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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경이로움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851 추천수:17 112.168.96.71
2014-11-26 09:50:40
인체의 경이로움

- 이강근 집사 -

매년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면 운동장에 나아가 어느덧 최고령자가 된 몸이지만 열심히 운동을 즐긴다.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골고루 즐겼지만 체육대회 때마다 나는 새삼 하나님의 인체 창조의 섭리와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건강한 육신에 대하여 경이로움과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이 세상에 가장 발달한 첨단 과학이 있다한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인체의 신비야말로 가장 완전하고도 불가사의한 신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문외한인 내가 나름대로 우리 인체의 기능을 대별해보면 대략 세 갈래로 구분될 수 있고, 그 하나는 인체 자체를 지탱하기 위한 내부 기관, 다른 하나는 인체 외에서 여러 활동을 행하기 위한 외부 기관과 이를 총괄 제어하기 위한 지적 기능으로 대변할 수 있다 하겠다. 이중 어느 한 부분도 중요치 않은 부분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각기 맡은 기능과 역할 또한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재미있는 표현으로 영국의 한 식자는 하나님이 인체를 창조하실 때 모든 인간들이 세상 것을 더 많이 듣고 보게 하기 위해 두 귀와 두 눈을 주셨으되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의 입은 하나만 주셨다고 표현했다지만 어째든 하나님의 극 초과학(極超科學)적인 창조의 섭리는 가히 경탄을 금치 못한다. 작고하신 고 한경직 목사님은 생전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하신 뜻은 육신의 의미도 있지만 이성과 영을 더 닮게 하심?이라고 설파하시고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된다. 인간의 육신이 아무리 건강해도 생사를 자기가 주관할 수 없고 그러기에 우리 생명은 우리 것이로되 하나님의 섭리없이는 단 1분도 연장시킬 수도 없고, 단축시킬 수 도 없다. 건강하고 젊다고 자만할 일도 아니고, 늙거나 병중에 있다해서 쓸쓸해 할 일만은 아니다. 영원치 않을 육신에 인생의 전부를 거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창조해주신 우리의 영을 맑게 살고자 함이 현명치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인간들을 향하여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시8:5)??만물을 그 발아래 두게 하셨으니?(시8:6)라고 일러주셨으니 이 얼마나 위대한 은총인가! 건강하게 좀 길게 살거나 병들어 좀 짧게 살아도 우리에게 점지해주신 영육을 소중히 알며 그 은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4. 5. 26일 체육대회 날에-


온라인 위로

- Marilyn Harrel -

지난 봄 나는 이라크 전쟁에 관한 기사를 찾아 인터넷을 검색하며 며칠 밤을 보냈다.
다름이 아니라 해병인 큰아들 존이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곧 전투를 치르리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제 걱정은 마세요. 하루 세끼 따끈히 잘 먹고 있습니다. 군 보급용 식량이지만 전 괜찮아요. 밤에는 2인용 텐트에서 자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해변에 앉아 있는데 단지 물이 없을 뿐이죠!’
아들이 편지로 소식을 전해 왔다. 내 아들 존은 그런 아이였다. 강인하고 명랑했으며 항상 나를 안심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나는 한시도 걱정을 놓을 수 없었다.
아들이 속해 있는 해병 15대대 원정대의 근황을 알기 위해서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보았다. 그러면서 파병된 젊은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고 나서는 무척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참을 수 없는 더위와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모래바람, 언제 엄습해 올지 모르는 적의 공격 등, 변치 않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 한 가지뿐이었다.

어느 날은 눈에 눈물이 고인 채로 잠자리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존이 무사하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그 아이를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세요’
다음 날 저녁,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조그만 사진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인데, 설마?’
나는 사진을 클리해서 확대해 보았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미 해병 15대대 원정대가 이라크 국경 근처 쿠웨이트 사막에서 씻고 있다’는 사진 설명이 옆에 있었다.
남자 세 명이 모래 위에 앉아 있었고 그들 뒤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유정이 보였다.
첫 번째 남자는 면도를 하고,
두 번째 남자는 이를 닦고,
세 번째 남자는 세수를 하고 있었다. 나는 세 번째 남자를 보고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바로 내 아들 존이라는 것을! 변치 않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 한 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밤중에, 그것도 아들이 잇는 곳에서 수만킬로 떨어진 이곳에서 하나님은 그 애가 무사하다는 것과 또 앞으로도 변치 않고 그렇게 지켜 주시리라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다.

-가이드 포스트 2004년 6월 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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