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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3) 지혜롭게 행하는 마음(삼상18:14-16)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3446 추천수:4 112.168.96.218
2018-10-14 06:19:37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3) 지혜롭게 행하는 마음

삼상18:14-16

 

지난 주 목요일 날 목사님들 모임이 있어 참여했습니다. 한 목사님이 어떤 목사님에 대하여 평가하면서 교만하다고 했습니다. 교인의 수가 많은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하시는 분인데 세 번이나 만났는데 다른 사람하고는 악수를 청하는데 자신에게는 악수를 청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키가 작으니까 외모를 보고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의 글을 읽어 보니까 자신의 딸과 아내가 대화하는 이야기를 써 놓았습니다. 아내가 딸에게 "얘야, 너 결혼하려면 꼭 아빠같은 사람 만나"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참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딸이 "알았어 그러나 외모는 아니야"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후부터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말라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라는 말씀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외모지상주의(外貌至上主義)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맛선을 볼 때나, 취업을 할 때나 대인관계를 할 때 외모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루키즘(Lookism)이 인간의 우열과 인생의 성패는 외모에 달려있다고 매일 언론을 통해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울 때 마음을 더 중시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맞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다윗의 어떤 마음이 하나님 마음에 맞았을까요? 첫째는 항상 하나님을 모시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지난 주에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 세 번째로 다윗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살펴 보려고 하는 데 다윗의 어떤 마음을 하나님이 좋아했을까요?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실까요?

 

1.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서 다윗에 대하여 무엇을 강조하시는 것같습니까? 어떤 사람이 글을 쓸 때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은 그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성경에 반복적으로 나온 말씀이 무엇입니까?

14절을 다시 한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의 모든 일에 지혜롭게 행하니라”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지혜롭게에 밑줄을 그어 보세요. 골리앗을 이기고 나라를 구원한 다윗을 군대의 장(5)에서 천부장으로(13) 강등시켜 야전 군사 지휘관으로 변방에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모든 일을 지혜롭게 계속행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말은 ‘야스킬’을 번역한 말인데 ‘현명하다’, ‘이해하다’라는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칼’의 미완료형입니다. 지혜로운 행위가 단 한 번이 아니라 계속 지속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단어가 18장에 네 번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다윗이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시골 촌뜨기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는데 온 백성도 이를 합당하게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이를 합당하게 생각했습니다. 장관 청문회를 했는데 백성도, 야당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골리앗을 지혜롭게 물맷돌로 넘어뜨신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사울이 보내는 곳 어디에서나 지혜롭게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그의 모습을 보고 백성들에게 인기가 하늘을 치솟을 정도로 올라갔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이 지혜롭게 나랏일을 잘 처리하면 지지도가 60%, 70%대로 올라가지만 미련하게 나라 일을 처리하면 20%대로 곤두박질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혜로운 다윗을 보고 여인들이 무엇이라고 칭송하고 있습니까? 7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왕은 사울인데 주인공이 다윗으로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8절을 보십시오. 그러자 사울은 불쾌하고 심히 노하여 다윗을 변방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한 것입니다.

1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18장의 마지막절인 3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지혜로운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마음은 지혜로운 마음입니다. 이사야서 19장 12절에서 “너의 지혜로운 자가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엡 5:15)"라고 말씀합니다.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혜는 어떤 지혜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지혜를 정의할 때 “사람, 사물, 사건이나 상황을 깊게 이해하고 깨달아서 자신의 행동과 인식, 판단을 이에 맞출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고 정의하기도 하고 "지혜라는 것은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는 인격과 기술의 총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특정한 문제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 등에서 지혜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황에 잘 대처하며 문제를 잘 풀어 승리하고 성공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면 지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 것을 봅니다. 사울의 지혜입니다. 지혜를 짜서 무엇인가 하기는 하되 지독한 시기심이 동기가 되어 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까 그를 군대의 장으로 임명합니다. 인기가 멈추지 않으니까 어떻게 합니까? 13절을 보십시오. 변방으로 보냅니다. 다윗이 전사하거나 설혹 그렇지 않더라도 관리들과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의 지혜로움과 능력이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꾀를 내는 것입니다. 사울의 옹졸한 자구책입니다. 식탁에 초청하여 안심시키기도 하고, 딸을 주어 회유하기도 합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자신의 딸을 미끼로 블레셋 사람 포피 백개를 가져오면 딸과 결혼시키겠다고 합니다. 신하를 시켜 다윗을 부추깁니다(22) 가난하고 천한 너가 사위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다윗을 죽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지혜는 다윗을 죽이기 위한 동기에서 나온 또다른 방편에 불과한 것입니다.(11) 시기와 다툼에서 나온 나쁜 지혜입니다. 분별력이 없어집니다. 판단력이 마비됩니다. 한가지에 집중하여 통합적 사고력이 상실됩니다.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의 생각을 만들 때 가장 최소의 노력을 들여 선택하는 버릇을 일컫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인지적 경제성 원리'입니다. 한 번에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서 다 처리할 수 없을 때 가장 정보가치가 높은 면만 골라서 처리하는 경향성이 사람에게 있답니다. 물고기를 그리라고 하면 앞면, 윗면, 밑면, 뒷면이 있는데도 대부분 물고기 옆면을 그립니다. 그 이유는 그리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옆면을 그릴 때 가장 빨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표현된 것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물고기 옆면을 그린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지혜를 받지 못하면 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바른 정보가 아니라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마음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상식이나 양심이나 이성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고 결과를 예측하며 바르게 판단하지 못합니다. 타락한 본성을 노출시키고, 질투심과 경쟁심,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마귀의 종노릇하게 하는 세상적인 지혜입니다. 이런 지혜가 많은면 많을수록 선과 악의 분별력을 잃어 버리고 미움과 분노, 악독이 가득하여 가인처럼 동생 아벨을 죽이게 합니다. 마귀 충만한 사람들은 시기와 비교의식이 마음에 가득한 악한 지혜로 충만하게 됩니다. 비교의식과 시기가 충만한 요셉의 형제들도 동생을 웅덩이에 떨어뜨리고 팔아먹고 가장하여 옷에 짐승을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보여 줍니다. 이런 지혜는 사탄이 사용하는 시기심에서 출발한 잔꾀에 불과한 것입니다. 요셉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을 시기한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교회생활하면서 조금만 틈을 주면 사탄이 악한 지혜의 종으로 사용해 버립니다. 이런 지혜를 동기가 무엇입니까? 독한 시기와 다툼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3장 13-18절에서 땅에서 나오는 지혜와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소개하면서 땅에서부터 오는 지혜는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 지혜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고 마귀적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지혜는 번뇌가 많습니다. 전도서 1장 18절에서는 이런 세상적 지혜에 대하여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9절에서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지혜는 “스스로 패망케 한다”고 말씀합니다(전7:16)

그러나 참 지혜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잠언 24장 5절에서는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전도서 9장 18절에서는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전9:18)"라고 말씀합니다. 하늘로부터 온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합니다. 바른 판단력을 줍니다. 인생을 통합적으로 보게 합니다. 일의 분별력을 줍니다. 즐겁게 인생을 살게 만들어 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잠2:10)"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잠3:13-16)" 지혜가 의인의 길을 지켜 줍니다(잠2:20) 생명을 길게 해 줍니다(잠9:11). 재물을 얻게 합니다(겔28:4). 깨닫게 해 줍니다(단12:10).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잠23:19). 보호하고 지켜줍니다(잠4:6) 생명을 보존해 줍니다(전7:12).

 

2.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사울이 시기와 질투로 다윗을 죽이려는 악한 꾀를 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같습니까? 오늘 성경은 그 출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1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16장 14절을 같이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니까 한 때 지혜롭던 그가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울의 신하들도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삼상16:15) 악령의 지배 가운데 나오는 지혜는 참된 지혜가 아니고 지혜같이 보이지만 그것은 나쁜 의미에서 "꾀"나 "잔머리" "나쁜 지혜, 악한 지혜" "술책" "권모술수"에 불과합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사탄은 인간에데 나쁜 지혜를 불어 넣어 주어 하나님을 배신하게 하였습니다. 가인은 나쁜 지혜로 동생을 죽였습니다. 나쁜 지혜로 요셉의 형들을 요셉을 인신매매하였습니다. 다윗도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으니까 마귀가 틈을 타 신하의 아내와 간음하고, 자기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사울이 사용했던 악한 지혜를 사용하여 그 신하를 살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일을 잘 처리한 참된 지혜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1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게 계시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 것입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사울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윗의 힘과 지혜의 근원이 다윗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다윗의 세상적인 지식과 경험에 의해 온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삼상 16장 1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지혜의 근원은 삼위일체 하나님께 있습니다. 욥기서 12장 13절에서는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에서는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자 예수님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8절에서는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라고 말씀합니다. 참된 지혜는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 야고보서 3장 17절에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뇌 과학이나 심리학의 발달과 함께 ‘성령님’이나 ‘악령’에 대해 부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성령님도 계시고 악한 영도 있습니다. 성령님이 마음을 지배하냐 악한 영이 마음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참된 지혜가 나올 수도 있고 악한 지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이 최고로 지혜로운 삶이요, 최고로 복 받은 삶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지기 위해서는

첫째,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늘의 지혜를 품는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잠언 1장 23절에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호수아에 대하여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신34:9)”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기 41장 38-39절에서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일꾼의 자격을 말할 때도 성령과 지혜 충만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행6:3) 성령 충만해야 하늘의 지혜가 충만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음 없이는 하늘에 속한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시편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시편 111:10)”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높이 보는 만큼 더 커지는 것입니다. 자기만 보면 지혜롭지 못하고 남은 보면 조더 나은 지혜가 생기고 하나님을 보면 참된 지혜가 나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남편이 주차하고 바로 올라오면 주차장 버튼을 누르고 내리는 사람은 지혜 있는 아내입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국 땅의 가나한 아이들이지만 하나님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주는 사람은 더욱 지혜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녀들을 지혜롭게 하고, 자신이 지혜롭게 살고 싶으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지혜를 얻는 첩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세계의 시작과 마지막을 알게 되는 지혜를 얻습니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게 되는 지혜를 얻어 참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죽음 후의 세계를 아는 지혜를 얻어 가치 있는 바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세째,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잠2:6)"라고 말씀하십니다. 싸칼이라는 말은 “총명(단 9:22), 명철(잠 21:6, 렘 3:15), 지혜(욥 34:35, 시 36:3, 47:7), 지혜롭다(삼상 18:30, 잠 1:3, 시 94:8), 깨닫다(시 106:7, 사 44:18, 단 9:25), 명철하다(시 119:99), 알다(느 8:13), 가르치다(느 9:20, 시 32:8), 슬기롭다(잠 16:23, 19:14), 통달하다(대하 30:22, 단 1:4)”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의 지적인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고 주어진 것입니다. 더 엄격하게 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오는 지혜와 총명, 깨달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말씀 안에 거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하고 있을 때 주어지는 축복이자 결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였고, 날마다 묵상하는 자였습니다. 그 말씀 안에 거하는 자였으며, 하나님과 날마다 교제하고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그를 택하여 기름부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다윗과 함께 하셨지만, 그 이전에 다윗의 삶속에, 양을 치며 광야 가운데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온갖 지혜가 있습니다. 인생의 구원받은 지혜가 있습니다. 가정이 진정 행복해 지는 지혜가 있습니다. 자녀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지혜가 있습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말씀을 사모할 때 지혜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3.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면 어떤 결과가 주어질까요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다윗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주어진 일을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으로 잘 처리합니다.

가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했다고 말씀합니다(5)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였다고 말씀합니다(14) 모든 신하보다 지혜롭게 행했다고 말씀합니다(3)) 어떤 장소에서든지, 어떤 시간에서든지, 어떤 일이든지, 어떤 사람과 비교하던지 지혜롭게 일 처리를 했다는 말씀입니다. “지혜(싸칼)”라는 단어는 다른 곳에서 “형통”으로도 번역되었습니다(신 29:9; 수 1:8; 왕상2:3; 왕하 18:7). 다윗은 지혜롭게 행하여 어디에서나 무슨 일을 하던지 형통했습니다. 반면에 사울은 미련하고 무리수를 두는 간계로 형통하지 못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수금을 타는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 했으나 두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군사령관을 천부장으로 강등시켜 백성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사라지게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온 이스라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딸을 미끼로 그를 죽이려 했지만 호히려 다윗은 승리하고 딸 미갈은 다윗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28).

 

둘째, 지위를 얻었습니다.

18장 5절을 보세요. 왕이 군대의 장으로 삼습니다. 13절에 보면 천부장이 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유익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의 길을 지켜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너로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잠2:20)”

생명이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잠9:11)”

재물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겔28:4)”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12:10)”

바른 길로 인도하고(잠23:19), 생명을 보존하고(전7:12)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잠4:6)”

 

셋째, 백성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온 백성이 합당하게 여기고 그의 라이벌인 신하들고 합당하게 여깁니다. 청문회를 통과한 장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면 온 백성이 그 사람의 지혜로운 행동으로 말미암아 합당하게 여기고 야당 사람도 그를 합당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여인들이 만만이라고 칭송을 합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왕도 그가 지혜 있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를 두려워하게 됩니다(12, 15, 29절)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나 유다 사람이나 다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30절을 보십시오.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하나님은 원하시겠습니까?평생 살면서 지혜롭게 행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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