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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존귀한 자로 살게 하소서(이사야 32:8)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7377 추천수:7 112.168.96.218
2019-01-01 15:10:29

항상 존귀한 자로 살게 하소서

이사야 32: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이사야 32:8)"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오늘 설교 제목처럼 항상 존귀한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읽은 성경 구절을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이사야 32:8)" 이 말씀을 붙들고 2019년 우리 온 성도님들이 존귀한 자로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붙들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1. 첫 번 기도 제목은 “어떤 일이 다가와도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나옵니다. 한 부류는 어리석고 악한 사람들입니다. 또 한 부류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존귀한 자는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를 구주로 믿어 지혜롭고, 겸손하며,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시편 16편 3절을 통해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한 번 따라서 하겠습니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누가 존귀한 자라고 말씀합니까? 돈 많은 사람, 권력과 지식과 명예가 있는 사람이 존귀한 자가 아니라 성도가 존귀한 자입니다. 가난해도 부자도 성도가 존귀한 자이고, 건강하든 병들었든 성도가 존귀한 자이고, 유식하든 무식하든 성도가 존귀한 자이고, 권력이 있는 권력이 없든 성도가 존귀한 자입니다. 예배에 참여한 우리 성도님들이 어떤 자라고 말합니까? 존귀한 자입니다. “나는 존귀한 자이다.” 이 사실을 어떤 형편 어떤 처지에서든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한 생명의 가치에 대하여 마태복음 16장 26절에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온 천하보다 귀중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진화된 물질 덩어리가 아닙니다. 리처드 도킨스 같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단지 유전정보를 실어나는 그릇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면서 열등의식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습니다. 에베소서 1장 4-5절 말씀에서는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는 대가를 지불하고 산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레미아서 1장 5절에서는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라고 말씀합니다. 신문에 보니까 영구에서는 금부어를 너무 사랑한 남자가 금붕어를 살리기 위해 금붕어 값의 100배인 약 51만원을 드려 수술시켜주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금붕어 보다 못하게 여기겠습니까? 온 천하보다 귀한 존귀한 자입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오늘 성경은 어떻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까?

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장차 한 왕이 오셔서 의로 통치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의로 통치되는 나라,완전한 의로 다스리는 나라를 이루실 왕은 바로 메시아로 오실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의와 공평으로 통치하실 예수님이 오실 것을 이사야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렘33:15)" 그 예수님을 예언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사는 사람이 되어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인생을 살게 된 사람입니다. 전혀 남남이었던 남녀가 어느 날 결혼을 통해 이제는 그들의 마음속에 남편으로 아내로 자리 잡은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내 마음에 속에 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어리석고 악한 사람과는 달린 예수님은 존귀한 우리를 어떻게 해 주십니까?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광풍을 피하는 곳’,‘폭우를 가리는 곳’같은 분이라는 것입니다.

광풍과 폭우는 우리를 위협하는 심각한 환난을 상징적으로 말합니다. 이 위협과 환난은 우리들의 허물과 부주의, 죄 때문에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에 의해 다가 올 수 있습니다. 2019년 어떤 위협과 환난이 이 땅에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존귀한 자들은 예수님이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피난처는 안전한 것같지만 앗수르란 거대한 광풍과 바벨론이라는 폭우 앞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애굽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안전하지 못합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광풍과 폭우가 쏟아지면 쉽게 무너집니다. 반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인생의 집을 세울 때 무너지지 않습니다.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니다. 물질이나 사람, 세상의 명예, 권세 등은 약간의 바람에도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의 반석과 산성과 요세되신 예수님을 피난처로 삼는 우리가 존귀한 자입니다.

또 보십시오. ‘마른 땅에 냇물’,‘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마른 땅이나 곤비한 땅은 생명체가 살기에 어려운 사막을 가르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냇물과 같다는 말입니다. 인생의 오아시스가 되어 주십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 제단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들이 소성함을 얻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환상을 보여주는데 바로 존귀한 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의 영혼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풍요로운 삶으로 살게 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존귀한 자들은 광야같은 세상에서 결코 곤비하지 않고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물이 되리라(요4:14)”고 약소해 주셨습니다. 올 한 해 존귀한 자로 보호해 주시고 복내려 주시고, 안식을 누리릴 수 있도록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의 보호자이시면 참된 안식과 축복과 생명을 공급하시는 근원이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차원이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살아야 할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나를 무가치하고 무능한 존재로 단정하고 좌절하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고 말씀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이 비참하고 초라하게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히브리서 6장 14절에서는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라고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처절함 삶의 환경에서 기도하면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에서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올 한해 어떤 일이 있어도 존귀한 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사시기 바랍니다.

 

2. 두 번째 기도 제목은 “존귀한 자로 존귀한 일을 계획하여 이루게 하옵소서”입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까 존귀한 일을 계획한다고 했습니다. 악한 자는 악한 계획을 하는 것입니다. 거지같은 계획을 세우면 안됩니다. 왕자는 왕자답게 품위 있는 계획을 세워 이루어야 합니다. 왕자가 거지처럼 계획을 세우면 사람들은 그를 존귀한 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리석고 악한 자들은 어떤 계획을 합니까? 7절을 보십시오.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릇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어리석고 악한 자들은 계획이 악합니다. 그 그릇이 악하다고 했습니다. 문맥으로 볼 때 악인들이 담아내는 모든 것, 곧 악인들이 계획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악하다는 의미입니다.

악한 자는 본질이 악하기 때문에 악한 계획을 세웁니다. 심령이 죄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죄악된 본성으로 계획하는 것이 악한 계획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상관없는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악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까? 거짓으로 가련한 자를 멸할 계획을 세웁니다. ‘가련한 자’는 사회적으로 비천하고, 경제적으로 가난하며, 심리적으로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 이들은 돌봄의 대상, 구제의 대상, 위로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착취하여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한 계교를 고안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소송 과정에서 정당한 말을 할지라도,악인들은 이미 재판관을 돈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재판에서 지게 되어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에 불의를 품습니다. 간사를 행합니다.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릅니다.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합니다.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합니다. 요약하면 무슨 계획입니까?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신의 이익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탐욕적인 계획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자기만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존귀한 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심령이 새롭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존귀한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존귀한 자로 본질이 바뀌었고 계획하는 것이 존귀한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존귀하다’는 의미로 번역된 단어가 세 번 사용되었는데 모든 단어들의 어근은 ‘나다브’입니다. 이 단어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주고 베푸는 것을 의미합니다(출25:2; 삿5:2; 대상29:9). 즉 이들은 가난한 자들, 목마른 자들, 배고픈 자들에게 매우 후하게 아낌없이 돕고 베푸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의과 공의를 세우는 일을 계획합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끼칠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세우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내 뜻 실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마음으로 깨닫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존귀한 사람들은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역사를 확실하게 보는 것입니다.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서두르는 자, 즉 그들에게 주어지는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경솔한 자들조차도 의의 왕이 다스리는 왕국에서는 진지하여 져서 여호와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은사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존귀한 자들은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듣지 못한 것을 듣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보지도 듣지도 못한 존귀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성경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이 사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 없이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살후 3:11)"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을 참으로 중요합니다. 존귀한 자신을 위하여 존귀한 일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존귀한 자로 살기 위해 성경 읽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성경 꼭 일독을 하여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올해 존귀한 자로 살기 위해 예배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예배 한 달에 한 번 드리는 분들은 한 달에 네 번은 드려야 하겠다고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장로님으로 교회에 봉사하고 싶으신 성도님들은 수요 기도회, 금요 기도회, 새벽 예배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가정을 존귀한 가정으로 만드시길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가정 예배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올해 존귀한 자로 살기 위해 전도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봉사와 선교와 구제, 헌금, 기도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계획, 건강하게 살아가는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60세가 넘어 다 끝났다고 생각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인간 생리적 주기로 보면 자식들 결혼시키면 가정에서 할 일을 거의 다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이루는데 아직도 청춘입니다. 이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가장 값진 것은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가서 상급이 되는 것입니다.

계획하는 사람과 계획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삶의 질이 다릅니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소는 어느 사회에서나 65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들이 3: 10: 60: 27이라는 비율로 경제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는 최고의 부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10%는 퇴직 전과 별 차이 없는 경제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60%는 간신히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고, 27%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3%는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놓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10%는 목표는 있었으되 글로 적고 수치로 꺼내 읽는 습관은 갖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60%는 목표가 수시로 바뀐 사람들이었고, 27%는 목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예일 대학교에서도 있었습니다. 예일 대학교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당신은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갖고 있습니까?" 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97%의 학생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년 뒤인 1973년도에 1953년도 졸업생들의 경제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질의 축복을 원하는 성도님들은 존귀한 자로 살기 위해 물질 축복에 대한 소원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존귀한 자로 살기 위해 건강의 복을 원하는 성도님들은 건강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이 치유의 광선을 내려 주셔서 올 한해 존귀한 자로 살 만큼 건강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

 

3. 세 번째 기도 제목은 “올 한해 존귀한 자로 존귀한 일에 계획을 세워 견고하게 이루게 하옵소서”입니다.

아무리 존귀한 일에 대한 계획을 세웠을지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기서 ‘서리라’라는 말은 히브리어 ‘야쿰’을 번역한 말로 단순히 일어서는 사실을 너머 단호하게 결단을 내려 존귀한 일을 추구한다는 말입니다. 존귀한 일을 언제든,어디서든 흔들립 없이 지속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계획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실행하지 못합니다. 영국의 심리학자인 하트퍼드셔 대학교의 리처드 와이즈먼(Richard Wiseman) 교수는 영국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을 얼마나 지키는지 실험해 보았더니 12%만이 자신의 새해 결심을 지켰답니다. 뉴질랜드의 심리학자 캐럴린 밀스 박사가 사람들이 새해 초에 다지는 결심을 얼마나 지속하는가를 연구해 보니 평균 5일 정도 지속하다가 끝난다고 합니다. 작심 삼일이라는 것입니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이 견고하게 설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실행없는 성취는 없습니다. 습관이 되게 하려면 적어도 66일은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업을 하려해도 취업이 되지 않는 한 청년을 둔 믿음 좋은 어머니가 속상해서 교회 목사님에게 데리고 갔답니다. 목사님께서 위로해 주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소원하면 응답해 주실 겁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매일 기도하기를 " 하나님 저는 일하는 것도 싫습니다. 그냥 로또 당첨 만 되게 해 주십시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었답니다. 다 거짓말이라고 실망하고 있는데 어느 날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더라는 것입니다. "복권부터 사거라!" 존귀한 일에 대한 계획도 실천이 중요합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짭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고 꿰어야 보배가 됩니다. 램 차란은 "실행력이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라고 말합니다.

깁슨은 미국 메리스 촌의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념을 갖고 일생을 살았기에 말년에는 당대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와서 깁슨에게 부자가 된 비결을 물었답니다. "나에게는 3개조의 계율이 있습니다. 하나는 술을 안 마시는 것이며, 둘은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하나님을 믿고 모든 일에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찾아온 사람은 그 말에 실망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답니다. "그 정도는 삼척동자라도 다 알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깁슨은 웃으면서 말하였답니다. "그렇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당신은 지금까지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한 것이고 나는 실천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소. 누구나 이렇게 실천만 한다면 반드시 돈을 벌 것이오!" 알고 있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1:25)" 작년까지 안되었다고 계획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에디슨은 필라멘트를 만들기 까지 3000번이나 실패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하기까지는 805번 실패했습니다. 모든 화살이 명중되는 것은 아닙니다. 넘어지지 않고 걷기를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견고하게 설 때까지 일어서고 또 일어서면 언젠가 견고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입니다. 모든 발명품은 지치지 않은 실행력의 산물입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걸작은 탄생하지 않습니다. 일생 동안 계속적인 실패를 경험했던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KFC)의 창시자 커널 샌더스는 “너 걱정 근심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찬양에 힘입고 66세에 105달러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였습니다. 1008개의 식당에서 거절당했지만 마침내 1009번째 도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88세가 되던 해 마침내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미국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폐품인생이 명품인생으로 바뀐 것입니다. 나이 들었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을 75세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살인자 도망자로 살았던 모세는 80살, 평생 2인자로 살았던 갈렙은 85살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금융 자본가인 J.P. 모건은 60세 지나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60대 이후에 가장 위대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 놓았고, 괴테가 유명한 희곡 파우스트를 완성한 시기는 세상을 떠나기 꼭 9개월 전인 82세 때였습니다. 피카소는 92세까지 창작활동을 하였으며, 루빈스타인은 89세에 카네기홀에서 연주하였습니다.

큰 강물도 작은 물방울로부터 시작합니다. 무쇠도 갈면 바늘이 됩니다.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작은 양초 하나가 온 방을 밝히는 것입니다. 미래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올 한 해 존귀한 일에 대한 계획을 붙들고 묵묵히 실행하여 존귀한 자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큰 소리로 다시 읽겠습니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이사야 32:8)"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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