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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여호수아6:1-7)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6105 추천수:8 220.120.123.244
2019-06-30 04:23:32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여호수아6:1-7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김재헌 저)>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면 포드 자동차 회사를 세운 포드의 어릴 때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몹시 아팠답니다. 읍내에 있는 의사를 부르러 가기 위해 포드는 말이 이끄는 마차를 몰았답니다. 읍내까지 십 리가 조금 넘었지만, 그에게는 백 리처럼 느껴졌답니다. 그날 그는 마차를 끌면서 결심했답니다. 언젠가는 마차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탈 것을 만들겠다는 꿈이었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열다섯 살 나이에 기계공이 되어 자동차 제작에 몰두하였답니다. 그는 결국 1903년 포드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였답니다. 하루에 1천 대까지 생산하는 컨베이어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 자동차 왕국을 만들었답니다. 그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는 순간 희망이 생깁니다. 김연아 선수는 7살 때부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을 하여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모차르트는 다섯 살에 작곡을 시작해서 여덟 살에 공식 석상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35년 동안 수백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비전을 품고 세 살 때부터 아들에게 작곡과 연주 훈련을 강도 높게 시켰답니다. 골프 황제라고 불리는 타이거 우즈 4살 되기 전에 골프에 대한 비전을 품은 아버지로부터 훈련을 받았고 전문 코치를 통해 체계적인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자인 빌 게이츠는 14세에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15세에 파트너들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1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19세에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선명한 비전을 품은 것이 중요합니다.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비전을 품은 다니엘과 세친구의 그 때 나이는 아마 11세에서 14세 사이였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결국 하나님 손에 붙들려 대 바벨론 제국의 총리가 되어 쓰임받았습니다. 요셉은 어릴 때 비전을 품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하나님 손에 붙들려 쓰임을 받았습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믿는 사람들의 85%는 15번째 생일 이전에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오늘 온 가족 예배라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고 자라야 합니다. 그 꿈이 자라면서 변할 수 있지만 비록 변할지라도 꿈이 없는 것보다 꿈을 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뚜렷한 목표만 있으면 인생은 달라집니다. 분명한 꿈과 비전이 있으면 인생을 달라집니다. 미국 기독교계의 탁월한 지도자 존 맥스웰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대비시켜 정의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있고 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현재만 보고 지금만 보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템플대학교를 창설한 러셀 콘웰 박사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조사해보았다고 합니다. 적어도 백만불 이상을 모은 사람들 4,043명의 생애를 조사한 결과 놀라운 것은 이들 중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불과 69명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그들의 생애가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세 가지를 말했답니다. 첫째로 그들은 삶을 출발할 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뛰었으며. 둘째로 그들은 그 마음속에 열화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셋째로 그들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 굳은 결의의 기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비전, 실현 가능한 비전, 측정 가능한 비전, 명확한 비전, 하나님이 원하시는 비전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렌켈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소경이나 귀머거리가 아니라 눈이 있어도 비전을 갖지 못한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만 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소원을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이 말씀을 믿습니까? 되는 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비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사명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20:4)”

우리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분명한 비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브라함도, 야곱도, 요셉도, 모세도, 여호수아도, 다윗도, 이사야도, 다니엘도, 느헤미야도, 예수님의 제자도, 바울도 비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자녀에 대하여, 손자 손녀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직업에 대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이 민족에 대하여 분명한 비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연로하신 성도님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모세는 80세에, 갈렙은 85세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비전을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에 집중해야 합니다(1-2).

요즈음 우리나라 유명한 축구선수는 손흥민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했는데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선수를 말할 때 무엇이라고 볼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비전을 이루려면 집중력이 있어야 합니다.

2절을 큰 소리로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에 밑줄을 그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넘겨 주었습니까? “여호와께서”입니다. 무엇을 넘겨 주었습니까?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넘겨 준 것은 무엇입니까? 아픈 환자에게는 질병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업하는 성도에게는 사업의 성공일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진학이 될 수 있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취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난하여 부채에 시달리는 사람은 부자가 되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가족 전도를 원하는 성도에게는 가족전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선교를 원하는 젊은이에게는 세계 선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품고 집중해야 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내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 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야망과 비전은 다릅니다. 야망은 이기적인 욕망의 꿈입니다. 야망의 목적은 자신의 영광과 명예입니다. 그 목적을 이루는 수단은 자신의 행동뿐입니다. 그러나 비전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소명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집에서 태어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대한 비전, 믿음의 조상이 되게하는 비전을 주었습니다. 어릴 때 입양된 모세에게 하나님은 민족 해방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주어 이루게 했습니다. 느헤미야에게는 성벽 재건이라는 비전을 주었고, 민족이 멸절될 위기에 있는 에스더에게 민족 구원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주어 이루게 했습니다. 내 꿈을 이루는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 꿈을 품어야 합니다. 비전의 목적은 평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 비전은 내 힘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성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굳게 닫혔고”에 밑줄을 그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여리고는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비전, 꿈은 쉽게 문을 열어 주지 않습니다. 그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리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만 보았다면 그 골리앗을 넘어뜨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골리앗을 넘어뜨리는 만군의 여호와께 다윗은 집중한 것입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 같이 아무리 굳게 닫혀 있다 할지라도 그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까?

가나안 정복에 대한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출애굽기 23:23)”라고 말씀하십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앞서 인도하시겠다고 아주 강조하고 있습니다(출애굽기 23:20). 가나안 정복을 요약하여 다시 설교하는 신명기 1장 30절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이 사실을 믿습니까? 오늘날도 비전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서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안으신다고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32절을 보십시오. 비전을 이루는데 비전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신명기 1장 33절을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이 사실을 믿습니까? 너희가 곧 우리입니다. 나입니다. 누가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십니까?

시편 107편 30절에서는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믿습니까?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시 145:19)”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원을 결국 이루어 주십니다.

시편 145편 16절에서도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고 시편 103편 5절에서도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사람이 주도적으로 시작할 지라도 하나님의 역사로 비전은 완성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 믿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데 너의 손을 통해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두꺼운 성벽만 보지말고 그 성벽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높은 성만 보지말고 그 성 위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철통같은 무기로 방어하는 군인만 보지말고 전쟁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비전과 꿈, 사명을 이루는데 중요한 원리입니다. 비전을 품고 나아가면서 우리 앞에 굳게 닫힌 철옹성 같은 여리고를 보며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손을 통해 정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가 오더라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자녀를 성공적으로 기르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붙여주신 비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장애물이 다가온다고 해도 사업을 하는데 이 사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여주신 사업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비전의 사람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라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집중하고 평생 달려갔습니다.

인류 구원에 대한 비전을 품고 이 땅에서 그 비전을 이루신 예수님은 한 시도 이 비전을 잃지 않고 마침내 십자가를 통해 이루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땅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마지막까지 비전을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집중하였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대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3-7).

비전은 이루는데는 그 비전을 이루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꿈만 꾼다고 그 꿈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공에만 집중한다고 그 공이 저절로 골문을 흐드는 것이 아닙니다. 골을 넣을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비전이 현실이 되게 하는 전술, 작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식이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잠 19:2)”라고 말씀하십니다. 지식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거적 요소인 정보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현재적 요소인 직시와 숙고가 필요하며, 미래적 요소인 구체적 계획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요소들 없이 성급하게 나섰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 즉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비전을 성취하길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3절 보십시오.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제 7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라고 말씀합니다. 제사장들에게 뒤에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나팔을 들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불 때 그 소리를 들으면 큰 소리로 외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니 백성들은 각기 앞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작전 계획을 받은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지도자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제사장을 불렀습니다. 6절에 보십시오. 언약궤를 메라고 합니다.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작전 계획을 하달합니까? 나아가서 성을 돌라고 합니다. 무장한 자들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의심하지 않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지시합니다(6-7).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전 계획에 따라 인생을 설계하면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크고 작은 여리고성을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리고 공략법(3-7)은 인간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방법이 미련하고 부족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탁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1:25)"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내 뜻 이루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전일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고 혈기를 부리며 사람을 죽임으로 비전을 이루려고 하면 모세처럼 실패합니다. 그 시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첩을 얻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고 하면 아브라함처럼 실패하여 이스마엘을 낳아 후손에게 고통을 줍니다.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비전을 이루려고 하면 아간처럼, 가롯유다처럼 실패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잠언 11장 23절에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고 출세하고, 권력을 잡고, 목적을 이루었다고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그것이 진정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이고 진정한 성공입니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공부. 사업, 선교, 자녀 양육 등을 하면서 여리고성이 나타나면 내 계획대로 덤비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비전만 주시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아무런 대책도 방법도 없으신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작전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진학하게 하신 하나님은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은 취업의 길도 마련해 주시고, 사업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사업에 대한 성공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은 말씀을 읽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요7: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하면 이 교훈의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라고 했고 (시119:130)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추어 깨닫게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인류 구원의 비전을 이루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6:39-40)."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한복음 4장 34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탄의 유혹의 유혹을 받을 때 기록된 말씀대로(마4)라고 결단합니다. 유다가 자신을 팔 때도 "자기에 대하여 기록 된 대로"(마26:24)라고 했고, 로마 군병에게 잡힐 때 "(막14:49)이는 성경을 이루려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는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오늘날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렘33:3)"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인류 구원의 비전을 이루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겟세마네에 엎드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깨우침으로 성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 주십니다.

“진리의 성령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깨닫게 해준다(요16: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장래의 일을 알려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14:26)

인간에게 주신 이성을 통하여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십니다.

" 너희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2:13)라고 말씀하십니다.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대로 전략을 세우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철저히 실행해야 합니다(8-20).

결국,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비전을 어떻게 이룰 수 있겠습니까?

3절을 큰 소리로 같이 읽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리하라.” 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매일 한 번씩 해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루에 5분이라고 비전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그 비전을 이룰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8절부터 20절까지 보면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15절을 보십시오. 제 7일이 되었습니다. 성을 일곱 바퀴 돕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20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그 때 성은 무너지고 백성들은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었지만 이룰 수 없었던 같은 비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매일 매일 실행하는 것입니다. 언약궤를 매는 사람은 언약궤를 매고 자신의 자리에서 순종으로 실행합니다. 나팔 부는 사람은 나팔을 들고 순종으로 실행하고 무기를 든 사람은 무기를 들고 순종으로 실행하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소리를 지르므로 순종하고 실행하면 됩니다.

옥이라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납니다. 미미한 낙수라도 한 자리에 줄곧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고 사막이라도 깊이 파면 맑은 샘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다. 백 번 갈고 천 번 닦을 때 명작이 나오고 신품이 나오고 명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에 의하면 탁월한 연주가는 5세 이후부터 총 1만 시간이 넘게 연습했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습니다. 모차르트가 걸작으로 통하는 협주곡 9번을 작곡할 때는 스물한 살 때로 협주곡을 짓기 시작한 지 10년이 흐른 후였답니다. 남들을 취미로 지도할 정도의 사람들은 연습량이 대략 4천 시간 정도이나 잘하는 사람들은 8천 시간 남짓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트는 1만 시간을 채우지 않는 이들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김연아는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는 연습'이라 할 만큼 지독한 연습벌레였다고 합니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하루 8시간씩 4000번 이상 공을 쳐내는 피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한 시즌에 토슈즈를 수십 켤레씩 버릴 만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에릭슨은 무작정 기계적인 연습이 아니라 '의식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기계적 연습보다 성장이 가능한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고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계적 연습으로 20년 운전한 사람보다 의식적 연습 5년을 한 사람이 더 운전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집중(Focus), 피드백(Feedback), 수정(Fix it)의 단계를 거치라는 것입니다.

제프 콜빈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 위대한 성과의 수수께끼를 가장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열쇠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준비된 지도자에 의한 조기교육,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반복 훈련, 결과로부터의 피드백이라고 말합니다.

7일이라는 시간이 여리고 점령에는 필요한 것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순종으로 실행하는 기간입니다. 비전을 이루는데는 개인마다 괴롭고 고된 7일이라는 실행의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몇 차례 시도하다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전만 가지고 다 이룬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만 하고 안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램 차란은 "실행력이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라고 말합니다. <실행에 집중하라>의 저자 래리 보시디와 램 차란은 수많은 기업의 가장 큰 폐단은 실행력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 있는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실행력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실행력이 없기때문에 회사가 경쟁에서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증명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그의 위대함은 천재적 직관보다는 집요하게 매달린 그 실행력에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필라멘트를 만들기 까지 3000번이나 실패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하기까지는 805번 실패했습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두 번 실패했다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하기 말아야 합니다.

 

윌마 루돌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I960년 로마 올림픽 단거리와 계주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여성이라는 칭송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 그녀는 스포츠 신동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습니다. 22명의 자식 중 20번째였던 그녀는 미숙아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 내내 아팠습니다. 4살 때는 양측성 폐렴, 성홍열과 소아마비를 오래 앓아 거의 죽을 뻔했고, 왼쪽 다리가 거의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의사들은 아마 다시 다리를 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8년 동안 열심히 물리치료를 받은 후 12살이 되어서야 다리 보호대를 벗고 정상적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지만 집안에 갇혀 절망의 수렁에 빠져야만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었습니다. 어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이웃 농장에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80Km나 떨어진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윌마는 다리에 교정기를 부착해야 했고 의사는 그녀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는 윌마에게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끈기 그리고 믿음만 있으면 그녀가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곤 했습니다. 딸에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심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윌마에게 걷기 훈련을 시켰습니다. "잘 했다. 오늘은 80㎝나 걸었구나. 내일은 1m를 걷기로 하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킨 훈련은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일곱 살 때 다리 보호대를 차고 목발을 짚은 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홉 살이 됐을 때 윌마는 다리에 차고 있던 금속 보조 대를 스스로 떼어 내고 목발도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열 세살 때 윌마는 춤추는 듯한 이상한 걸음걸이긴 하지만 혼자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윌마는 달리기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꼴찌를 하였습니다. 몇 년간 윌마는 모든 경기에 참가했으며, 언제나 꼴찌를 독차지했습니다. 열다섯 살 때 그녀는 테네시 주립대학에 입학했고 거기에서 코치인 에드 템플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템플 코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상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의 소원대로 1956년 16살이 된 윌마는 호주에서 열린 올림픽에 출전하여 400미터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4년 후 20살이 된 윌마는 로마 올림픽에서 100미터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200미터, 400미터 계주에서 우승을 하여 사상 최초로 여성 올림픽 3관왕이 되었습니다. 윌마 루돌프가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실행력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을 가지고 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일찍부터 나에게 내가 강렬히 원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셨어요."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비전을 그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다 이루었습니다. 묵묵히 말씀대로 실행하며 십자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넘어지고 넘어져도, 못을 박고 침 뱉음을 당하고, 조롱받고, 속옷까지 찢겨도, 가시면류관을 쓰고, 창에 찔려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인류 구속 사역의 비전을 다 이루었습니다. 이사야서 53장 7절에서는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인류 구속 사역의 비전을 이루는데 끝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실행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은 예수님에 대하여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고난과 장애물이 있다 해도 우리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을 다 이루어 드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점령하라고 주신 여리고는 무엇입니까?

그 비전의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전을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는 그 비전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비전을 이룰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철저히 실행하여 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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