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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백신(5) 섬김(마가복음10:45)
김필곤목사 (yeolin) 조회수:590 추천수:2 220.120.123.244
2021-03-07 12:39:44

마음의 백신(5) 섬김

마가복음10:45

 

오늘은 마음의 백신 다섯 번째로 섬김의 백신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백신은 나뿐만 아니라 이웃을 건강하게 하는 백신입니다. 첫 번째 살펴본 마음의 백신은 구원의 확신이었습니다. 죽음의 공포와 죽음에서 이길 수 있는 백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구원의 확신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자족의 백신이었습니다. 이 땅 살면서 어떤 환경 어떤 처지에서든지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음의 백신은 예수님 안에서 자족하는 마음의 백신입니다. 세 번째 살펴본 마음의 백신은 십자가의 사랑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인간관계를 행복하게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백신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네 번째는 죄를 해결 받고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는 마음의 백신은 회개의 백신입니다. 예수님이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누가복음13:5)”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망하지 않으려면 회개해야 합니다. 죄는 징계와 형벌이 따르는데 회개하면 용서받고 형벌을 받지 않습니다. 망하지 말라고 구약의 많는 선지자들고 회개를 외쳤습니다. 세례 요한도 첫 설교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라고 했고, 예수님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마음의 백신으로 섬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섬김의 백신을 맞으면 가정이, 교회가, 직장이, 세상이 천국처럼 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이라는 생명과 건강, 재능과 물질, 명예, 지식, 권력 등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지배하는데 사용하면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세상도 지옥처럼 변합니다. 갈등과 싸움, 다툼, 권모술수가 멈출 날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섬김의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섬김의 백신을 맞지 않으니까 지배욕, 권력욕에 마음이 병들어 가정을, 교회를, 직장을, 세상을 지옥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지금 미얌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저항하는 사람을 체포하며 살해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권력을 섬기는데 사용하지 않고 폭력적으로 지배하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이런 자들에게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고 비참하게 학살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모택동에 의해 7500만여명이, 러시아에서는 사제가 꿈이었던 스탈린에 의해 2200만여명이 학살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히틀러에 의해 1700만여명이, 벨기에에서는 레오폴드 2세에 의해 1500만명 학살되었고, 캄보디아에서는 폴 폿에 의해 200만여명, 당시 국민의 25%가 학살당했답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대인 600만여명의 학살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극렬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왜 이렇게 이 땅에서 지옥같은 일이 벌어집니까? 끝없는 지배욕 바이러스가 마음을 정복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무엇인가(전운식 저)>라는 책을 보면 사람의 본성이 지배욕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지배욕 때문에 전쟁과 노예제도, 신분제가 만들어졌고 돈이 지배력을 강화시킨다고 말합니다. 인류 역사는 지배력과 지배욕 및 성취욕의 순화를 위한 투쟁사라고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인간은 정치적이며 그 밑바닥에는 권력에 대한 의지가 있습니다. 니체는 "이 의지가 존재의 가장 심오한 본질이며 삶의 근본 충동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러 역시 인간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원천을 권력에 대한 의지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은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하려고 싶은 마음이 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전쟁을 일으키며 갖가지 폭력을 만들어 냅니다. 세상을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백신이 섬김의 백신입니다.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데 꼭 필요한 백신이 섬김의 백신입니다. 인간들의 마음에 섬김의 백신을 투여하여 섬김의 항체가 생기면 세상은 조금 더 하나님이 원하는 천국처럼 변해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 섬김의 백신이라는 것을 만들어 이 백신만 맞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다 섬김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살만한 세상으로 변할 것입니다. 권력 있는 자들도 최고의 목표가 국민을 섬기는데, 돈 있는 자들도 최고의 사명이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데, 지식 있는 자들도 최고의 비전이 무식한 자들을 섬기는데, 출세하는 것도, 건강한 것도 다 섬기는 데 초점을 두면 세상이 얼마나 살맛 나겠습니까?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할 제자들에게 이 섬김의 백신을 접종해 주었습니다.

오늘 말씀 마가복음 10장 45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우리가 접종해야 할 구체적인 섬김의 백신은 무엇이겠습니까?

 

1. 우리가 접종해야 할 백신은 예수님처럼 인생의 목적을 섬김에 두고 사는 섬김의 백신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와 같이 섬김의 백신을 맞으면 섬김을 받으려는 병에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태어난 것은 섬기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는 목적은 섬김이라고 인생의 목적을 설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목적이 섬기는 받는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3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영광중에서 우의정 좌의정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들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인간 마음의 본질은 다 섬김을 받는 욕구로 가득 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최고가 되어야 하는 공주병 왕자병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세상에서도 섬기는 것보다 섬김의 받아야 행복해 합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까 내장사 대웅전을 승려가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술을 마시고 불을 질렀답니다. 섬김을 받지 못하니까 방화라는 폭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열심히 돈을 버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열심히 권력을 잡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섬김의 자리, 지배의 자리, 인정받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사람은 힘을 얻어 지배의 자리 인정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은 이룬 성과와 업적으로 끝없이 섬김을 받으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섬김받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처럼 되라고 유혹하여 넘어뜨린 것처럼 오늘날도 사탄은 끊이 없이 하나님처럼 되라고 하여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속적인 역사가 다 그런 공식으로 통합니다. 섬김의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세상 나라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예수님이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4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마가복음 10:42)" 세상 권력은 자기가 왕이 되어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할 당시 권력자 헤롯 대왕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잔인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아주 교만하고 교활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대단한 토건 사업을 하여 46년간에 걸쳐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습니다. 토목 사업을 벌여 성채와 수로, 극장, 공공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경제도 부흥하고 영토도 확장하고 유대 나라에 평화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주 폭력적이었습니다. 자신의 고모부와 형을 처형한 김정은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베들레헴에서 2살 이하의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10명의 아내를 두었으나 정적으로 의심되는 아내와 장모, 동서 등 관계된 인물 45명과 함께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왕자 3명과 측근들을 처형하고 재산까지 몰수해 버렸습니다. 헤롯대왕이 죽자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을 40년 통치한 분봉왕이 된 헤롯 안디바도 역시 잔인한 왕입니다. 이복 동생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빼앗은 사람이고 그 잘못을 지적한 세례 요한을 참수하여 죽인 사람입니다.

 

마가복음은 로마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말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통치자 네로는 어떠했습니까? 16살에 황제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섬김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어머니를 난도질하여 죽이고, 연극무대에서 어머니 역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동생을 죽이고, 신하의 아내를 간통하고, 아내를 누명을 씌워서 증기찜으로 죽였습니다. 자신의 아들 왕자를 바닷물 속에 처넣어 죽여 버렸습니다. 자기 자랑에 도취된 그에게 왕비가 황제는 자랑하면 안된다고 충고하자 임신한 왕비를 발로 차 죽여버렸답니다. 아내의 목을 잘라 정부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또한 이를 후회하여 아내와 닮은 미소년을 거세시켜 결혼까지 한 희대의 폭군입니다. 로마에서 가장 존경받았던 자신의 스승 세네카도 죽였고, 부하 200여 명도 몰살시켜 버렸습니다. 로마 시내를 불을 지르고 그것을 보며 아름답다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미치광이였습니다. 로마의 대화재로 시민의 분노가 폭발하자 당황한 네로는 범인을 기독교인들이라고 뒤집어씌워 수많은 기독교인을 상상을 초월한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하였습니다. 문명이 발달된 지금은 어떻습니까? 데이비드 L. 와이너는 그의 책 <권력중독자>에서 권력중독자는 "어떤 잘못에 대해서든지 그 책임을 다른 이에게 뒤집어씌울 방도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고 합니다. 권력중독자는 독특한 견해 내지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이 도전받거나 침범당할 경우 현실에 대해 맹목적이고 사나우며 포악한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최고의 권력을 가지셨던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43, 44절 같이 크게 읽어 보겠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3-44)"

하나님의 나라는 섬김의 원리가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섬김이 지배하는 나라는 만들기 위해 섬김을 목표로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섬김을 목표로 설정하는 사는 사람들은 지배욕 바이러스에 병들지 않습니다. 대전에 사시는 어느 목사님 부부의 간증입니다. 신문에 "울 엄마가 바로 날개 없는 천사"라는 기사로 나왔습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신청을 할 정도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사모님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은 후 대학 졸업 후 충남 공주시 동곡요양원에서 본격적으로 섬김의 비전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들어가 2년 동안 중증장애아들과 생활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그 요양원에 찾아와 "천사 같이 봉사하는 사모님의 모습에 반해 결혼했다"고 합니다. 결혼했지만 아이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사모님은 입양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하은(여)이와 하선이 자매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하은이는 눈동자가 바깥으로 몰리는 '간헐성외사시' 증세를 보였고, 하선이는 기관지염을 앓았답니다. 하선이는 폐가 좋지 않아 기침을 달고 살았답니다. 정밀검진 결과 폐 한쪽이 제 기능을 못해 이식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했답니다. 사모님은 하나님께 매달렸다고 합니다. '우리 하선이만 살려주시면 저도 다른 생명을 살리겠습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모님의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담당 의사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도 흡입기와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운동장을 뛰어다닐 만큼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자신이 신장을 주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로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30년 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이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내 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입양을 꺼리며 사는 장애우를 섬기기 위해 입술갈림증(구순열)으로 괴로워하던 하민이, 퇴행성 발달장애를 겪는 요한이, 심각한 안짱다리로 걷지 못하던 사랑이 등 세 명의 장애아를 더 입양하여 양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기까지 죄인인 우리를 섬긴 예수님의 섬김의 비전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은 것입니다. 섬김을 목적으로 삼는 사람과 섬김받기를 목적으로 삼는 사람은 똑같이 한 평생 사는 것같지만 삶의 질이 다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창조되었습니다(엡2:10).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을 섬기도록 구원해 주었습니다(딤후1:9). 우리에게 직분은 준 것도 은사를 준 것도 섬기도록 주신 것입니다(엡4:11~12 벧전4:10). 우리는 섬기는 일로 부름을 받았고(벧전2:9~10), 섬기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마20:26~28). 문제는 이 명령에 이 소명에 순종하느냐 거부하느냐입니다. 공부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취업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결혼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자녀 교육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건강한 것도 섬김을 위해, 부자가 되는 것도 섬김을 위해, 사업을 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교회 생활하는 것도 섬김을 위해, 권력을 잡는 것도 섬김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나는 섬김을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왔다는 마음의 백신을 접종하고 섬김의 비전을 위해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우리가 접종해야 할 백신은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섬김을 실천하며 사는 섬김의 백신입니다.

좋은 백신은 백신의 효과가 부작용이 없고 장기적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느 정도까지 섬김을 실천하였습니까?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가장 고귀한 생명까지 섬김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명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실제 삶의 현장에서 섬김을 실천하였습니다. 우리도 섬김을 인생의 목적으로 삶았다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가야 합니다. 섬김은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에 입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살리기 위해 내가 죽는 것입니다. 오늘날 원리로 생각하면 섬길 때 죽을 정도로 한계에 이르도록, 기간적으로 젊을 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어느기간까지 섬길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영원한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섬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남들을 위해 기도로 섬깁니다. 이웃을 위해, 민족을 위해, 열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물질로 섬깁니다. 우리는 헌금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웃을 섬깁니다. 부족한 사람을 보면 재능으로 섬깁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병균이 침투하면 쉽게 마음에 병이 들어 지배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서운해 하고 섬기기를 포기해 버립니다. 섬김의 백신을 맞을 때 상대의 반응에는 상관없이 아예 죽기까지 섬겨야 하겠다고 작정을 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어 결혼시킬 때 죽기 전까지 돕는 배필로 살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예전에 등록한 집사님 댁을 심방하였습니다. 멀리 이사와서 우리 교회에 등록했는데 우리 교회에 등록하게 된 동기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필요로 하는 교회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교회에 다니고 싶습니다."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참 신앙이 성숙한 집사님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교회 등록하여 변함없이 주어진 부분에서 10여년 열심히 섬기는 모습을 봅니다. 교회는 섬김을 받으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다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명예를 보호해 주는 섬김, 보편적인 예절로 섬김, 대접하는 섬김, 들어 주는 섬김, 서로 짐을 져 주는 섬김, 생명의 말씀을 나누는 섬김 등 각종 섬김을 위해 교회에 다니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많은 사람이 나오는 교회에서 섬기다가 조기 은퇴하시고 우리 교회에 등록하신 장로님이 계십니다. 작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찾고 섬길 교회를 찾고 있던 중에 우리 교회에 등록하셨다고 했습니다. 일반 사람같으면 이제 은퇴했으면 편하게 살고 싶었을 텐데 장로님 부부가 열심히 기도로, 봉사로, 예배로, 가르침으로 섬기는 모습을 봅니다. 지난번 파키스탄 학교 건축 헌금을 할 때도 노후에 해외에 나갈 기금을 마련한 많은 헌금을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하여 이곳에 교회 건축을 하고 교회 관리 집사님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로 교회에서 잠을 잡니다. 자그마한 목양실 쇼파에서 10년 넘게 잠을 잤는데 장로님이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쇼파 겸 침대를 사다 넣어 놓았습니다. 지난 겨울에 참 따뜻하게 잠을 잤습니다. 상대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죽기까지 섬기려고 작정하고 섬기는 섬김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내 아들과 내 손자 내게 잘해주는 사람, 나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만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죽기까지 희생하는 섬김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섬김의 백신을 맞아야만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회사 중 하나인 〈팀하스〉라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사훈이 “우리는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라고 합니다. 대표자는 하형록 회장이라고 합니다.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인지 '미국이민자 최고의 영예(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수상하였다 합니다.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등 유명정치인, 노벨수상자 등이 받은 명예로운 상이라고 합니다. 그는 30대 젊은 시절에 <심실빈맥>이라는 무서운 심장병이 찾아왔답니다. 34살에 심장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맞이했답니다. 그런데 담당의사가 옆방 병실의 한 여성 환자도 똑같은 상황인데 심장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면 이틀 안으로 죽는다고 말했답니다. 담당 의사가 무심코 한 말이었답니다. 그때 하형록 회장은 주치의에게 진지한 질문을 했답니다. "만일 제가 오늘 그 여인에게 심장이식을 양보한다면 저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요?" 잠시 머뭇거리던 의사는 차분하게 대답했답니다. "일주일입니다. 잘 견뎌주면 한 달까지도 살 수 있을 겁니다." 지난 2년 동안 애타게 기다려온 심장이식수술을 그는 한순간에 옆 병실의 알지도 못하는 여인에게 넘겨주었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주일 뒤, 그는 호흡곤란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결정적 상황이 오면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제나 희생이 따르는 쪽으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죽기까지 섬긴 예수님의 섬김의 백신을 마음 속에 심어 놓은 것입니다. 그는 자기 책에 사인을 하여 줄 때 꼭 이렇게 쓴다고 합니다. "참 희생은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생명은 하나 밖에 없는 가장 고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섬김은 그 생명을 우리를 살리기 위해 대속물로 드릴 정도의 섬김이었습니다. 이웃을 섬기고, 부모님을 섬기고, 남편을 섬기고, 아내를 섬기고, 자녀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어려운 사람을 섬길 때 예수님은 죽기까지 섬기셨는데 라는 마음을 가지고 섬기시길 바랍니다.

 

3. 우리가 접종해야 할 백신은 예수님처럼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 섬김의 백신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맞는 것은 나도 살기 위한 백이시고 다른 사람도 살게 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우리가 맞아야 할 섬김의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섬김을 받는 자리에 올라가려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4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 자리는 아버지께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대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차지하는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법칙입니다. 43, 44절에 섬기는 자가 오히려 크게 되고, 종이 되는 자가 오히려 으뜸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설의 진리입니다. 자신이 섬김을 받지 않으려고 해도 섬김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섬김을 손해라고 생각하니까 섬기지 않습니다. 섬김은 불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섬김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오히려 크게 되고, 종이 되는 자가 오히려 으뜸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을 십자가의 섬김으로 죽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영광의 부활을 하였습니다.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죽으면 오히려 산다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주면 오히려 받는다는 것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6:38)”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받으려고 하고 어떻게 하든지 움켜쥐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섬김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주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 19:17)라고 말씀했습니다. 한 아이의 도시락 섬김이 5천명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 바구니를 거두었습니다. 모세의 지팡가 섬김의 도구로 사용될 때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살려냈습니다.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한 기도의 섬김이 자신도 살 뿐 아니라 민족을 살렸습니다. 느헤미야가 그 좋은 궁중의 자리를 내려 놓고 고국에 돌아와 성벽 재건을 위해 섬길 때 자신도 살도 민족도 사는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도를 가르쳐 준 후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섬김은 나도 복을 받고, 상대도 복을 받고, 내가 속한 세상이 복을 받습니다. 록펠러의 섬김으로 백만평이 넘는 12개 대학을 건립되었고, 4,928개의 교회를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의 섬김으로 3천 개의 도서관을 설립되었고, 줄리어스 로즌월드의 섬김으로 흑인교육을 위해 5,357개의 공립학교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섬기는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이 땅을 하나님이 원하는 나라로 만들고 영원한 천국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게 됩니다.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이 있습니다. 29-3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 10:41)" 언젠가는 상급받을 날이 오고야 맙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계 7:17)"

 

세상에서도 섬기면 손해되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도 서비스가 우수한 회사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라는 책을 쓴 발 지(Val Gee)는 "고객의 68%가 단골이 되지 않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나쁜 서비스 때문이다. 한 사람의 불만 고객이 10-20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도 상품이다 "를 쓴 칼 알브레히트는 "우수한 제품을 미흡한 서비스로 제공하느니, 차라리 평범한 상품을 우수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편이 더 낫다."라고 말합니다. 서비스의 황금률을 "당신이 고객일 때 받고 싶은 대접 그대로 고객들을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마음에 섬김의 백신을 맞고 교회 올 때 섬기기 위해 교회에 나와 보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 섬기기 위해 만나보십시오. 예배드릴 때 섬기기 위해 예배를 드려 보십시오. 말씀을 들을 때 섬기기 위해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찬양할 때 섬기기 위해 찬양을 드려 보십시오. 공부할 때 섬기기 위해 공부해 보십시오. 사업할 때 섬기기 위해 사업을 해 보십시오. 회사에 갈 때 섬기기 위해 출근해 보십시오. 남편과 아내를 만날 때 섬기기 위해 만나 보십시오. 행복해 집니다. 재미가 있습니다. 의미가 있습니다. 신이 납니다. 섬기는 사람이 섬김을 받게 되고, 섬기는 가정이 행복하고,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고, 섬기는 회사가 잘되고, 섬기는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섬김을 인생의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든 죽기까지 섬기고, 섬김으로 나도 살고 너도 사는 세상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주어진 인생 섬기지 않아도 주어진 시간 흘러가고, 주어진 재능 낡아지고, 주어진 물질 무덤까지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섬김의 백신을 맞고 살아 있는 동안 후회 없이 섬기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섬기면 섬긴 만큼 섬김을 받고, 행복해지며, 샘솟는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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