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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태훈이를 위한 기도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1290 추천수:16 112.168.96.71
2014-11-26 09:39:25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태훈이를 위한 기도 / 이강근 집사

태훈이는 나의 친손, 외손 중 가장 먼저 세상에 태어난 아이로 이제 중학교 1학년입니다. 그 애가 급성 백혈병으로 판명이 났다는 소식은 지난 여름 남전도회에서 강원도 정선으로 수련회를 떠나기 하루 전이었습니다. 이 일로 이튿날 수련회장에 도착한 나는 참으로 침통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그 애를 위하여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인간들의 삶에 고난과 불행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나에게 이런 일이 당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마음이 아픈 것은 태훈이의 12년 남짓한 그 동안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태훈이는 순수한 신앙심과 바르고 정직하게 살려고 어릴 때부터 무던히도 애를 쓴 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리고 착하면서도 어린애답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들이 늘 보였습니다. 모 TV 방송국의 꽤 이름이 알려진 기자로서 장래가 촉망되던 태훈 아빠가 하던 일을 접고 목회자로서의 길로 들어서자 아들인 태훈이의 생활도 바뀔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모가 전도사 부부가 되어 텅 빈 개척교회 예배당에 엎드려 새벽 기도회로 집을 비울 때면 철부지 초등학생 태훈이는 부모를 대신하여 어린 동생에게 우유병을 물리기 위하여 일찍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학교 공부가 끝나면 개척교회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엄마 손을 잡고 초등학교 교문을 찾아다니며 전도를 하였습니다. 외가인 우리 집에서 1년 남짓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애는 외갓집 가는 것이 큰 기쁨이었지만 주일을 위하여 토요일에는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주일이면 친구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전화를 하여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도만한다고 공부에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독서도 많이 하여 또래들이 읽는 교양서적은 모두 읽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정직하여 단돈 1원이 생겨도 모두 엄마에게 맡기는 착하디 착한 아이였습니다. 교회를 개척한지 3년째 되던 작년 크리스마스 예배 시에는 15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교회에 등록되어 부모들과 함께 참으로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태훈이 부모의 노력도 노력이었지만 태훈이가 하나님께 매달리고 열심을 낸 결과였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백혈병이 걸렸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긴 설명 없이도 태훈이는 자기가 암환자라는 사실을 짐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당황하지도 초조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항암치료에 임하였습니다. 어른들은 태훈이의 신앙을 보고 오히려 그 아이에게 인생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태훈이의 병상을 찾을 때마다 제발 하나님의 연단이 여기에서 멈추어 주시시길 기도 드립니다. 얼마 전 태훈이의 친 할아버지인 장로님이 돌아가셨지만 영정을 들고 장례에 참여해야 할 친손자 태훈이는 병상에서 할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들었고 그 할아버지는 손자의 병명도 모른 채 감기 몸살로 잠시 입원한 것쯤으로 알고 조용히 천국에 갔습니다. 치료에 2~3년이 걸려야 한다고 합니다. 치료하여도 생존율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태훈이는 이 무거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태훈이는 믿음으로 이기리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여 아이들에게 전도하던 그 열정으로 힘겨운 병을 예수님을 의지하여 이기리라고 믿습니다. 손자 태훈이를 하나님께서 살려 주실 것을 믿습니다. 태훈이를 더 큰 그릇 만들기 위해 연단의 과정으로 하나님은 그에게 고통을 허락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매일 태훈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하나님 아버지, 태훈이에게 주신 그 시련의 의미를 저희가 깨닫게 하시고 태훈이에게 베풀어주신 위대하신 사랑을 온 세상에 간증할 수 있도록 그 생명 지켜주시옵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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