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열린마을 열린이야기

열린이야기

게시글 검색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748 추천수:16 112.168.96.71
2014-11-26 10:16:33
내가 세 살 때 우리 가족은 한동안 할아버지의 크고 오래된 집에서 산 적이 있다. 그 집에는 화장실이 2층에 하나밖에 없었다. 어느 토요일 아침에 나는 큰 아이답게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화장실에 가기로 결심했다. 층계를 차근차근 올라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문을 잠그고 앉아 몇분 동안 나를 매우 대견하게 느꼈다. 그런데 큰일이 났다. 화장실에서 나가야 하는데 문을 열 수가 없었다. 세 살의 힘을 다 해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갑자기 무서웠다. 이 화장실에서 계속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르자 내가 매우 어린아이인 것처럼 느껴졌다. 절망적으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 부모님이 찾아왔다. "괜찮니?" 밖에서는 열 수 없는 잠긴 문을 통해 엄마가 외쳤다. "떨어졌니? 혹시 머리를 다친 건 아니야?" "문을 열 수가 없어요. 여기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나는 계속 큰 소리로 외쳤다. 아빠는 사다리를 찾아 화장실 창문 옆에 기대어 놓았다. 아빠는 어른의 힘으로 창문을 열고 내가 갇힌 화장실로 들어와 잠긴 문을 여셨다.
나는 "아빠, 고맙습니다." 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밖으로 놀러 나갔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떤 곳에 갇히면 스스로 벗어나려고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 본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없을 때는 기도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여기서 저를 내보내 주세요" 라는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원하는 축복의 문을 열어 주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때도 있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세 살짜리 어린아이가 아니다. 벌써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문을 열어 주시지 않을 때도 우리는 만족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는가? 결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자녀들이 여전히 반항할 때, 친구들이 배반할 때, 가정 경제가 안락한 삶을 위협할 때, 기도를 많이 했음에도 건강이 더 악화되었을 때, 외로움이 더 심해지고 우울증이 더 깊어질 때, 사역이 힘들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하겠는가? 하나님은 내가 갇힌 어두운 방으로 좁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신다. 그러나 내가 열 수 없는 문을 열어 주시지는 않는다. 대신 화장실 바닥에 앉으셔서 말씀하신다. "나와 함께 앉자." 하나님은 나를 나가서 놀게 해 주시기보다 그 좁은 곳에서 나와 함께 거하기 위해 거기에 오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항상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래서 "저를 여기서 나가게 해 주세요. 만약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면 이 문을 열어 주세요."라고 외친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축복을 달라고 계속 하나님께 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그 어두움 속에서 그와 함께 앉으라는 초대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 어두운 방에서 도망하여 축복의 놀이터로 뛰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이 어려운 세상에서 하나님을 더 알아 가고 그의 영광을 잘 드러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당신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나가게만 해 주세요!" 라고 말하며 옛 생활의 길, 즉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길을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하나님 마음을 깨닫고 "저는 어두운 곳이든 밝은 곳이든 어디서나 당신과 함께 있겠습니다. 주님을 알고 섬기게 해 주세요." 라고 고백하며 새로운 길, 자유와 기쁨의 길을 선택하겠는가? 성령의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예수님을 우리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면서 천국에서 영원히 놀 때까지 그 길을 따라가야 할 때가 되었다. 하나님이 영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주실 때까지 지금은 좁은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할 때이다. 그것이 정말 우리가 바라는 것이다.

-래리 크랩/하나님을 즐거워하라 중에서-

잊을 수 없는 꿈

어느 여름날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였습니다. 20대 초반의 한 청년이 시내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 정류장에서 칠순은 돼 보이는 노인이 천천히 차에 올랐습니다. 노인은 청년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꾸벅꾸벅 졸고 있던 노인은 청년의 어깨에 기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려던 청년은 노인의 표정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꿈이라도 꾸는듯 평온한 노인의 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인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버스는 종점까지 와 있었습니다. "손님, 내리세요. 종점입니다." "으음, 이런.... 내가 깜박 졸았구먼, 그런데 여기는 어딘가?" "종점입니다. 어르신, 너무 평온하게 주무시고 계셔서 깨워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두 사람은 버스를 갈아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젊은이, 내가 그 사이에 어디까지 다녀왔는지 아나?" "네?" "고향에 다녀왔다네. 30년전에 헤어진 어머님을 뵙고왔지. 어머니를 말일세." 노인은 그 소중한 꿈을 깨지 않은 속깊은 청년에게 깊이 깊이 감사했습니다.
-TV 동화 행복한 세상 중에서-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