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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K.O 시킨 소녀
열린교회 (yeolin) 조회수:612 추천수:16 112.168.96.71
2014-11-25 13:24:42
미국 테네시 주 깊은 산속 오두막집에 한 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신생아는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미숙아였습니다. 부모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아기를 돌보았지만 정상적인 다른 아이들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날만큼 허약했고 정상인이 되기는 글렀다고 여겨질 만큼 한심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부모의 간장을 녹여가며 자라던 아이는 설상가상으로 4살 때 심한 열병 끝에 폐렴을 앓다가 왼쪽 다리에 장애를 얻고 다리를 심하게 절게 되었습니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지만 딸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딸을 안고 격려의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얘야 네가 남들처럼 건강한 다리를 갖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라는 법은 없단다. 비록 다리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네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네가 원하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단다"

그러나 동네 의사는 소녀가 결코 정상인처럼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러니 아이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갖게 하지 말라고 오히려 충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소녀의 어머니는 딸을 격려하는 말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안될 거라고 하시지만 걸어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도 너 자신이 아니냐? 그러니 너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걸어라" 소녀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절룩거리는 다리가 너무 흉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꺼리가 될 정도였으나 소녀는 중단하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걷기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난 뒤에 소녀의 걸음걸이는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아니 저 애가 그렇게 심하게 다리를 절던 그 소녀냐? " 의학적으로는 도무지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소녀는 그때부터 꿈을 가졌습니다. "어머니 저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육상 선수가 되겠어요!" "그래! 네가 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열심히 하면 안될 것이 없단다"
그는 13세에 처음으로 육상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소녀의 도전을 두고 웃음꺼리를 삼았듯이 그는 당연하게 꼴찌였습니다.

"세상에 덤벼 볼일이 따로 있지 어떻게 저리도 약하고 다리가 시원찮던 아이에게 육상을 시킨담?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만 두라고 하시오!"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렸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그는 꾸준하게 육상경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꼴찌였습니다. 주위에서는 간단없이 소녀에게 육상을 포기하라는 권고뿐이었고...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던 소녀가 드디어 한 경기에서 꼴찌를 면하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연출해 냈습니다. 그 후로 소녀는 줄곧 우승, 우승!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테네시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여 에드 템풀이라는 훌륭한 코치를 만났습니다. 코치는 그에게 놀라운 평가를 내렸습니다.

" 아아 너는 육상에 대해서 선천적으로 놀라운 재능을 타고났구나! 대단하다 대단해! 우리 한번 멋진 성적을 올려보자!" 코치와 소녀는 뜻을 합쳐 맹훈련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해 올림픽에 참전하고 보니 경쟁자로 만난 선수는, 당시 육상으로는 최고의 선수로 이름이 난 독일의 주타 하이네였습니다.
"주타 하이네! 주타 하이네라....."

사람들은 그토록 어려운 과정을 걸어 온 소녀가 과연 주타 하이네를 능가 할 수 있을까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아직은 그 누구도 주타 하이네를 상대 할 선수가 없을껄? ..... "
그러나 소녀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말이나 부정적인 반응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자기가 갈 길만 걸었던 그에게 새삼스러운 두려움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는 것뿐이다. 주타 하이네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소녀는 100미터 경기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200미터 경기에서도 주타를 물리쳤습니다. 이제는 숙녀가 된 소녀는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활짝 웃는 두 개의 금메달리스트! 그가 바로 미국 육상의 영웅 윌마 루돌프였습니다.

-주부편지 2001년 1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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