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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788 추천수:17 112.168.96.71
2014-11-25 16:59:05
우리집 이야기

전용선
우리집 이야기 1
저희 아들 우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첫 여름 방학 때의 일이지요. 여름 방학 첫번째 그림 일기여서 저와 제 아내는 기대를 가지고 아이의 첫 그림 일기를 보게 되었는데... 일기장 위를 본 순간 그만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지요...... 왜냐구요? 그날은 날씨가 아침에는 해도 비치었다가 구름도 끼었다가 오후에는 비도 잠시 뿌렸던 정말 변화무쌍한 희안한 날씨였거든요. 근데 아이의 일기장 맨 위 ~~ xxxx 년 xx 월 xx 일 날씨 란에 이 아이가 써 놓은 말이 글쎄.... 날씨 빈~~덕 (주 : 빈덕은 변덕의 이 아이식 표현임)

우리집 이야기 3
아들 우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화입니다. 지금은 우리 우진이가 멋지고 날렵한(?) 청년이 되었지만 초등학교 때에는 토실토실한 우량아 그 자체였지요. 그런데 그 당시 우진이의 가장 큰 콤플렉스(?)는 다른 아이들처럼 젖꼭지가 나오지 않구 조금 들어가서 항상 그게 불만이었지요... 어느날 엄마가 기도하고 있는 중에 그 주위를 왔다 갔다 하며 엄마에게 건네는 말 왈~
엄마~! 나 젖꼭지 나오게 기도해 줘~!! 근데 엄마~! 기도할 때 절대루 <젖>이라구 하면 큰일 나~!!! 정확하게 <젖~꼬~옥~지> 라구 해야 돼~! 에구~~! 물론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 아들 젖꼭지가 지금은 다른 아이들처럼 되었답니다~~ ^^*

새벽길 斷想
지난주에는 귀가 시릴 정도로 추웠고 탄천 산책로가 한동안 눈이 덮여 있어서 오랜만에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날씨가 많이 풀려서 눈덮인 산책로가 거의 다 녹았답니다. 어제 달리다 보니 이상하게도 다 녹은 길 중에 약 10여 미터 녹지 않은 길이 있는거예요. 왜 그럴까 궁금해서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바로 그 길 위쪽에 높은 아파트가 서 있어 그곳이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였던 거지요. 따스한 햇빛이 모든 길을 녹여 주었지만 유독히 햇빛을 받지 못한 그 음지 부분만 차가운 눈길로 남아 있던 것이지요. 주님의 따스한 복음의 빛이 비치는 곳은 모든 심령이 눈길 녹듯 녹아 내릴텐데 복음의 빛이 없는 곳은 차가움과 공허함만이 남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다시 그곳에 다달아 보니 쌓였던 눈은 간데 없고 다 녹은 거예요. 그곳이 음지였지만 주위의 따스한 온기가 그곳을 다 덮어 녹여 버린 것 이었지요. 주님의 복음의 빛이 이 땅을 덮는 날 모든 이의 상한
심령이 그렇게 녹겠지요. 그때 우리는 진정 기쁨으로 주님을 노래하겠지요. 오늘은 참, 행복한 새벽길이었습니다

우리집 이야기 7
1995년 어느 가을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 때 저희는 서울 신촌 근처에 살고 있었고 제가 근무하는 회사 사무실이 퇴계로에 있어서 독립문 근처에 있는 금화터널과 사직터널을 연결하는 고가도로를 이용하여 매일 출퇴근을 하곤 했었지요. 그런데 그 당시 이 고가도로에는 가변차선을 시행하여 중앙선 차선이 오전에는 신촌에서 시내 방향으로 오후에는 시내에서 신촌 방향으로 신호등이 바뀌어 모든 차들이 가변신호를 따라 운행해야 했습니다. 어느날 제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시내에서 사직터널을 빠져 나와 금화터널로 연결되는 그 고가도로에 진입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무엇인가에 이끌려 제가 쭉 달려왔던 중앙 가변차선을 빨리 바꾸어 달려야 할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확 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고가차도에 진입하여 막 바깥 주행차선으로 바꾸자마자 그 순간 S형으로 굽은 고가차도의 보이지 않는 반대편에서 갑자기 이쪽으로 어떤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거꾸로 달려오는 거예요! 만일 제가 차선을 그 순간 바꾸지 않았다면 끔찍한 정면 충돌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먼저 아시고 저에게 피하도록 도와 주신것이지요. 저와 제 아내는 잠시 멍한 상태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얼마나 감사한지 오랫동안 주님께 눈물로 감사 기도를 드렸답니다.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고 그 분께 온 마음을 드려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구약과 신약 성경책 속에서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지금도 분명히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의 심장을 감찰하시고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된 저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진정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오,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2)
-열린교회 홈페이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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