인 창세기 3장 15절에서부터 이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을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상하게 한다"는 것은 피를 흘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성경 마지막 책인 계시록에 보면 어린양의 피가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7:14을 보면 천국에 들어가는 백성에 대하여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애굽에서 탈출할 때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출12:7)에 바른 집은 장자가 죽지 않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모형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12절을 다시 보십시오. 구약의 대제사장은 자신을 위해서 송아지를, 백성을 위하여 염소를 속죄 제물을 바쳤습니다(레16:11-15) 일 년에 한 번 7월 10일 대속죄일에 드리는 속죄 제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때 반드시 짐승을 잡고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대제사장에 하나님께 바쳐야 했습니다. 이 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의 모형이고 상징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바로 구약의 어린양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이 하나님의 법칙을 계시를 통해 알고 있었던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자신을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오셨다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었습니다(마10:4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 유월절에 성찬식을 하시면서 인자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6:53)"

12절을 보세요. 속죄를 이루기는 이루되 한 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는 것입니다. 구약의 속죄는 매년 마다 하는 불완전한 것이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완전하게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단번에 속죄를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영원히 이루어 버린 것입니다.

성경에서 일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3 곳에서 나옵니다.

창세기 2장 3절에서 천지 창조를 마칠 때입니다. 둘째는 구속을 마치실 때입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성입니다. 계시록 21장 6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 중심에 예수님의 보혈이 있는 것입니다. 보혈을 통해 하나님은 인류 구속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이루다'는 말은 '획득하다' '완성하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피의 제사를 통하여 영원한 구원을 획득하고 완성했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매년 대 속죄일에 반복적으로 드려야 하지만 예수님은 단번에 십자가를 통해 완전히 속죄를 해 버린 것입니다. 피흘리는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간을 온전히 속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속죄받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도의 십자가의 보혈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에베소서 1:7)

베드로전서 1:18-19을 보면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1:7을 보면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b) 우리가 죄에서 구속받아 지옥가는 형벌을 변하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 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죽음을 이기는 것도 보혈의 능력밖에 없습니다. 죄의 형벌로부터 완전히 속죄함을 받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 밖에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고 후손을 바다의 모래같이 약속의 땅을 주겠다고 할 때 믿었습니다. 믿음으로 이삭을 바친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때도 소돔과 고모라가 불로 멸망하니까 나가라로 할 때 롯은 믿었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나 소돔과 고모라 사람은 믿지 않았습니다. 노아 홍수 때도 120년 있으면 홍수가 난다고 했을 때 노아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 사람들은 믿지 않다 다 멸망해 버렸습니다.

하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인간들에게 이렇게 믿으라고 믿으라고 사정하겠습니까?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사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가 아쉬워서 하는 것처럼 튕기면서 공부하지 않습니다. 인간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유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라고 명확하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으시실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그 믿음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7절을 보세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보혈의 능력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모세가 구리뱀을 장대에 매달아 놓았을 때 믿고 바라본 사람은 살아났습니다.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질병도 치유받고, 가난도 물러가고,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걱정 근심과 불평 원망의 삶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데이고 온 사람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9:2)”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들은 믿고 죄용서도 받고 질병도 치유받았습니다. 믿어야 갖가지 삶의 문제도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루는 어떤 목사가 죽어가고 있을 때 곁에 서 있던 사람이 그를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답니다. “목사님은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 거예요, 제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나라에 갈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목사님이라고 하셨거든요.” 이 말을 들은 그 목사는 한쪽 팔에 의지해 몸을 일으키며 거친 숨소리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답니다. “죽어 가는 죄인에게 그런 헛소리를 하지 말게나.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에 의지해서만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라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정케 하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후렴>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나를 정케 하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사죄하는 증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2.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함 받았으므로 죄의 가책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원죄가 해결되고 형벌로부터 완전히 제외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죄를 짓고 살고 죄책감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죄의식은 가져야 합니다. 바울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죄인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죄인의식"은 없고 "의인의식"만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 신학계의 거목이며 66권 성경주석을 쓴 박윤선 박사가 80세 생일 잔치에서 "나는 80년 묵은 죄인입니다. 저하고 조금만 다니면 죄의 냄새가 납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죄의식을 가지면 영적으로도 겸손해집니다. 죄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나니(롬5:20)”라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죄책감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죄를 짓고 감옥에 갔다왔는데도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신을 학대하며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도 자신의 죄가 생각나니 아직 용서받지 못했다고 죄책감에 시달려 사는 것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그 때가 기억되고 자신의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사는 것입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지은 죄를 어떻게 하나님이 용서해 주시겠냐는 것입니다.

죄책감은 부적절하게 자기 스스로에 대하여 죄의식에 시달리는 상한 감정을 말합니다. 상당히 양심적이고 고상한 것처럼 보입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절에 들어가 머리를 깎는 사람도 있고 수녀가 되어 평생 고행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남도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삽니다.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걱정과 근심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계속 범죄하는 자기를 비판하고 학대합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자신을 숨기고 위장하여고 지나치게 희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마귀의 공격에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물의 기능이 생명을 살리는 기능과 몸을 깨끗하게 하는 기능이 있듯이 피도 몸에 생명을 주는 기능과 몸을 깨끗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늘 짓는 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부정한 자는 진 내에 같이 살지 못하였습니다. 시체를 만지거나 부정케 된 자들은 피나 재를 뿌려 정결한게 된 후 성내에 들어와 살 수 있었습니다. 피와 재로 정결하고 거룩해졌습니다.

레위기 11장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서 발생하는 부정을 씻는 일, 민수기 19장에서는 죽은 자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부정, 레위기 12-15장에서는 일상생활 중에서 질병으로 발생된 부정을 씻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결례는 외적인 것에 불과하지 마음까지 정결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늘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늘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어떤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까?

1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외적 정결뿐 아니라 양심까지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흠없이 완전하게 드려진 제사로 말미암아 죄의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라고 말씀합니다.

보혈로 죄의 속박으로부터, 죄책감으로부터,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죄로 말미암아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보혈이 벗어나게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도말해 주시고 기억치도 않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8장 1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사 1:18)"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사 43:25)"

이 사실을 믿습니까? 살다 지은 죄는 어떤 죄든지 회개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고 정죄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용서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8-9)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7:14)라고 했습니다.

아담도 죄인이고 가인도 죄인이고 아브라함도 죄인이고 야곱도, 모세도, 다윗도, 바울도 죄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인들이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모두 용서받았습니다. 늘 죄책감에 짓눌려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확실합니다. 지난 죄는 다 용서되었습니다. 오늘의 죄도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의 심판도 확실하게 피할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가 루터가 중세 교회의 잘못을 지적하면 종교개혁을 단행할 때였답니다. 어느 날 환상으로 마귀를 보았습니다. 마귀는 루터가 지은 많은 죄들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루터에게 보이며 말했습니다. 자기 죄가 다 기록되어 있었답니다. "네가 이렇게 많은 죄를 짓고도 무슨 성직자며, 또 종교개혁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냐? 네가 더러운 죄를 짓고 구원을 얻겠느냐?" 루터는 마귀에게 말했답니다. "그것들은 내가 지은 죄가 사실이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벌써 다 용서받은 것들이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나의 죄를 깨끗하게 씻었느니라. 그 따위로 날 공격할 수 없다. 마귀야 물러가라!" 사탄의 참소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나의 죄를 담당하사 십자가를 달리신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무능함과 연약함을 가지고 참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이겼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사탄은 집요하게 우리의 과거를 붙들고 참소합니다. "이혼한 것이 뭐, 중독자가 뭐, 가난한 것이 뭐, 간음한 것이 뭐, 네 자식도 잘 못 가르치는 것이 뭐, 능력도 없는 것이 뭐, 실패한 것이 뭐, 멍청한 것이 뭐..." 이 때 당당하게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용서 받았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정결한 마음을 얻게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눈보다 더 희게 맑히는 것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부정한 모든 것 맑히시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268장)”

 

사탄은 늘 우리를 참소합니다. 사탄이 이용하는 유일한 도구는 죄입니다.

양심적으로 생각해 보라 너 스스로 너의 죄를 알지 않느냐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살 수 있느냐고 참소합니다. 폭력적이고, 성깔을 부리고, 분노하고, 보복하고, 고집을 부리고, 불복종하하고, 정숙하지 못하고, 다투고, 시비하고, 싸우는 네가 하나님의 사람이냐고 고발합니다. 소유욕과 지배욕의 노예, 악의와 증오로 살아가는 네가 어떻게 천국에 가겠냐고 참소합니다. 비판하고 트집잡고, 열등감과 자기연민, 고독감, 소심함, 부끄러움, 무능함, 질투와 의심, 불신의 노예가 되어 있는 네가 예수쟁이냐고 속삭입니다. 쉽게 토라지고 허세를 부리고 비현실적인 망상과 상상 속에 사는 네가 참 자유인이냐고 고발합니다. 우울증과 낙심, 실망, 의기소심, 패배주의, 절망, 자살의 유혹, 불면증 사로잡힌 네가 죄에서 해방된 사람이냐고 참소합니다. 걱정, 근심, 공포, 불안, 염려에 사로잡혀 긴장하고, 신경질적인 네가 참 신앙인이냐고 고발합니다. 충동적이고 담배, 술, 약물, 음란, 영상, 이단, 그릇된 사상들에게 쉽게 넘어가는 네가 신실한 신앙인이냐고 비난합니다. 교회 다니면서도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것을 보니 너는 하나님의 버림받은 사람이라고 참소합니다. 이 때 우리는 우리의 죄를 보지 말고 예수님의 보혈을 보아야 합니다.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Juan Carlos Ortiz) 목사이 있습니다. 자신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범한 죄 때문에 늘 괴로워했답니다. 그로 인해 심한 편두통으로 고통을 당했답니다. 어느 날 편두통이 심해 강단에서 설교를 하다가 기절해서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답니다. 명한 의사도, 좋은 약도, 아무 소용이 없었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 알고 있는 모든 죄를 사해 주신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도대체 누구냐? 너 때문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때문에 네가 네 자신을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자세히 너를 알고 있는 내가 이미 용서했다. 그런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너는 누구냐? 나보다 더 거룩한 자냐?” 그는 죄책감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고 그리스도의 보혈을 바라보았답니다. 그러자 놀라운 평안과 신비스러운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그로부터 3주일 후, 편두통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속죄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죄책감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보혈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보혈의 능력 때문에 그 누구도 정죄하지 못합니다. 8장 33절을 보십시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 8:33)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4)"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7)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8)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정죄로부터 해방된 의인들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정죄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으면서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불행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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