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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謙讓)과 부덕(不德)의 차이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1779 추천수:18 112.168.96.71
2014-11-26 10:34:57
겸양(謙讓)과 부덕(不德)의 차이
- 이 강근 집사 -

지난 주일 1남여전도회 헌신 예배를 마치고 난 이후 며칠동안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자괴감을 쉽게 지울 수 없었다. 나는 평소 생활에서 가급적 자기 과시를 하지 않으려고 딴에는 노력을 하다보니 때로는 소극적인 면을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있다. 소극적인 자세는 겸손을 염두에 두고 하는 자세라면 모르되 회피나 기피를 위한 행동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고 뉘우쳐야 할 일이라 생각된다.
헌신예배를 앞두고 2주전부터 예배 순서를 1남전도 회원으로 간증을 맡아줄 것을 권유받았지만 끝내 이를 거절한바 있다. 신앙의 연조가 깊던 짧던 자기가 경험한 신앙체험은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소중하다고 본다. 그런데 내 경우는 신앙생활 초창기에 유난히도 변변찮은 자기 지식과 상식의 굴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성경 말씀 내용과 목사님들의 설교를 이해하는데 많을 갈등을 겪었다. 신앙선배들과 논쟁을 벌이기 위해 밤새워 신앙 서적을 읽으며 트집거리를 찾았는가 하면 목사님들 설교 가운데 오류를 찾기 위해 수많은 전기와 철학서적들을 읽어내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 언젠가 기독교인이 되어있었고 월남전쟁을 경험하면서 또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여러 기적들을 보면서 나의 신앙이 자리를 잡아가고 두 딸이 목사 사모가 되었지만 마음속의 신앙과 실천하는 신앙 가운데는 늘 간격이 존재하고 있음을 부끄러워한다. 이런 나의 부족한 신앙 콤플렉스는 오래 전 어느 교회에서 안수 집사를 선출하는 과정에 스스로 자격 없음을 고백하고 이를 사절하는 변고를 일으키기도 하고 군시절에는 계급 높으신 군 출신 장로님들의 변변찮은 신앙생활 모습을 질타하기도 했던 터라 아직까지도 나는 남에게 본보임을 증거하기에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해오던 터이다. 그러나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라’는 말이 있듯이 과도한 겸양 또한 부덕함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1남녀전도회원과 목사님께 마음의 누를 얹어드리지 않았나 자성한다.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되”(잠12:22)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된다”(잠12:19)“는 말씀을 굳게 믿고 이후에는 부족한 믿음이지만 흔쾌히 입술을 열 것이라 마음먹고 주위의 크고 작은 간증도 소중히 여기리라 다짐해본다.


고마워 혜원아

고마워 예쁜 딸 혜원아 .엄마가 일기예보를 챙기지 못한 탓에 오늘도 비를 흠뻑 맞고 집에 들어갔을 너를 생각하니 엄마는 또 마음이 안좋구나. 아마도 오늘은 레슨이 있는 날이니 책가방과 악기를 양어깨에 메고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빗속에서 다녔을 너 생각에 엄마는 내내 창밖 만 봤었다. 그래도 씩씩한 우리 딸은 저녁메뉴가 떡볶이와 수박이라는 엄마 말에 "야호"를 외치니 나는 네가 너무나 고맙다. 멀리 학교 다니면서도 힘들다 않고, 별 맛없을 도시락에도 맛있다 하는 네가 고맙다. 설거지도 잘해놓고 빨래도 잘 개켜 놓아서 미안한 마음에 뭐하러 했냐고 물으면 "심심해서 쉬는 시간에 했어 .재미있어"라는 대답에 이런 거 하지말고 네 할 일 하지라고 하면 "엄마 힘들잖아" 하며 네 본심을 알게되니 엄마는 또 고맙다. 그럼에도 고맙다는 말보다는 잔소리만 하는 엄마에게 저녁마다 "보고싶었어. 사랑해. 엄마"하며 내 하루의 피곤을 날려 보내주는 나의 딸 혜원아 .정말 고마워 사랑해 혜원아/조은실.2여전도회


지혜네 집

우리집은 무척 바빠요. 엄마도, 아빠도, 나도, 지현이도 모두다 저 마다 바빠요. 요사이 엄마는 아파트단지 독서실에 오후 5시에 출근하시고 밤 12시에 퇴근한답니다. 받아오시는 돈이야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자부심이 대단해요. 왜냐구요? 엄마가 독서실에 가셔서 독서실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데요. 원래 우리 엄마는 정의파, 의리파이신 데,, 아 글쎄 전임실장들이 독서실 환경(의자, 형광 등등)을 바꿔놓지 않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항상 눈이 피로하고, 허리가 아프다고 그렇게 호소해도 안 들어 주던 것을. 기도로 엄마가 확~~~바꿔 놓았던 것 아닙니까? 우리 아빠는 왜 바쁘냐고요? 퇴근하고 오면 엄마가 안 계시잖아요. 옛날에는 부엌근처에도 안 가시던 분이 아 글쎄,, 거실 청소도 하시고, 설거지도 자발적(?)으로 하신다는 것 아닙니까? 기특해요. 장하시기도 하고. 저요? 저는 새벽 6시가 되면 모닝콜 과 엄마의 확성기소리에 나는 송충이 벌레처럼 몸을 꿈틀거리면서 반쯤 감긴 눈에, 머리는 산발을 하고서 이부자리에서 일어난답니다. 물기가 촉촉한 머리로 새로운 이상을 향해 신발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달리지요, 어디로 달리냐고요? 현재는 비밀. 하여튼 달린 답니다. 내 동생 지현(별명 랠리)도 바빠요. 학교 갔다 오면, 요가 학원, 영어학원, 수학 학원 등,,나 보다도 더 바쁜 것 같아요. 머리 안 좋으면 외울 수도 없어요. 시간을 잘 기억해야 한답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금연 켐패인 관련하여 숙제를 하였는데,, 만화패러디로 엮었더라고요. 제목은 "흡연 졸라맨". 기발한 아이디어로 잘 만들었어요. 나의 귀여운 랠리. 파이팅. 5월은 가정의 달이죠. 우리 집은 이렇게 일년을 가정이라는 굴레 속에서 각 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균형이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고 있지요. 부자는 아니지만, 마음의 부자가 되기를 서로 노력한답니다. 지혜네집 매우 매우 좋아해요.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박지혜. 청년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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