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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9)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삼하6:12-16)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4069 추천수:5 112.168.96.218
2018-11-25 14:29:00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9)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

사무엘하6장12-16

 

요즈음 대학을 졸업한 아이들이 취업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성도님들이 회사의 사장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회사 직원을 뽑겠습니까? 보통 여섯 가지 Q를 본다고 합니다. 첫째 지적인 능력인 IQ입니다. 둘째는 원만한 대인관계의 바탕인 감성지수(EQ)입니다. 셋째는 준법성을 가르는 도덕성지수(MQ)입니다. 넷째는 정보기술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을 상징하는 디지털지수(DQ)입니다. 다섯째는 세계인으로서의 양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글로벌지수(GQ)입니다. 여섯 번째는 강렬한 의지의 열정지수(Passion Quotient)입니다. 이 중 가장 중요시 보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은 인재 채용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일에 대한 열정을 본다고 합니다. 어떤 일에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마치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이 없이는 큰 성과를 거둘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성공 원인을 밝히기 위한 많은 연구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조직의 열정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조사해 보면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잘 되는 교회는 하나님의 일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열정적인 직원을 가진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에 비해 이직률은 50% 낮고, 고객 충성도는 56% 높으며, 생산성과 수익성은 평균보다 각각 36%, 27%가 높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정 포트폴리오>라는 책에서는 지속적인 성공의 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넬슨 만델라, 지미 카터를 위시하여 세계적인 기업가, 정치가, 학자, 작가, 음악가, 크고 작은 기업의 CEO들, 퓰리처상이나 아카데미상 수상자들, 교사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노벨상 수상자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해서 성공한 전 세계 200여 명의 사람의 인생을 통해 10년에 걸쳐 이들을 인터뷰한 결과 저자들은 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행동과 사고방식의 패턴을 찾아냈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점을 도출해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이었다고 합니다. <열정 경영>의 저자 리처드 창은 조직의 성공과 실패는 열정이 넘치는 구성원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업의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열정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톰 피터스도 ‘시스템이나 전략보다는 사람과 열정이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단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정국가를 만드는데 다윗을 보면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그 중심을 보시고 기름 부어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겠습니까? 우리가 그의 생애를 통해 여러 가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 9번째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모실 때 다윗의 어떤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입니다.

 

1. 열정적인 마음이 명작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때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던 법궤가 70년 만에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 너무 기뻐서 한 나라의 왕인 그가 왕복을 벗고 베 에봇을 입고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먼저 “힘을 다하여(뻬콜 오즈)”입니다. 적당히 한 것이 아닙니다. 온 힘으로 한 것입니다. 열정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왕인 자신이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자신에 제일 선두에 서서 춤을 추며 기뻐한 것입니다. 한 번 춤을 추고 끝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춘 것입니다. 어디에서입니까? 노래방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사람 앞에서 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앞에서”입니다. 21절에고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여호와 보는 앞에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위신이나 체면은 열정을 잡아먹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인 지위나 권력, 명예, 부가 하나님 앞에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는데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여호와의 임재 가운데 있으며 하나님의 목전에 서 있다는 느낌으로 온 힘을 다하여 기쁨의 춤을 열정적으로 춘 것입니다. 백성들이 다윗의 즉위를 축하하는 백성들의 춤과 비슷하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참된 통치자이고 자신의 하나님의 대리자일 뿐이라는 것을 백성들 앞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이러한 모습이 얼마나 하나님 마음에 쏙 들었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산 사람입니다. 열정은 간절히 원하는 소원으로부터 일어납니다. 간절히 원하는 소원이 없으면 열정도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왕의 체면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베옷 즉 평민의 복장을 하고 하나님이 왕이시다는 자세로 법궤를 맞으며 춤을 추었습니다(14). 그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습니다(13-15). 그는 사람의 체면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14,16).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열정은 사랑하는 대상이 생길 때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이 없으면 열정도 없습니다. 다윗은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시편 18편 1절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열정적인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살펴보았듯이 늙어 죽음 앞에서 자신의 어마어마한 사제를 헌금하여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자식과 백성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이 없이는 자신의 어마어마한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간음도 하고 살인도 하고 성경에 기록된 것만 해도 적으로 20여번의 하나님이 싫어한 일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식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신정국가라를 명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다윗 이후 유다 나라 임금은 다윗같이 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지어 성경은 말씀합니다.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왕상 3:14)”라고 했습니다. 아사 왕에 대하여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왕상 15:11)”라고 말씀합니다. 히스기야에 대하여서도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대하29:2)”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분야든지 열정이 있는 자들이 세상에 기준이 되는 명작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누리고 있는 역사적인 산물들을 보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 덕분에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편리한 생활과 풍요로운 삶을 우리가 누리게 된 것입니다.

사업도 열정이 있어야 명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전 회장이었던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같은 사람은 “내 혈관에는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가 흐른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 맥도널드는 자산 가치 3백 30조원으로 114개국에 24,500개의 매장을 두고 햄버거를 팔고 있다고 합니다. 맥도널드의 창업주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을 하다 모은 돈으로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 튀김 장사를 시작했답니다.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할 때 나이 52세 였답니다. 중년의 고개를 넘어 창업을 한 그의 성공 비결은 바로 열정에 있었다고 합니다. 크록은 직원들에게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가 아니라 열정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 사람만이 회사의 중역이 될 수 있다"고 늘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술도 열정이 있어야 명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8년 동안 무려 2천 번이나 스케치했다고 합니다.

자녀교육도 열정이 있어야 명품 자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어떻게 하면 슈퍼스타를 키울 수 있나"를 알아보기 위해 스포츠, 과학, 예술 부문에서 뛰어나게 이름을 떨친 사람들 120명을 조사했답니다. 결과는 그들을 키운 대부분 부모는 열성파였다고 합니다. 그들의 부모는 보통 부모보다 월등히 많은 시간과 정성을 아이에게 쏟았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열정이 아이들을 뛰어난 인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열정이 이룸의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열정이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신앙의 명작도 열정으로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에스더, 다니엘, 느헤미야, 예수님의 제자들, 바울 등 신앙의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들은 다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18세기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던 사람 중에 조지 휫필드가 있습니다. 이 분은 20대부터 시작해서 죽기 전까지 불타는 열정으로 설교를 하신 분입니다. 불타는 열정으로 영국은 물론 미국 전역을 7번이나 돌면서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보통 40시간, 많은 경우 60시간 이상, 말씀을 전하며 가는 곳곳마다 부흥이 일어나고 수만 명이 회심하고 주님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18세기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받았는데 그는 "썩어서 죽기보다 닳아서 사라지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열정의 모델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인류 구속사를 이루신 예수님이십니다. 계시록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라고 말씀합니다. 만약 우리 교회를 보고 우리를 보면 무엇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토저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 열정은 방향이 중요합니다.

다윗은 열정으로 가지고 법궤를 모시려고 했지만, 첫 번째 시도 때 실패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잘못된 열정 때문입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열정은 위험한 것입니다. 열정적으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스토킹하고 살인합니다. 모 사장처럼 교수를 잡아다 폭행을 하고 화살로 직원들에게 동물을 학대하게 합니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그런 것도 못 합니다. 열정이 있으므로 그런 일도 하는 것입니다. 도둑놈도 열정이 있을 때 큰 도둑놈이 되는 것입니다. 폭군도 열정이 있을 때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그러한 열정은 방향이 잘못된 열정입니다. 다윗의 잘못된 열정을 보십시오. 1절을 보십시오. 법궤를 모시고 오기 위해 정예병 3만 명을 뽑습니다. 법궤를 옮기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은 정예병 3만 명이 아닙니다. 레위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와 이일을 진행합니다. 역대상 13장 1-4을 보면 정치 지도자들과 의논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치 지도자와 의논하기보다는 하나님과 의논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했는가 살펴보아야 하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은 후에 진행해야 할 문제입니다. 삼하 5장 19-23절에 보십시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법궤 모시는 일에는 한 번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동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보다 그가 통치하고 있는 백성을 단합하기 위한 동기로 열정을 부리는 것입니다. 3절을 보세요. 블레셋 사람들이 하던 대로 세상의 본을 따라 법궤를 새 수레에 실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전왕인 사울이 잘못된 열정으로 사무엘 대신 제사드리다가 왕위를 잃어버린 사실을 잠깐 잊은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말씀을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니까 자신들이 편리한 대로 했지만, 말씀으로 교육받은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되지 않습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 소들이 뛰니까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레위인이 아닌 사람이 법궤 만짐으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회개합니까? 잘못된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분노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이때 다윗은 잘못된 열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뼈저리게 깨달았을 것입니다. 3개월 동안 잘못은 회개하고 제사장들에게 자문을 구하였을 것입니다. 3개월이 지난 후 하나님의 뜻에 맞는 열정으로 하나님의 궤를 모셨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레위인들이 법궤를 메고 여섯 걸음을 걸어 봅니다. 조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시는지를 보려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를 드립니다. 열정이 선한 동그는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열정을 죽음의 순간까지 가졌습니다. 선한 동기일지라도 방법이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이어야 합니다. 비효율적이고 편리와 신속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으로 열정을 방향이 잡혀야 합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다가 갈등이 생기고 다투고 싸우며 분열되는 것은 열정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잘못된 열정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른 방향의 열정으로 가지려면 누구를 향한 열정인가를 자신을 향하여 정직하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열정을 이루는 방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인가를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간절한 기대를 이루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그 열정은 없는 만 못합니다.

 

3. 열정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때는 열정을 식게 하는 장애물이 다가옵니다. 다윗은 그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수합니까? 우리의 열정을 상실하게 하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열정을 소멸시키는 5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열정의 대상자에 대하나 실망 때문에 열정이 살아집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열정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려고 했는데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실패입니다. 기대한 성과과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백성들 앞에서 완전히 망신을 당했습니다. 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입니다. 집권 초기에 완전히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교인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열정적인 마음으로 하다가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들에게 실망하면 열정이 상실되어 버립니다. 다윗은 실패로 인하여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접지 않았습니다. 다윗에게 실패는 거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었습니다. 실패는 다윗에게 사약이 아니라 보약이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3개월 후 다시 도전하여 하나님의 궤를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으로 모셨습니다. 어제도 신문에 보니까 인천에서 여중생이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어떤 실패도 우리의 열정적인 마음을 꺾는 도구가 되도록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불사르며 일어나야 합니다.

 

둘째는 실패 경험으로 인한 간절한 소망의 상실로 열정은 살아집니다.

간절한 소망이 없으면 열정도 없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간절한 소망을 실패를 통해 잃어버리게 합니다. 다윗은 법궤를 모셔오겠다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3개월 후 다시 추진하여 결국 법궤를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보면 기름부음을 받고 골리앗을 이기고 백성의 지지도가 하늘 모르는 줄 모르고 치솟았을 때 왕인 될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17여년 동안을 소망의 상실로 열정을 접지 않았습니다. 민족애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모세는 자신의 백성과 애굽 사람이 다투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을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실패했습니다. 왕궁에서 쫓겨났습니다. 40년 동안 간절한 소망을 잃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찾아오셔서 그 간절한 소망을 다시 회복시켜 민족 지도자로 삼았습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간절한 소망을 접지 말아야 합니다. 사업에 대한 간절한 소망, 교회에 대한 간절한 소망, 사명에 대한 간절한 소망, 가정에 대한 간절한 소망, 자녀 교육에 대한 간절한 소망, 건강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주님 앞에 부름받는 순간까지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사업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열정이 살아집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열정이 없어집니다. 열정적으로 사랑하여 결혼한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열정적인 마음이 살아집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열정이 살아지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러나 다윗은 3개월 후에 다시 법궤를 모셔왔고 그 법궤를 안치할 성전을 짓기 위해 평생 열정을 가지고 죽음 앞에서도 성전을 지을 것을 부탁했습니다.

 

네 번째는 다른 사람과 비교입니다.

나는 이렇게 춤을 추는데, 나는 이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려고 하는데 아내가 동조하지 않고 백성이 동조하지 않으면 열정이 살아집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왜 장로님은 김장하는데 봉사하지 않고, 왜 사모님은 헌신하지 않고, 왜 목사님은 열심히 하지 않는가라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열정적인 마음은 소멸되어 버립니다.

 

다섯 번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 열정이 살아집니다.

하나님의 궤를 모실 열정으로 가지고 법궤를 모셔왔는데 사람이 죽고 실패했을 때 얼마나 사람들이 비웃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골리앗을 죽였을 때 얼마나 백성들이 환호를 하며 칭송을 했습니까? 인정받지 못할 때 우리의 열정의 사그라지고 맙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자신의 부인 미갈이 다윗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춤을 춘 것을 보고 비난을 합니다. 방탕한 자 취급하는 것입니다. 아무 쓸모없고 모자란 사람이라는 지극히 모독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계집종 앞에서 몸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왕으로 체통 없는 짓을 했고, 백성들 앞에서 추태를 부렸다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런 비난을 받으면 금방 열정이 사라져 버립니다.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교회에서 내년도 우리 성도님들이 잡수실 김장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시는 여러 성도님이 새벽 4시부터 열심히 섬겼습니다. 몸이 아프고, 채하면서까지 여러 분야에서 열심을 다해 봉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이 있어야 이런 봉사는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김치를 먹었는데 너무 짜다고 말을 합니다. 그 말을 올해 소금을 친 성도님을 들었습니다. 누군가 싱겁다고 하면 김장도 할지 모른다고 핑잔을 줍니다. 그러데 소금으로 간을 내신 성도님이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열정적인 마음이 식어 버립니다. 내년에는 소금 치는 일을 접어 버립니다. 이런 일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품고 일할 때 교회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목회자가 그런 말을 했다고 들으면 더욱 열정이 살아집니다. 오래전 어느 교회 여전도회 회장님이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교회에 커튼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커튼의 색깔에 대하여 사람들이 촌스럽다고 하며 당장 거두자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어 그 집사님이 교회에 나오는 한 나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일할 때 칭찬보다는 비난을 으레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접으면 아무것도 모합니다. 우리 자신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볼 때 칭찬부터 합니까? 비난부터 합니까? 자녀가 시험점수를 받아 오면 칭찬부터 합니까? 비난부터 합니까? 남편이 겨울 철 장미꽃을 사다 아내에게 주면 감동합니까? 대부분 아내는 “왜 이런 것을 사왔냐”고 할 것입니다. 어떤 아내는 "무슨 꿍꿍이속이 있느냐?"고 할 것입니다. 아이가 모처럼 100점을 받아오면 보자마자 "누구 커닝했냐?"라고 말하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 사모님이 심방을 가서 예쁘게 수놓은 책상보고 참 아름답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그 성도님이 그 책상보를 사모님께 선물을 했답니다. 그러자 교회에 소문이 났답니다. 사모님는 너무 칭찬할 것이 없어 그것이라고 칭찬해 주었는데, 목사님 사모가 얼마나 탐심이 많은지 그 가난한 집의 책상보를 빼앗아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을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남이 인정하지 않는 것에 열정을 접지 말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를 보십시오. 얼마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까? 성벽 재건을 합니다. 수없이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라고 조롱합니다. "저들이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고 말하며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열정을 잃지 않고 결국 성벽 재건을 완수했습니다. 노아도 120년 동안 방주를 지을 때 얼마나 많이 비난하고 조롱받았겠습니까?(히11:7; 벧후2:5) 그런 조롱에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이 오염되었다면 방주를 짓지 못합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얼마나 무시당하고 비웃음을 당했습니까? 예수님을 보십시오. 얼마나 사람들이 비웃었습니까? 유대인들이, 그것도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지도자들이 조롱합니다. 십자가에서도 조롱과 비웃음을 을 받습니다. 그러나 결국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인생을 명작으로 만들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방향이 바른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실패와 소망상실과 시간과 비교, 인정받지 못함의 장애물을 극복하시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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