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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5) 사명(여호수아23:4-13)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001 추천수:5 112.168.96.71
2016-01-31 09:35:20

 

다짐(5) 사명

여호수아23:4-13

 

지난 주 신문을 보니까 이세돌 9단이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놓고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알파고’는 이미 바둑 유럽 챔피언(판후이 2단)과 공식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체스는 이미 1997년에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가 이겼는데 바둑은 경우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워 인공지능이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분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유럽챔피언은 이겼고 이제 세계 챔피언에게 도전한다는 것입니다. 기술문명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7세 아이들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예로 들면 앞으론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대가 올텐데 공중 드론 상근 조종사, 드론 수리 기술자, 드론 운행 관리인, 드론 판매원 등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 직업이 2만 5천개쯤 되는데 앞으로는 5만개 쯤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앞으로 5년 내 인공지능· 생명과학 혁신으로 사무직 등 일자리는 710만 개 줄고 수학·컴퓨터 분야는 200만 개 창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로봇이 사람 대체하는 것이 10년 내 10에서 45%로 그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쳐 올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필요없다/제리 카플란 지음>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의하면 자율 주행차의 상용화, 드론, 인공 로봇의 활용 등으로 앞으로 세계적으로 이 분야 70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화이트칼라 직업도 판사, 의사, 기자 등도 빅테이터를 활용한 컴퓨터와 정교한 로봇이 많은 부분을 대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메모리가 10년 있으면 2TB(테라바이트)가 될터인데 정보량만 따지면 우리 두뇌에 있는 뉴런 수(약 1000억 개)의 20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급속히 대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식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미 월가 투자사 결정권은 인공지능에 넘겼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시대가 이미 왔다는 것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서 이미 인공 지능 컴퓨터로 주식을 하고 있고 수익률이 인간이 하는 것보다 웃돌았고, 손실률이 적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이나 자동차 회사 등이 로봇이 이미 사람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지금 앓고 있는 선진국 신드롬인 1)상대적 빈곤감, 2)평생직장의 부재(미국 8번) 3)초고령 시대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무섭게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 신앙인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이스라엘 사람이 들을 때도 무섭게 변화하는 전환기에 주신 말씀입니다. 노예 생활하고, 광야 생활하던 사람들이 이제 새로운 땅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자신의 집을 짓고 농지와 목장을 경영해야 할 때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신은 죽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백성들에게 미래를 예측하면서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유언적으로 말씀한 설교입니다. 우리가 이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신앙인으로 성공적인 가나안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1. 급격히 변화되는 시대에 살면서 약속의 땅에서 성공적으로 살려면 하나님 약속 확신하고 사명의 땅을 차지하여야 합니다.

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은 어디입니까? 요단에서부터 대해까지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가 그들에게 주신 기업입니다. 지금 땅을 받았고 잠깐 평화가 있다고 해서 가나안 땅에서 이루어야 할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땅을 분배받았지만 아직 가나안 토착민을 다 쫓아낸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죽더라도 남아 있는 백성에게 그 땅을 차지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 사명을 가지고 차지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올 한 해 개인의 가나안이 있습니다. 이루어야 할 사명 건강의 가나안, 사업의 가나안, 매출의 가나안, 직장의 가나안, 자녀교육의 가나안, 가정의 가나안, 교회의 가나안, 전도의 가나안, 성화의 가나안 등 개인에게 주어진 가나안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정복하라고 주신 가나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수아에게 주신 사명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이것을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공개선언 효과(Public Commitment Effect)'라고 합니다. 목표를, 사명을 공개하면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스티븐 헤이스(Steven C. Hayes)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 공개 여부에 따른 성적의 변화에 대해 실험했답니다. 첫 번째 집단은 자기가 받고 싶은 목표점수를 다른 학생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답니다. 두 번째 집단은 목표점수를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게 했고, 세 번째 집단은 목표점수에 대한 어떤 요청도 하지 않았답니다. 실험 결과, 결심을 공개한 집단이 다른 두 집단보다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결심을 마음속에 간직한 집단은 아예 결심을 하지 않은 집단과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답니다. 마음의 생각을 공개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공개한 것은 스스로 지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변할수록,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이루어야 할 사명이 분명해야 합니다. 사명이 없으면 이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사명이 있으면 바르게 갑니다.

구글이 선정한 미래학 분야 최고의 석학이자 '미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머스 프레이가 <미래와의 대화>라는 책을 썼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도구로 그 첫 번째가 비전의 씨앗 심기입니다. “비전을 수립하라”것입니다. 과거지향적으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거대한 불확실성의 영역은 자연계(날씨, 지진, 홍수, 동물과 곤충의 행동과 같은)와 인간계(기술, 정부, 경제, 에너지, 인간의 행동과 같은)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이 시스템을 관리하고 지휘하는 능력이 미래를 통제하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비전을 이 열쇠를 찾는데 두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 정보를 검색하려면 도서관에 갖지만 지금은 인터넷 자판을 두드리면 되는데 더 빠를 정보 접근을 위해 말로 하는 도구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용어로 말하면 하나님이 미래에 우리에게 주신 각자의 사명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브라함 시대 사명이 있었고, 야곱은 야곱에게 맞는 사명, 모세는 모세 시대 주어진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대 그 사명붙들고 성공적으로 산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맡는 올해의 사명을 붙들어야 합니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소는 어느 사회에서나 65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들이 3: 10: 60: 27이라는 비율로 경제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는 최고의 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10%는 퇴직 전과 별 차이 없는 경제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60%는 간신히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고, 27%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3%는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놓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10%는 목표는 있었으되 글로 적고 수치로 꺼내 읽는 습관은 갖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60%는 목표가 수시로 바뀐 사람들이었고, 27%는 목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예일 대학교에서도 있었습니다. 예일 대학교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당신은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갖고 있습니까?" 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97%의 학생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년 뒤인 1973년도에 1953년도 졸업생들의 경제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종이나 학력, 부모의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비전의 차이입니다. 사명의 차이입니다.

이제 벌써 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매년 목표를 세워보았지만 이룬 것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사명, 측정 가능한 사명, 달성할 수 있는 사명, 실현 가능한 사명, 명확한 사명을 문서로 작성하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사명이 정해지면 이룰 것도 생기고 삶의 활력도 생깁니다. 사명이 분명하면 분명할수록 삶은 힘이 있고 걸음의 방향은 바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20:4)"

나는 능력 없다고 가진 것이 없다고 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까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사명을 갔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어 주시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사명을 붙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명 붙들고 가면 우리 하나님이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2만 여명이 출석하는 새들백 교회 릭 워런 목사님이 계십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입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인생의 확실한 사명을 설정했답니다.

부친 지미 워런 목사님은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 생전에 이스라엘, 과테말라, 호주 등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직접 교회당을 짓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경을 해매면서 "한 명이라도 더 예수님께 가도록 해야 해. 한 명이라도 더…" 병상에서 이 말을 수백 번이나 되뇌었다고 합니다. 육신의 마지막 숨을 내쉬는 아버지를 옆에 두고 아들은 머리를 수그리고 울기 시작했답니다. 그때 아버님이 손을 내 머리에 얹으시더니 축복하시듯 말씀하셨답니다. "릭, 한 명이라도 더 주님께 인도하거라. 한 명이라도 더!" 그 순간 릭 워런 목사님은 그 말씀을 자신의 인생의 주제로 삼기로 결정했답니다. 남은 인생 동안 그 유언을 이루기 위해 진력할 것을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유언을 남긴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정복할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과거에도 그랬지만 미래에도 하나님이 싸워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이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너희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 땅을 차지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2. 급격히 변화되는 시대에 살면서 약속의 땅에서 성공적으로 살려면 사명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힘써 행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명을 이루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시작합니다. 앞의 말을 받는 말입니다.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려면 입니다.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라"는 것입니다. 행하기는 행하되 크게 힘써 행하라는 것입니다. 적당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이루고도 넉넉히 남을 정도로 행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최대로, 지지치 말고, 실현 가능하도록, 성취 가능하도록 행하여야합니다. 실행능력입니다. 열정입니다. 성실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 정복은 가만히 앉아 있는 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 잘하는 것, 부자되는 것, 사업 잘 하는 것, 전도 잘하는 것, 신앙생활 잘하는 것, 행복한 가정 만드는 것,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 건강해지는 것 어느 날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행능력을 가지고 힘써 행해야 합니다. 어쩌다 공부 잘하는 사람 천재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노력형입니다. 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산으로 부자된 사람이 5%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문가 35%, 자기 사업으로 60%가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2대까지 100명 중 20명이, 3대까지는 100명중 2명이 간다고 합니다. 돈은 돌고 돈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가 부자나라가 되려면 반드시 2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가 지하자원, 둘째가 인적 자원입니다. 세계 최고 선진국, 초강대국, 부자나라 미국은 이 두 가지가 잘 갖추어진 나라입니다. 미국 400대 부자 돈을 합하면 브라질 GDP보다 많습니다. 세계 GDP의 22~25%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기축통화 발권력이 있습니다. 전 세계 군사비 절반을 쓰는 나라입니다.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미국의 1/5정도입니다. 김정일이 수소폭탄 만들었다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미국의 힘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막강한 군사력, 최첨단 기술력, 광활한 영토, 세계적인 자원이 있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은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제 곡물 가격도 시카고 곡물 시장의 수중에 있습니다. 유명 대학이 65개나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인텔, 윈도우 다 미국 사람들이 석권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같이 땅만 파면 석유가 나오면 부자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12개 나라는 자원이 많아 부자가 된 나라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 230개 나라 중에 자원이 없는 나라도 세계 20위 부자 나라에 속한 나라가 8개나 된다고 합니다. 스위스나 핀란드, 싱가폴같은 나라는 자원이 없어도 부자 나라로 잘 살고 있습니다. 유능한 정치지도자와 전문적인 교육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개인도 부자가 되려면 유산과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유산이 없다고 부자가 못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력을 기르면 되는 것입니다. 경쟁력을 기르려면 성실하고 유능해야 합니다. 자기 분야에 최고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강철왕 카네기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방직공, 증기기관차 화부, 우편배달원 등 많은 직업을 거쳤지만 어떤 일을 하든 최고가 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세라 루이스)>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속에서 저자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끝까지 해내는 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끝까지 이루는 행동법칙 8가지를 말하면서 마지막에 그릿(GRIT)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기개라고 번역합니다. 기개란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열정과 끈기라고 말합니다. 해가 뜨나 해가 지나 꿈과 미래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 즉 ‘마음의 근력’이라고 말합니다. 성공적인 인생살이를 하려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교수인 안젤라 리 덕월쓰(Angela Lee Duckworth)는 성공의 열쇠는 아이큐가 아니라 기개(GRIT)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뉴욕시에서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는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을 구별짓는 것은 아이큐가 아니라 기개였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시카고 공립학교에서 수천 명의 고2 학생들에게 기개에 대해 질문했고, 누가 끝까지 남아 학교를 졸업하는지 보기위해 1년이 넘게 기다렸는데 그 결과는 가족의 수입이나, 시험성적 등 여러 요소가 아니라 기개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합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어떤 사관생도가 군사훈련에 끝까지 남고 어떤 사관생도가 자퇴할 것인가? 전국맞춤법대회에서 어떤 학생이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문제 학교에 배정된 초임교사들 중에 누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로 남을 것인가? 어떤 세일즈맨이 끝까지 살아남고, 누가 제일 판매 성과가 좋을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성공적이라도 판단된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이 바로 기개(grit)였다고 합니다. 힐러리 크린턴을 보십시오. 10대에 나사에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을 써보내니까 여자라 안된다고 거절당합니다. 인턴으로 일하는데도 여자라고 안된다고 합니다. 유명 로펌에서 일하려고 하는데도 여자라고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포기합니까? 남편을 대통령을 시키고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개가 있어야 합니다. 사업하는 사람도 세일즈 맨도 이것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이 말하는 말씀붙들고 힘쓰고 애쓰는 것입니다. 이룰 때까지 매진하는 것입니다. 경제학 용어로 말하면 실행능력입니다.

빈털터리에서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가 된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자였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접시닦이, 세차요원, 경비원, 청소부, 공사장 일꾼, 화물선 선원 등을 전전하다가 23살 때 세일즈맨이 되었습니다. 온종일 겨우 물건 하나를 팔아서 하루 숙박비를 지불하고 싸구려 여인숙에서 잠을 청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삶의 전환점이 다가 왔습니다. 어느 날 그는 종이 한 장을 집어 들고 "방문 판매를 통해 매달 1,000달러를 번다." 는 목표를 적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30일 동안 그것을 위해 힘을 다해 행했답니다. 결국 그는 30대에 앨버타 대학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받았고, 콜롬비아 퍼시픽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연간 매출 2억 6천5백만 달러짜리 인적 자원 개발 회사 브라이언 트레이시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인기 있는 저술가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이자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 조 지라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35세까지 실패한 낙오자였고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하였고 직장에서 번번이 쫓겨나 무려 40군데의 일자리를 전전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폭언과 매질에 익숙해졌고, 도둑질을 하다 소년원 유치장에 갇히기도 한 그가 25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는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었습니다.

14년간 자동차 세일즈에 몸담으며 13,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평균 하루에 6대 꼴이며, 하루 최고 실적 18대, 월 최고 실적 174대, 연 최고 실적 1,425대라는 경이로운 기록입니다. 자동차 판매왕으로 선정된 후 첫 번째 연설에서 그는 말합니다. " 난 말도 못합니다. 더구나 심각한 말더듬이입니다. 난 차를 팔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 첫 번째 고객이 너무 고마워서 그에게 관심을 기울였을 뿐입니다. 고객에게 집중하십시오. 내게 자동차를 사갔던 모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십시오. 제가 판매왕이 된 것은 오로지 그것뿐이었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짜장면을 만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옷 하나를 다려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벽돌 하나를 쌓아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인사를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밥을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전도를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숙달은 완벽을 향한 필수 코스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들 끝없이 연습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성공은 없습니다. 적당히 하면 평범 이상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힘을 다해 행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까?

9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강대한 나라를 하나님이 쫓아내셨다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맞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 명이 천명을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올 한 해 우리에게 주어진 가나안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 말씀 붙들고 힘써 행하시길 바랍니다.

그 사명을 이룬 후 빼앗기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3. 급격히 변화되는 시대에 살면서 약속의 땅에서 사명을 이루어 지속적인 복을 누리고 살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1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인 무엇인가 성취하고 쉽게 넘어지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흥망성쇠가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개념으로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과학적 개념으로는 이상하게 들릴 것입니다. 진화론적 개념으로는 헛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인문학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처세술이 넘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신앙인의 명백한 진리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도 진정한 행복을 누리느냐 못 누리느냐는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부자로 살든 가난하게 살든, 건강하게 살든 병자로 살든, 권력이 있든 없든, 지식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각자 주어진 가나안 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성취하는 것은 다 상대적인 것입니다. 가나안이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지파에 따라 다 다른 땅이고 개인에 따라 다 다른 땅입니다. 옆을 보고 비교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많으면 교만해지고 적으면 비굴해집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내게 주신 가나안이 그저 축복의 땅이 됩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6장 22절에 보면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고전 16:22)"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똑같이 왕이 되었지만 사울과 다윗이 다른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험한 일은 다윗이 사울보다 훨씬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울보다 다윗이 훨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사울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 18:1)"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라 주는 나를 건지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는 나의 여호와 나의 구세주"

사도로 부름받았지만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난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찾아가셔서 첫 번째 물어 보신 말씀입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요 21: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내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이나 물어 보았습니다. 이 질문 앞에 우리도 "예 우리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살면 그 어디나 진정한 가나안, 진정한 천국, 진정한 에덴이 될 줄 믿습니다. 병상도 가나안이 되는 것이고, 부채에 짓눌린 침대도 가나안이 되는 것이고, 실패의 현장도, 빌려남의 현장도 가나안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 뿐예요 사랑한다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아들아 네게 축복 더 하노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두 가지의 경우를 설정하여 말씀합니다.

첫째는 너희가 사랑하는 것이 가나안 땅의 축복을 누리는 장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남아 있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과 가까이 하면 서로 결혼하게 되고 구별된 삶을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너희의 올무가 되며 덫이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 옆구리를 찌르고 눈에 가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체물을 만들면 잠깐은 기쁨도 행복도 주는 것같지만 결국 그것들의 노예가 되고 그것에 중독이 되어 그것에 지배당하고 맙니다. 술과 마약과 놀음과 타락에 빠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 결국 그것들의 노예로 전락되어 버립니다.

둘째는 필경 망한다는 것입니다.

13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16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무서운 경고의 말씀입니다. 축복으로 받은 재물, 은혜로 받은 건강, 사랑으로 받은 명예, 덤으로 받은 권력, 힘써서 받은 지식 그 모든 것을 어느 한 순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쌓아 놓은 모든 것이 자식 때 손자 때 다 날아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능력의 하나님,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외면해 버립니다. 사장이 외면한 직원은 아무리 실력 있어도 그 때부터는 그 회사에서 생명이 끝난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우리 하나님이 사용할 때 사울은 대단한 능력을 나타내었지만 하나님이 외면하자 사울에게 악신이 들어와 시기와 질투의 화신이 되어 나라도 망치고 가정도 망치고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2016년 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1월에 제가 다짐이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가 2016년 1월 달에 다짐이란 주제로 첫 주에는 말의 다짐, 둘째 주에는 마음의 다짐, 셋째 주에는 이룸에 대한 다짐, 넷째 주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다짐을 주제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사명에 대한 다짐을 전했습니다.

무섭게 변화하는 시대 가나안의 축복을 누리려면

첫째, 하나님 약속 확신하고 사명의 땅을 차지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사명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힘써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셋째,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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