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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2) 범사에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대하 20:12-13)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7034 추천수:5 112.168.96.71
2017-01-08 08:30:24

 

새해 소망(2) 범사에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대하 20:12-13

2017년 새해가 시작되어 2번째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녹록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 일본의 아베정부는 ‘부산 소녀상’ 빌미로 주한대사 소환하였고, 통화스와프 중단을 통해 경제 보복조치를 하였습니다.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로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류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금지했습니다. 중국 진출 롯데 세무조사,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한국산 배터리 보조금 제외 등 보복의 종류와 분야를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우방인 미국도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자국 이익 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메이드 인 미국(Made in USA)'만 강조하고 전통적 우방개념은 살아지고 있습니다. 후보시절 그는 이미 한·미 FTA 재협상과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여 상당히 미국과의 관계도 어려울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의 지도자들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강한사람(스트롱맨)이 통치하면서 더욱 힘겨운 외교 전쟁을 치러야 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불확실정이 높은 김정은은 우리를 적대시하며 핵과 미사일로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최순실 국정 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파동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잃어가고 있고, 연초인데 일부 국민들은 토요일이면 거리에 나가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며 고비용을 치르고 있습니다. 언론은 새해인데도 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긍정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국민이 알아서 스트레스만 받을 온통 부정적인 탄핵 사건으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원장)는  <2030 대담한 도전>라는 책에서 우리나라는 앞으로 2년, 금융위기 가능성이 90%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올해가 미래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는 것입니다. 그는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에게 사사 받았으며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한 분이라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목사이기도 한 그는 이미 “2030 대담한 미래” 1권과 2권을 통해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였습니다. 그는 <2030 대담한 도전>에서 앞으로 20년, 세 번의 큰 위기와 세 번의 큰 기회가 온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첫 번째는 앞으로 5년 동안 닥칠 아시아 대위기는 신 금융전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17년, 부동산 거래절벽이 온다는 것입니다. 2017년 후반~2018년, 조선 건설 해운 대기업이 파산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가 오면 2018년 말, 코스피 지수 1000으로 폭락하고, 2018년 말, 한국 환율 1,500원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2019년, 중국은 금융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시작되면 한국은 최대의 피해국이 될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잘 대비하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상 최고의 부를 둘러싼 미래산업 전쟁입니다. 미래자동차, 로봇, 인공지능 등 신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5년 전부터 구글, IBM, 페이스북, MS, 애플 등은 인공지능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선점의 기회를 놓쳤지만 아직도 5년의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 산업을 이끄는 강자들에 맞서 승리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5년 안에 완성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협들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구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시작되고 인구 폭발, 지구 온난화, 물 전쟁,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유전자 조작의 부작용, 변종 바이러스의 위기(생물학적 시한폭탄), 환경 파괴로 인한 생태 자살, 반복되는 경제위기, 종교전쟁(신新 십자군전쟁), 군비 지출과 미래전쟁, 감시사회의 부작용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만날 것이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도 신문명 건설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위기와 문제 속에 있는 위대한 창조와 혁신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담한 미래의 가능성이 오기 때문에 대담한 도전을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유럽의 변방이었던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스페인 무적함대을 물리치고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만들었듯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대비하면 위대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라고 말하며 예리한 관찰력, 다양한 관점, 전체를 보는 태도에서 만들어진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담대한 전략으로 승리하여 해지지 않은 영국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2017년도 새 해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기회로 주어졌습니다. 어떤 일이 우리 민족 앞에, 우리 회사 앞에, 우리 가정 앞에, 우리 교회 앞에 다가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넘어지는 거침돌이 아니라 일어서는 디딤돌로 삼고 일어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위기가 독약이 아니라 보약이 되어 더 비상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올 한해 우리가 어떻게 삶의 전쟁에서, 영적 전쟁에서, 경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1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오직 주만 보겠다고 여호사밧 왕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때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어 있을 때입니다. 여호사밧은 남쪽 유다 나라의 4대 왕입니다. 이 때 모압, 암몬, 마온 3개국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경제 전쟁에서 불리한 것처럼 나라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전쟁은 군인의 숫자가 승패를 좌우하던 시대였습니다. 닉 스켈론이 지은 "기업들의 전쟁"에 보면 전쟁에 승리한데는 세 가지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SWAT(우세한 무기와 전략체계; Superior Weapons and Tactics System)이고, 둘째는 높은 힘 대 공간 비율이었으며, 셋째는 강력한 방어위치였다고 합니다. 유다 나라는 이런 것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대적자들은 큰 무리입니다. 그런데 유다나라는 대적할 능력도, 어떻게 할 줄도 모릅니다. 군인도 많지 않고, 무기도, 전술도, 전략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절망하고 낙심하며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였습니까? 주를 바라본 것입니다. 그가 한 것은 역사의 주인이고 미래의 주인이신 오직 주를 바라본 것입니다. 능력 없는 자기만 바라본 것이 아닙니다. 복잡한 문제만 바라본 것이 아닙니다. 백성들의 시선을 여호와께 돌린 것입니다. 3절과 4절에 공통적으로 소개되는 표현은 '여호와께로, 여호와께' 라는 표현입니다. 여호사밧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백성이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오직 하나님만이 위기를 해결해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심을 믿고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경제문제, 질병문제, 자녀문제, 나라의 문제만 계속 바로보고 묵상하면 인간은 그 문제의 수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면 볼수록 문제의 노예가 되어 버리고 문제의 늪 속에 빠져 버립니다. 사람이 현실을 분석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의 문제보다 풀 수 있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의 문제,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의 답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먹구름 위로 올라가면 찬란한 태양이 있습니다. 어떤 위기와 절망적 상황이 온다하여도 주님을 바라보면 답이 나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만났습니다. 다윗이 장인 사울에게 쫓기며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들이 반역하여 왕궁에서 쫓겨났습니다. 밧세바를 간음하여 가정적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합니까?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시62:5)”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처절한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욘 2:4)”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떤 환경 어떤 처지에 처하면 우리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새 희망을 주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죽어 지옥갈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죄를 용서해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오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다섯 남편을 둔 여인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새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간음하다 현장에 잡힌 여인도 용서해 주시고 일어서게 해 주셨습니다. 홀로된 아들이 죽은 여인에게도 희망을 주었습니다. 혈루증으로 12년을 고생한 여인의 질병도 고쳐주시고, 한센씨 병으로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자들도, 죄인으로 취급받는 세리나 창기도 용서해 주시고 새 삶을 살도록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아무리 깊은 계곡과 누구도 나올 수 없는 수렁과 누구도 넘을 수 없는 험난한 태산 앞에 놓인 인생일지라도 우리 주님을 바라보면 새로운 삶의 길, 회복의 길, 용서의 길, 축복의 길, 형통의 길, 승리의 길이 있는 줄을 믿고 올 한 해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희망적이지 않고 사방에 적들이 둘러서 있습니까?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아도 환한 길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만 바라보지 말고, 남편만, 아내만, 자식만, 세상만, 돈만, 힘만 바라보지 말고 생사화복은 근원이 있는 오직 여호와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십자가에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여 죽음을 무력화시킨 우리 주님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변덕스러운 인간이 아니라 참 위로자 참 소망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지라 주만 바라볼지라"

2. 왜 오직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까?
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나 인생의 생사화복은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라고 했습니다. 시편 127편에는 집을 세우는 일, 성을 지키는 일, 돈을 버는 일, 자녀를 양육하는 일 이 네 가지 모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을 무시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노력을 하나 그 노력이 열매를 맺는 데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벨탑이 무너지는 것은 바벨탑을 쌓으려던 사람들이 노력이 모자라서 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 없어 하늘까지 쌓으려던 그들의 노력이 헛되고 말았습니다(창11:1-9). 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한 것은 파수군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지켜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내 힘과 노력이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교만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 인생, 우리의 미래, 우리 나라, 우리의 자녀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처럼 되려고 교만하다 인간은 에덴에서 추방되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려다가 인간은 노아의 홍수로 멸망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 의지하다가 사울이 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물질과 번영과 쾌락을 쫓다가 소돔과 고모라는 불로 심판을 당했습니다.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에 노예가 되었다가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지축이 한 번 크게 흔들리면 인류의 바벨탑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10:4)”라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14:1)” 하나님을 부정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악인이라 어리석은 자라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시 71:1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어 버리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3. 민족 멸망의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 왕은 어떻게 주님만 바라보았습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사는 삶이겠습니까?
2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첫째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견고히 서고 형통한다는 것입니다. 주만 바라보는 삶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삶입니다.
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방 나라와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과 능히 맞설 사람이 없습니다. 믿습니까? 유다 나라는 과거 이런 경험을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외적의 침노를 하나님이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7족을 하나님께서 떠돌이 조상들을 통해 내 쫓게 했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을 갈라 주셨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려 주었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마라에서 쓴물이 단물이 되게하였습니다. 장대에 달린 구리뱀을 보았을 때 살아났습니다. 문설주에 피를 발랐을 때 장자가 죽지 않았습니다. 120년 동안 신뢰하고 방주를 지었을 때 노아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둘째는 여호와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 낯을 향하고 간구합니다. 온 백성이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아내와 자녀와 어린 아이까지 하나님 앞에 나와 간구하는 것입니다.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복음 21:22) 믿습니까?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기도라는 축복의 통로를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는 우리의 안식, 빛으로 인도하리 앞이 캄캄할 때 기도 잊지 마세요"라고 우리는 찬양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기도로 극복한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 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안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라고 말씀합니다. 주만 바라보는 삶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호와께 기도하는 삶입니다.
1800년대 초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세관에서 일하던 한 공무원이 무능하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답니다. 집에 돌아와 실직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면서 자신은 인생의 실패자라고 낙담을 하였삽니다. 그러자 믿음 좋은 아내는 남편에게 "낙심하지 마세요. 지금이야말로 당신이 원하셨던 글쓰는 일을 시작할 때입니다" 라고 말해 주었답니다. 아내는 "여보, 당신이 하나님을 향하면 도우실 것입니다"라고 격려하며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를 쓴 나다나엘 호돈(Nathaniel Hawthorne)입니다. 기도하면 어떤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답이 나옵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하니까 민족이 살아났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니까 죽지 않고 정권은 바뀌어도 총리직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한나가 기도하니까 사무엘을 낳아 민족 지도자로 만들었습니다. 히스기야가 기도하니까 죽음의 질병에서 고침받고 나라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청소년 시절, 방탕한 생활을 한 조지 뮬러가 예수 믿고 새사람 되어 5만번의 기도를 하니까 수많은 고아를 먹여 살리는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셋째 말씀 붙들고 담대한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백성들을 모아 놓고 레위 사람 야하시엘이 설교를 합니다. 무슨 설교를 합니까? 1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하여 승리에 대한 확실한 기대를 가지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용기와 담대한 태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에게도 이런 자세, 이런 태도가 필요할 줄 압니다. 미래를 이성을 가지고 진단하고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담대한 태도를 가지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 다윗은 미래를 예측하고 두려워 떤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붙들고 담대하게 나아간 것입니다. 가데스바냐에서 열 명의 정탐꾼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를 가졌습니다. 자신들은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하며 모세를 원망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넉넉히 이길 것을 확신하며 나아가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인생살이 속에서 위기는 언제나 찾아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환경이 좋은 때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꿈꾸는 죽장수'라는 책을 쓴 본죽 김철호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천연소재 목욕용품을 수입 판매하여 20억의 월매출액을 올렸답니다. 그러나 IMF로 부도가 났답니다. 여대 앞에서 호떡장사를 시작했답니다. 항상 정장을 입고 외식 사업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답니다. 부인은 우울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으며 아이들끼리 집을 지켰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라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였답니다. 친구의 제의로 요리학원을 열었답니다. 수강생들이 몰려 인기를 얻자 친구는 혼자 맡겠다며 배신을 하여 결국 빈털터리가 되었답니다. 그러나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죽을 만들어 팔라는 지혜를 받고 6개월간 혀가 마비될 정도로 죽 연구를 했답니다. 2002년 9월, 서울 대학로 후미진 골목 2층에 죽 전문점을 내었답니다. 입소문을 타며 소문난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한식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했답니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 창업 3년 후면 85% 이상이 문을 닫는데 죽 체인점은 폐업률이 1% 이하였답니다. 국내 최대 죽 전문 프랜차이즈 본 죽(BonIf)를 만들었답니다. 그는 매일 1시간씩 기도하며 본사랑 복지법인을 만들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눔의 사역도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 붙들고 낙심하지 말고 말씀 붙들고 담대히 나아가는 삶이 주만 바라보는 삶입니다.

넷째 예배드리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감사하며 행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고 그들이 한 것이 무엇입니까? 18절을 보십시오. 왕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댔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여호와께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원하지 않는 현실을 보며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존번연은 12년 동안 허락받지 않은 설교를 했다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내가 죽었습니다. 세 자녀가 고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감옥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감사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것이 바로 천로역정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2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군인들과 찬양하는 사람들이 함께 감사하며 행진을 하였습니다.
위기 앞에서 원만하고 불평하고 험담하고 비판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에프스키를 잘 알 것입니다. '죄와벌'을 비롯하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수많은 명작들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의 생은 수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가 살해당했습니다. 청년 시절 혁명당에 들어갔다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결혼은 하였으나 아내는 질병으로 죽고, 재혼을 하였으나 태어난  아이가 또 죽었고 자신마저 간질병에 걸려 평생 고통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하지 않고 자신의 병을 '거룩한 병'이라고 부르며 오히려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감사하니까 그의 불행과, 시련, 질병, 고통이 오히려 작품 속에 승화되어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것입니다. 모든 일어난 일을 감사로 해석하고 감사를 표현하고 감사로 기대하며 나아가면 감사한 만큼 감사한 미래를 펼쳐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요 6:11절에 보면 사람들이 장정만 5천명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자까지 합하면 적어도 2만 명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먹을 것이 없습니다. 겨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입니다. 그런데 없는 것보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며 현재의 것으로 감사합니다. 축사합니다. 감사 기도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그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무덤에서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감사합니다. 실패의 현장에서도 감사합니다(마 11:20-26). 고라신과 벳세다야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을 때 절망하고 좌절하며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떤 조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나아가는 삶이 주만 바라보는 삶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4. 주만 바라본 결과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가운데 기적적인 승리가 이루어집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연합군을 치게 하였습니다. 서부 영화에서 나온 악당들처럼 자기들끼리 죽이고 죽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둘째 물질의 부요를 누렸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탈취물이 너무 많아 능히 가져 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흘 동안을 거두었습니다.
셋째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적군을 이김으로 즐거워하였습니다.
넷째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28)
다섯째 이방 나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29).
여섯째 태평성대가 이루어졌습니다(30)

올 한 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는 주만 바라본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이 말씀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 해의 출발부터 경제적인 위기로 불평과 원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하십니다.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애 3:32-33)"
능력이 없어, 자본이 없어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하십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22)"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이제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낙심하며 좌절하고 있습니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2017년 범사에 오직 주만 바라보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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